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포르투갈 조기총선서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과반 득표는 불발(종합)

몬테네그루 총리 재집권 전망…극우 포풀리즘 정당 약진해 최소 54석 확보



(파리·서울=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조기 총선에서 중도우파 민주동맹이 승리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개표가 99% 완료된 상황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의 사회민주당(PSD)이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동맹 그룹이 32.7%를 득표, 의회 230석 중 최소 81석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과반 최소 의석인 116석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민주동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소규모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 내 과반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50년간 PSD와 번갈아 집권해온 중도좌파 사회당(PS)은 23.4%, 극우 포퓰리즘 정당 셰가는 22.6%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셰가가 최소 54석을 확보하는 의외의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셰가의 예상 밖의 선전은 "전통적 주요 정당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셰가는 기성 정당들의 부패 의혹과 이민자 수 급증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세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에 PS에게는 지난 1987년 총선 이후 최악의 성적이 예상된다고 AP는 전했다. 

주요 정당들 외에도 3개 군소정당도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조기 총선은 민주동맹이 집권한 지 1년 만인 올해 3월 의회에서 몬테네그루 정부가 불신임되면서 치러졌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지난해 3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중도우파인 사회민주당(PSD)을 이끌고 승리해 중도우파 연정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이후 그가 설립한 회사 '스피넘비바'가 정부 사업과 연관된 고객들로부터 수익을 올렸다는 등의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총리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회사 경영은 외부 전문가가 주로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가 특별 조사위원회를 꾸리려고 하자 아예 의회에 정부 신임 투표를 요청했다.

몬테네그루 총리의 비위 의혹으로 다시 치러진 총선에서 또다시 중도우파 민주동맹이 1위를 차지하면서 그의 재집권이 예상된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조기 총선이 치러지면 재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전국

더보기
광명시,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 본격화 【국제일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온 광명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기업 성장 지원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현장 중심·상시 지원에 무게를 둔 정책 지원 체계를 뜻한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를 목표로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업소통망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온 광명을 가동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온 광명은 이재명 정부의 5대 경제 국정과제와 연계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광명시는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끌어 기업과 함께 광명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체납·규제·자금 등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5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이다. 기업이 행정과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시는 경기도의 신규사업인 '기업옴부즈만 현장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제공하는 컨설팅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고, 후속 조치를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