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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새해 첫 지지율 60% 재진입…악재에도 與도 동반 상승[한국갤럽](종합)

"국빈방중으로 외교 부각…이혜훈·공천헌금 논란, 대통령 평가시 중시 안 돼"
민주 5%p↑ 45%·국힘 26% 그대로…'지선 다수 당선' 與 43%·野 26% '격차 확대'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 등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12월 셋째 주 지지율(55%)보다 5%포인트(p)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른 이 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은 지난달 첫째 주 62%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이다. 한국갤럽은 연말·연초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3%p 내려갔다. '의견 유보'는 7%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14%),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7%)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22%), '외교'(8%), '친중 정책'·'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각 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으로 국정 평가에서도 외교 사안이 재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가 다시 1순위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외교와 친중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혜훈 후보의 자질 논란이 무성하고 공천헌금 등 의혹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사퇴하는 일이 있었으나 대통령 평가 시 중시되는 사안으로 꼽히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39%), 부산·울산·경남(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가 82%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5%), 서울(59%), 대전·세종·충청(5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7%)와 40대(75%)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20대(46%)와 70대 이상(49%)에서는 과반에 못 미쳤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8%, 보수층에서 3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도층은 66%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6%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5%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1%다.

한편 6·3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3%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3%)보다 10%p 높았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3개월 전 같은 조사에서 두 응답 간 차이는 3%p였으나 10%p로 더 벌어졌다.

이는 '야당 후보 다수 당선'에 대한 기대가 30%대 중반에서 20%대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여당 후보 다수 당선'에 대한 기대치는 유사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5%,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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