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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민 100명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7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아동·청소년 및 관련기관 종사자, 학부모 등 100여 명과 함께 아동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란, UN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돼 그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로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심사·선정한다.

 

제천시는 지난 2020년 7월 1일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받았으며, 만료일인 2025년 6월 30일이 도래함에 따라 그 상위단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다시 도전한다.

 

상위단계인증은 기간만 연장시키는 갱신 인증과 달리 최초 인증받은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평가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충분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는지를 평가해 기준에 부합된 지자체만을 상위단계인증 도시로 선정한다.

 

이번 시민 원탁토론회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신청을 위한 사전 필수과정이며, 상반기에 실시한 제천시 관내 34개 기관(초·중·고등학교 19개소, 어린이집 7개소, 민간 복지기관 8개소) 1,014명 대상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 6개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대한 내용을 토론했다.

 

토론회 참여 시민은 총 100여 명으로, 제천시 관내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 70명, 관련 기관 종사자 10명, 학부모 20명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을 총 10개 모둠으로 나누고 각 모둠별 토론 진행 전문가(퍼실리테이터)를 1명 이상씩 배치해 토론의 전문성과 내실화를 기했으며, 토론을 통해 ▲노후화된 교육시설 점검 ▲아동-가족 공간 개설 ▲체험형 환경교육 실시 ▲학교주변 환경 정비 ▲아동을 위한 문화·복지 복합공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제천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은 참석자 투표를 거쳐 '제천, 아이들의 행복을 디자인하다'로 선정됐다.

 

제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복지 정책 분야별 욕구와 수요 파악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제천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토론회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친구들과 함께 찾아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제천시 아동정책 수립에 큰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아동과 학부모, 관련 기관 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제천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은 제천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목표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과제 및 조성 체계를 마련해 '아이가 살기 좋은 제천시'를 만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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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민관 합동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만석초등학교 주변에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 교통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만석초등학교, 중부경찰서 송현파출소, 만석초등학교 학부모회, 인천동부녹색어머니회, 중부모범운전자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차를 멈추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배려,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홍보 물품,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호준수 ▲무단횡단 금지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최근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 물품 제작·배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