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부가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하며 미국 관세정책 리스크를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내부 불확실성은 다소 사라진 반면 외부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언급했던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은 뺐고, '대내외 불확실성'은 한층 수위를 높여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표현했다. 내부 관련 언급이 빠진 점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고 진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은 "국내 정치 일정과 향후 절차를 어느 정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내부 불확실성보다는 외부 여건 부분이 우리 경제에 더 큰 하방 압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해서는,
(서울=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등 순이었다.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8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27%,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로 각각 집계됐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때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서울=연합뉴스) 유권자 절반가량은 차기 대통령이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경제회복·활성화'를 꼽았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차기 대통령의 국정 우선 과제로 48%는 경제회복·활성화를 바랐다.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이상 6%), '정치 개혁·여야 협치', '저출생 대책'(이상 5%), '서민·복지 정책'(4%), '좌경화 대응·좌파 척결', '대미 관계·트럼프 관세 대응', '선거 공정성/부정선거 해소', '법질서 확립', '부동산 문제 해결'(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국민 통합은 상대적으로 남성, 민생·생활안정은 여성이 더 기대했다. 20대는 저출생 대책, 40·50대는 계엄 세력 척결과 검찰 개혁 요구가 비교적 높았다. 한국갤럽은 "'국민 통합·갈등 해소', '계엄 세력 척결',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 '좌경화 대
(서울=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27.7원 내린 1,456.4원을 기록했다. 7일 33.7원, 8일 5.4원, 9일 10.9원 뛰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0원대 후반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날 27.7원 내리며 최근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 관세 정책 향방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38.1원 하락한 1,446.0원으로 출발했다가 달러화 저가 매수세에 하락 폭이 줄었고 한 때 1,462.4원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한 것이 이날 원화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말하는 나라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對)미
【국제일보】 충북도의회는 10일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양섭 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 변종오 위원장, 김현문·이상식·이옥규·황영호 의원(이상 공항특위 위원),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호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에어로폴리스 미분양 지구 해결 방안 ▲항공산업 기반 확충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계획 등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양섭 의장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충북이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충북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종오 공항특위 위원장(청주11)은 "공항특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울=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사직 전공의들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입영 대기하도록 한 국방부 개정 훈령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을 개정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선발되지 못하고 입영 대기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관리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매년 의무사관후보생 중 600∼700명을 군의관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200∼300명을 보충역으로 편입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공보의로 근무하게 한다. 연간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은 통상 1천명 남짓이지만, 초유의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올해 입영대상자는 3배 이상으로 늘어나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군의관이나 공보의를 선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민수 의협 정책이사는 이날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정 훈령은 의무사관후보생인 전공의들의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 제11조 평등권,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를 모두 침해하는 것으로서 헌법에 위반됨이 명백하다"며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된 사직전공의들은 개정 훈령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시군 차량등록민원실이나 세정부서에 자동차세를 빠르고 편리하게 환급받도록 '연납 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납세자가 직접 관할 시군에 전화, 방문, 위택스(Wetax)로 접수하거나, 세정부서에서 차량 이전·말소 정보를 파악해 환급까지 최대 2개월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환급 접수함을 통해 즉시 확인·처리가 가능해 1주일 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납으로 사전에 자동차세를 납부했으나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로 자동차세 환급 대상이 되는 경우 관할 시군 차량등록민원실 및 세정부서에서 바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함에 넣으면 된다. 환급 신청 시 시군 세정부서에서 차량 보유기간을 일할 계산해 선납한 자동차세를 환급해 준다 자동차세 연납은 1, 3, 6, 9월 자동차 연세액을 일시 납부할 때 잔여기간 세액의 5%(실제공제율 4.58%) 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1월에 연납한 자동차세는 전남 전체 50만여 건, 779억 원으로, 약 31억 원의 세액이 연납 공제로 감면됐다. 박성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이번 연납 자동차세 환급접수함 운영을 통해 전남지역에 연납한 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나 의원은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끝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반드시 지키고, 반드시 살리겠다"며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일보】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문학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지역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문학산 일대를 직접 걸으며 배우는 현장 중심의 교육 콘텐츠이다. 