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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8노스 "北, 남포항 계속 확장…군사·경제적 중요성 커진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 최대 무역항인 남포항에서 군함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를 확장하고 새 유류저장고와 정박시설을 짓는 등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남포항에서 (군사 목적으로 전용 가능한) 이중 용도 조선소 구역 확장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작년 11월 (내부에서) 배를 건조하기 위한 새 건물에 지붕을 올리는 작업이 완료된데 이어 지난달 23일 찍힌 상업용 위성사진에서는 인근에 다수의 건물 건설이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38노스는 "북한 국영매체들은 2024년 12월에는 남포에서 구축함 혹은 호위함 같은 새 군함이 건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런 발표와 남포항의 최근 동향은 이곳이 북한의 해군 확장 및 현대화에 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포항에서는 유류(POL) 탱크 4개가 완공됐고, 추가로 2개를 더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지반공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접한 해안에는 배를 대기 위한 부두가 추가로 지어졌다. 건물을 더 지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 듯 일부 선착장을 매립하는 작업도 상당부분 진척된 것으로 평가됐다.

남포항의 상업용 컨테이너 구역에서도 작년 9월이나 11월보다 많은 수의 컨테이너가 보였으며, 주변에는 다수의 컨테이너 운반용 트럭이 줄지어 서 있었다.

38노스는 "이런 동향은 최근 수년간 관찰됐던 것에 비해 부쩍 활발해진 수준이다. 그동안에는 일부 움직임에도 불구, 많은 컨테이너가 몇개월씩 같은 지점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남포항은 건설과 확장 활동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경제·군사 기반시설에서 이곳이 갖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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