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잠수교에서 K-POP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B-DAY PARTY: BURST Stage@잠수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반포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여정을 담은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퍼즐 세븐틴',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역대 앨범을 배경으로 촬영 가능한 '포토이즘 부스' 등 다채로운 팝업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초구도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사전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반을 구성
(워싱턴=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문제와 관련, "몇 달이 아니라 몇주 내에 과도 정부가 잠재적으로 붕괴하고 대규모의 전면 내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 "(이는) 본질적으로 그 나라가 쪼개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對)시리아 외교와 관련, "우리가 그들 문제에 관여할 때 (그들이) 성공할 수도 있지만,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관여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제재 해제 결정에 대해 "대담한 결정"이라면서 "대통령이 신속하게 제제 관련 조치를 추진한 것은 우리가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 해제의 가장 즉각적인 영향은 인접 국가들이 과도 정부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그들(과도정부)이 실제로 정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배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무장 세력을 통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제제 면제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이는 시한이 있기 때문에 외국 투자와 같은 것을 유치하기에는
(도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쌀 관련 발언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은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을 21일 경질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에토 농림수산상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작년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경질이 된다. 이시바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저조한 내각 지지율로 정치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토 농림수산상은 사표 제출후 기자들에게 "국민들은 쌀값 급등으로 고생하는 데 극히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사가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행사에서 비축미와 관련해 발언하다가 "저는 쌀은 산 적이 없다. 지원자분들이 많이 주신다. 집에 팔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발언을 둘러싸고 애초에는 주의만 주고 그를 유임할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야권에서 각료 불신임 결의안 제출론까지 확산하자 결국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 관저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경질과 관련해 "임명권자인 저의 책임"이라며
(단양=연합뉴스) 충북 단양군의 명승인 도담삼봉의 안정적 보존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단양군의 의뢰로 지난달 24∼25일 도담삼봉 수중 등을 답사한 김련(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동굴연구소 박사는 의견서에서 이같이 제언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김 박사는 "도담삼봉 상부 암반에서 발견한 낙석과 균열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이뤄진 자연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 밑 암반의 침식 상태는 현장답사 시 녹조 등으로 시야가 매우 좋지 않아 육안 관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도담삼봉 하부 수중에 버려진 그물과 쓰레기들이 확인돼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당장 우리 세대나 바로 아래 세대까지 도담삼봉의 형태가 훼손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해도 향후 미래 세대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한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조사내용을 명승을 보존·관리하는 국가유산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며 "이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그를 소개했다. K팝 남자 솔로 가수가 빌보드 매거진 표지에 실린 것은 2012년 싸이 이후 두 번째다.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제이홉은 빌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성황리에 열린 솔로 스타디움 월드투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일원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감당해야했다"며 "그 에너지와 부담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남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올해 발표한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와 '모나리자'(MONA LISA)에 대해선 "두 곡 전부 대중이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기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인터넷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허씨는 허위 기사로 중앙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 16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대선을 2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정신 질환이 의심돼 경찰이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 26분 여의도 민주당 당사 인근 노상에서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가방에 10㎝ 길이의 칼과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당사 100m 거리에서 배회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불심검문을 해 흉기 소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정 정치인을 노리고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A씨가 사리에 맞지 않는 진술을 하는 등 망상장애 증세를 보이자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구해 그를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또 현직 검사로서 헌정 최초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검사도 함께 사의를 표명해, 최근 탄핵소추 심판정에 섰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검사 중 3명이 한꺼번에 검찰을 떠나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혔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 즉시 사의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앙지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 사건을 수사하는 점을 고려해 사의 표명 시점을 고민해왔다고 한다.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중앙지검 주요 현안이 어느
(서울=연합뉴스) 대학생 10명 중 4명이 SK텔레콤을 이용하지만, 해킹 사태 이후 호감도와 만족도는 통신 3사 가운데 최하위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이용 중인 통신사로 SKT를 택했다. 이어 KT[030200](24%), LG 유플러스(22.6%), 알뜰폰(14.4%) 순이었다. 다만 해킹 사건의 영향으로 호감도 평가에선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8%가 SKT를 '비호감'으로 평가, 5점 만점 중 2.48점으로 통신 3사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3.18점, LGU+는 3.05점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점수 역시 LGU+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 3.47점, SKT 3.21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변경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SKT 이용자의 46.2%가 다른 통신사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KT와 LGU+ 이용자는 각각 79.2%, 78.8%가 현재 통신사를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한 달 평균 통신비의 경우 '3만~5만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고 ▲ 1만~3만원 미만(20.6
(세종=연합뉴스) 5월 중순까지 수출이 대미·자동차 수출 감소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6천만달러로 역시 2.4% 감소했다. 올해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대미수출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달에도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대미 수출 감소세가 계속됐다. 1∼20일 대미 수출은 14.6% 줄었다. 유럽연합(EU)으로 수출도 2.7%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3.0%), 대만(28.2%), 홍콩(4.5%) 등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7.3%) 등에서 늘었고 승용차(-6.3%), 석유제품(-24.1%), 자동차 부품(-10.7%) 등은 줄었다. 주요 10개 품목 중 반도체·선박을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줄었다. 1∼20일 수입액은 32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2.4%), 호주(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