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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년 역사 청주 책방의 '보물', 박물관으로…대성서점 고서 기증

고종 초기 자료 포함 249점 기증…"박물관서 더 많이 읽히고 연구되길"


(서울=연합뉴스) 50여년간 충북 청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책방이 고서 240여 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청주 대성서점의 김재옥·박봉순 대표로부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고서 143건 249점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증받은 고서는 1974년 서점을 개업한 이래 정성껏 수집하고 관리해 온 자료들이다.

1872년 고종(재위 1863∼1907)이 성균관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수행 관원과 유생들이 지은 시를 모은 '태학갱재축'(太學載軸) 등이 포함됐다.


이 책은 고종 초년의 정치적 분위기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꼽힌다.

조선시대 수학서 '익산', 일제강점기 요리서 '조선요리학', 한글·문학 자료, 일제강점기와 근대기에 사용한 교과서도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대성서점 측은 국보 '세한도'(歲寒圖)를 포함해 대를 이어 모은 문화유산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故) 손창근 씨를 보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물을 개인이 소장하기보다 박물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고 활용하는 게 더 가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증을 의뢰하셨다"고 말했다.


김재옥·박봉순 씨는 지난 6일 열린 기증식에서 "평생을 함께해 온 책이 박물관이라는 새 보금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연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두 사람의 명패를 헌정했다.

황은순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체계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자료의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 사회와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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