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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화문·여의도 탄핵반대 집결 경찰추산 12만…촉구집회도 시작

3·1절 서울 도심 두 목소리…대규모 반대 집회·野5당과 시민단체 촉구 집회
경찰 6천400명 투입 안전관리…세종대로·여의대로 통제·지하철 한때 무정차

(서울=연합뉴스) 제106주년 3·1절인 1일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여부를 놓고 두 쪽으로 갈라졌다.

양측 진영은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한쪽에선 탄핵 기각을, 다른 쪽에선 탄핵 인용을 외쳤다.

전국 곳곳에서 관광버스 등을 타고 대거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두 집회를 모두 합쳐 12만명이 모였다. 대국본 집회 6만5천명, 세이브코리아 5만5천명이며 참가 인원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들은 '탄핵반대 계엄찬성' 등 피켓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다. 한때 비가 내리면서 우산과 우비를 쓰거나 인근 건물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정치권도 집회에 가세했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추경호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도 세이브코리아 연단에 올랐다.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께서 '광장에 나가면 이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한 말씀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는 의지와 책임 의식을 잃어버릴 때 그 자리에 공산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이 치고 들어오고, 그러면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그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는 "헌재가 적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탄핵을 인용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맞아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 중인 석동현 변호사도 광화문 대국본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전날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며 "대통령께서 한없는 감사의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다. 장소는 대국본 집회와 1㎞ 정도 떨어진 안국역 주변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가 맨 앞줄에 자리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8천명이 참가했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과 민주당 등은 각각 10만명, 1만명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앞서 오후 2시께 열린 촛불행동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천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천400명을 동원해 안전 관리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버스도 230대 배치됐다.

광화문 일대에는 76개 부대 5천명이 투입됐다. 탄핵 찬반 지지자들을 분리하기 위해 경찰버스가 160대로 차벽도 겹겹이 세웠다.

여의도에는 21개 부대 1천400명, 경찰버스 70대가 동원됐다.

집회 장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명도 배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했다.

세종대로(태평교차로∼숭례문교차로)는 양방향 전차로 전면 통제됐고, 여의대로(마포대교남단∼서울교남단)도 통제돼 가변차로를 운영 중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집회 인파로 한때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으나 오후 2시 57분께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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