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 후보의 정치 개혁 관련 공약 발표 회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세상은 지금 이재명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명 대세론'이 세상을 휩쓸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런데 과연 이재명이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도 잘했고 청렴결백하고 직선적이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경기지사 시절) 판교 테크노벨리를 기획하고 완성했고, 수원 광교 신도시를 완성해 최고의 주택 단지로 만든 게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획하고 만들어 반도체 강국을 만들었고, 광역급행철도(GTX)도 1호선(A선)이 완공돼 운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삶을 바꿔놓는 미래형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 단일 후보로 확정된 뒤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식품,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개소, 리뉴얼 개발 10개소, 총 18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재)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담양의 한 식품업체 대표는 "사업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과 타깃 고객, 가격 전략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제품에 적합한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면서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24. 9.)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반면,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에서는 장사를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이 3년 이상은 53.8%, 5년 이상은 39.6%로 영업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지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장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시간과 자본부담을 유지할 수 있는 장사 운영 기초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철저한 시장조사, 탄탄한 사업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마포구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본인만의 아이템을 활용해 실전 장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5월 21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기존 상인과 상생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지
【국제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사내 준법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준법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및 처장급 이상 관리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 ▲인사업무 시 사적 이해관계 배제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 ▲불공정 거래관행 및 특혜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준법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 이후에는 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공공기관의 준법경영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사 경영진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준법경영 및 청렴을 공사의 조직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 외에도 공사는 '올바름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윤리경영 비전 아래 상호존중의 윤리문화 확산 캠페인, 상주기관장 인권경영 핵심가치 챌린지 등 대내·외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4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2025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까치까치 페스티벌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어놀며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올해는 '꿈꾸고, 어울리고, 나누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서구민회관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동요 부르기,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식전 공연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풍선 퍼포먼스 후, 오후 1시부터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공연과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동요 부르기 대회'가 열린다. 강서구민회관과 우장산근린공원 일대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당일 발표된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그림이나 글짓기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우장산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2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두 번째 행사로, 인천시를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2개 기업은 현장 참여 대신 간접 채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26개의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면접을 진행해 약 100명의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와 면접 이미지 메이킹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서는 이력서 컨설팅과 장애인 직업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과정 연계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정보 및 참여기업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임 이후 잇달아 대립각을 세워온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대통령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남아공의 '백인 주민 학살'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방미 중인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기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학살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백인 농부들"이라며 "그들은 남아공을 떠나고 있다. 이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우리가 그에 대한 설명을 듣길 원한다"며 "나는 당신이 그것(학살)을 원치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중 참모에게 남아공에서의 백인 농부 학살 의혹과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도록 했으며, 백인 희생자 관련 기사 뭉치를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 영상은 대규모 정치집회에서 연설자가 '백인 농부를 살해하고 땅을 빼앗자'라고 선동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그러자 라마포사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백인 학살 의혹이 "정부 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당신과 미국을 걱정하게 하는 이 문제를 논
(요하네스버그·브뤼셀=연합뉴스) 유현민 정빛나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한 외교관들을 향해 경고 사격을 했다가 사과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외무부는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공식 외교단을 표적으로 고의로 실탄 사격한 극악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현장에 있던 한 외교관은 "제닌 난민캠프의 파괴 현장을 보기 위해 캠프 경계를 방문하던 중 반복되는 총소리가 들려 모두 차에 올라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PA 외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을 보면 방문단 일부가 동행한 방송사와 인터뷰하는 도중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려 현장에 있던 수십여명이 급히 대피한다. 방문단은 유럽연합(EU),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에서 온 외교관으로 구성됐다고 PA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대표단이 승인된 경로를 벗어나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했다"며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군인들이 이들을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각국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뉴진스가 일본 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각각 수상했다. 22일 뮤직 어워즈 재팬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베스트 인터내셔널 팝송 인 재팬'을, 뉴진스의 '디토'(Ditto)는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뮤직 어워즈 재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포함한 현지 주요 5개 단체와 정부 기관이 협력해 만든 시상식이다.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음악 지표와 음악 관계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21일부터 교토 로무 극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2일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로제의 '아파트'가, '베스트 송 아시아' 부문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와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의 '웨이 포 러브'(WAY 4 LUV)가 후보로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다음 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 3사와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출구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로 1만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KEP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인용 보도 기준을 배포하고,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인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EP가 발표한 인용 보도 기준에 따르면 당선자 예측 및 예상 득표율은 투표 마감 10분 후인 오후 8시 10분 이후부터 인용할 수 있다. 인용 시에는 화면에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이민영 KEP 위원장은 "출구조사 데이터는 정부와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검증할 유일한 도구로서의 의미도 크다"며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 3사의 지적재산으로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