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해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본관 1층에 '상설 대입상담실'을 마련하고 대입지원관(전 대학입학사정관)이 직접 수험생인 고교 재학생,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전반에 관해 맞춤형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룹 상담을 신설해 희망 대학별, 전형 유형별, 특정 입시 주제별로 나눠 운영한다.
상담 신청 방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진학진로정보센터에 접속해 휴대폰 인증을 거친 후 상설 대입상담 신청메뉴에서 개별 또는 그룹 상담을 희망하는 일시로 선택하면 된다.
신청 시기는 매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대면 상담과 비대면 상담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게 되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수시와 정시 집중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 상담에 비대면 상담을 추가로 운영함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종전보다 대입지원관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