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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佛 "트럼프, 우크라 안전보장에 참여 의향"(종합)

"트럼프, 푸틴과 영토분할 논의 않겠다고 해"
EU "트럼프, 푸틴과 회담 결과 전화로 공유키로"


(워싱턴·브뤼셀=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회의에서 나왔다.

유럽 외교관, 영국 당국자 등 3명의 소식통은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이 달성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향후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할 수단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정상간 통화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다른 동맹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리안나 포데스타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 역시 14일 기자회견에서 "(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안전보장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포데스타 부대변인은 '미국이 기존 정책을 선회해 안전보장 참여 의향을 밝힌 것은 유럽 외교의 성과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현재 상황에 정확히 어떻게 도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측면은 미국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이번 통화의 매우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오는 15일 미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휴전 논의에서 '패싱'당할까 우려한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의 전제조건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안보 보장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모두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이 때문에 유럽 당국자들은 이날 화상 회의 후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폴리티코는 짚었다.

다만,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안보 보장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고 단지 광범위한 개념에 대해서만 논의했다고 전했다.

포데스타 부대변인도 "미국 참여 방식의 세부 사항은 미국이 답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직접 지원은 없다고 분명히 밝혀왔다. 대신 미국이 유럽에 판매한 무기를 우크라이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간접 지원' 방식을 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분할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NBC 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참여해야 하며 영토 양보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 결과를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들에게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데스타 부대변인은 "정확한 방식이나 시점은 확인할 수 없지만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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