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축전 실은 중국 인민일보 [중국 인민일보 2021년 1월 12일자(왼쪽)와 2026년 2월 24일자]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209/art_17719029391734_6bf08c.jpg)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을 24일자 신문 1면에 실었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 상단에 '시진핑,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추대에 축하 축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치하고 축전 전문 내용을 소개했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된 축전에서 "중조(북중)는 서로 돕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라며 "중조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나와 총비서 동지가 여러 차례 회동해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을 강력히 이끌었다"며 국제 정세의 복잡·다변화 속에서도 양측이 중요 합의를 이행해 중·북 우의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축전에는 '중조는 수망상조(守望相助·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 도우며 지켜주는 친구라는 의미)의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이는 5년 전 김 위원장이 총비서로 추대됐을 당시 사용된 '중조는 산과 물로 연결된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라는 표현보다 한층 적극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2021년 축전에서 언급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자'는 문구는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에 적극 기여하자"고 밝혀 한반도 문제를 직접 거론하기보다는 국제 질서 변화와 전략적 공조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일보는 2021년 1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을 당시에도 같은 위치인 1면 상단에 시 주석의 축전 기사를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