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기고] “화재출동입니다, 길을 비켜주세요!!”

“화재출동입니다, 길을 비켜주세요!!”



                                                        황 길 석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오늘도 어김없이 요란한 출동지령 싸이렌 소리가 사무실에 울려 퍼지고 대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상기된 표정으로 소방차에 오른다. 1분 1초가 아까운 이 시각. 정말이지 말 그대로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다. 화재 등 급박한 재난출동은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느냐에 따라 생명의 생사가 결정되고 화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느냐의 분수령이 된다.


무전기에서 들리는 급박한 신고를 듣고 출동을 하다보면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을 반짝거리더라도 비켜주기는커녕 오히려 추월하거나 끼어들고 진입로를 막는 경우를 겪게 된다. 한술 더해서 어떤 차량은 화재출동을 하는 소방차를 따라오며 얌체운행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확성기로“화재 출동입니다. ○○차량 옆으로 길을 비켜주세요”라고 해도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가만히 있는 운전자들,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고 그들의 귀에 들리는 것은 무엇인가?


소방차와 구급차가 싸이렌과 경광등을 동반하여 달려가는데도 그 앞을 가로막는 차량들- 화재 및 사고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여도 실제로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설마 우리집, 우리가족은 아니겠지’하는 안전불감증, 과연 그들의 집에 화재가 나고 자신의 가족이 쓰러진다면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러한 시민들의 행동에 소방기본법 제 50조에서는 원활한 출동을 위해 소방자동차의 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소방차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긴급 출동 시 진로를 양보하지 않은 차량소유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과 대책들보다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올바른 선진국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실제 행동하는 것이다. 요즘 근래‘모세의 기적’이라는 동영상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 동영상을 보면 독일의 사례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차량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주고 일제히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소방차 출동 시 경적과 싸이렌을 울리고, 경광등을 흔드는 소방관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옛날이야기로 남기를 바라며, 모세의 기적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시민의식으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전국

더보기
고흥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대비 선제적 대응 박차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흥군에 유리한 특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법령 및 행정 상황을 분석하고, 총 25여 개 부서가 발굴한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 지원 방안(행정통합교부세 및 지원금 신설)을 활용한 고흥 우주선 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핵심 현안 추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례를 통한 우주항공 중심지 선점 ▲스마트농업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농수축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레저 벨트 허브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고흥군 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고, 우주항공이라는 전략사업과 더불어 해상풍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