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

'야당' 황금연휴 극장가 1위…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

'썬더볼츠*' 등 신작 공세 물리쳐…'거룩한 밤'은 4위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황병국 감독의 범죄 영화 '야당'이 신작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갔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6일 8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9%)을 동원해 해당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하루를 제외하면 닷새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곧장 1위 자리로 복귀하며 관객몰이를 계속했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여 명)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했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2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할리우드 어드벤처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지난 엿새간 66만8천여 명(21.3%)을 불러 모아 '야당'에 이어 2위였다.

이 영화 역시 신작들이 개봉한 지난달 30일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점차 관객 수를 회복했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당'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로 54만5천여 명(19.1%)이 봤다.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2만여 명(16.8%)이 관람해 4위에 머물렀다.

이 작품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1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며 이튿날부터 꾸준히 순위가 떨어졌다.

5위는 이혜영 주연의 액션 영화 '파과'로 22만2천여 명(7.3%)을 모으는 데 그쳤다.




전국

더보기
정읍사랑상품권, 1000억 원으로 확대…시민 혜택·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국제일보】 정읍시가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발행액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 시민 체감 혜택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액 1000억원은 정읍사랑상품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판매 정책도 대폭 개편된다.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연간 구매한도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시기에 더 많은 금액을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권의 실효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월별 발행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0억 원 늘려, 자금이 지역 상권으로 보다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