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대구경찰청에서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등 범죄 피해 예방 및 아동·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대구경찰청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구교육청은 대구경찰청과의 상설 협의체 운영, 현장 점검 지원단 교사 및 학교 전담 경찰과 함께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사이버 폭력 및 아동 학대 등의 증가,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고자 추진한다.
이날 양 기관은 ▲학교폭력, 성폭력, 아동 학대 등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사회적 약자 발견 및 피해 아동 보호 등 아동 학대 관련 업무 추진 ▲청소년 진로 체험,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학교 주변 범죄 취약 지역 순찰 활동 지원 ▲학교 폭력 관심군 학생에 대한 회복 지원 ▲학교·가정 밖 청소년 발굴 및 학업 복귀 지원 ▲ 각종 범죄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학교 폭력·성폭력·아동 학대 등 범죄 피해 예방 및 아동·청소년 보호 및 지원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 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의 피해로부터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