올해는 4월에 4회, 10월에 6회,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초등학생과 교원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학생들은 문학산을 등산하며 산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설화를 듣고, 문학산에 있는 여러 문화유산을 답사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산 정상부에 있는 '문학산 역사관'을 둘러보고,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해설과 등산 인솔은 '문학산 역사관 해설사'들이 맡으며, 이들은 문학산 역사관에서 전시해설과 향토사 자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들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을 만나 대선 관련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조기 대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윤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저에게 힘껏 노력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차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도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일과 지난 6일 등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모두 탄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인사이자, 대권 주자 후보군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경선을 앞두고 보수층 표심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목되는 것은 면담자들이 전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히 덕담 차원을 넘어 대선을 염두에 둔 정
【국제일보】 경기도가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봄나들이와 드라이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벚꽃 도로 3선을 추천했다. 여주, 광주, 가평에 위치한 이들 드라이브 코스는 각각 지방도 노선과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자랑한다. 먼저 여주시 흥천면에 위치한 '흥천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제333호선을 따라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 구간에 조성돼 있다. 남한강을 끼고 도는 이 벚꽃길은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며, 강변과 어우러진 꽃길이 잔잔한 봄 정취를 더한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제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에 걸쳐 이어지며, 팔당호의 호반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운전석 너머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의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길게 늘어져 있어 산책과 드라이브를 겸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가평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제391호선을 따라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 구간으로, 북한강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드리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라이브 도
【국제일보】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대면 결재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구청장 대면 결재 보고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여 본연의 임무인 구민 행정서비스에 더 신경 쓰기 위해서다. 3월에 도입한 이 시스템은 구청장 결재 시간을 전날 내부 인터넷 행정게시판에 미리 올려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결재 시작시간 20분 전에 직원들에게 순번표를 배부하고, 각자 부서에서 일하다가 자신의 번호가 됐을 때 결재를 받는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고 결재를 받기 위해 기약 없이 기다리는 일이 사라져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와 함께 구는 카톡 보고와 문자 보고를 활성화해 재난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초 구청장, 부구청장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관내 사건·사고, 재난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만들어 바쁜 주민들이 문자메시지로도 민원을 신청하도록 해 크게 호평받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는 행사나 축제가 많아 구청장 일정이 빠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가유산제도의 보존·관리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유·무형의 유산을 지키고 인천형 역사·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지역유산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유산 제도'는 인천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인천시 역사 속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일상의 이야기를 인천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미래 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로 보존·관리·활용하는 제도이다. 특히, 이 제도는 기존 국가유산제도의 경직된 기준이 아닌, 시민 주도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을 통해 인천만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닌 유산의 가치를 발굴·보존해 미래의 지역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지역유산 선정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먼저 군·구와 전문가, 시민,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도시, 역사, 산업, 생활문화,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서 예비후보를 발굴한다. 이후 인천광역시 지역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조사·연구와 해당 유산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지역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인천지역유산'으로 공식 선정된다. 특히 인천지역유산은 발굴부터 보
【국제일보】 고양특례시·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오는 15일(화)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4. 22.)을 기념해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촉구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민 참여형 환경 축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행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환경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집중호우와 한파와 같은 현상도 일상화되는 등 이상 기후가 우리 삶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이러한 기후위기를 현실로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국제일보】 남해군 상주면에 조성된 테마공원 '파라다랑스'가 오는 4월 12일(토) 공식 개장한다. 개장식은 상주면 양아리 137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13일(일)까지 이틀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라다랑스'는 '파라다이스'와 '다랑이 논'의 합성어로, 남해의 전통 다랑이 논 지형을 살린 감성 정원이다. 이번 개장식은 '웰컴 투 파라다랑스'라는 주제로 열리며, '유채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부제를 달았다. 봄꽃 절정기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 꽃을 직접 심는 '행복 꽃 심기' 체험,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피크닉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화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촬영, 스냅사진 촬영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두 줄 시를 작성해 응모하는 참가자 중 3명을 추첨해 낭만남해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두모마을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산주인 유채막걸리를 비롯해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파라다랑스는 남해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감성형 관광지로, 지역민과 향우, 관광객이 모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