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전체 양식어류 2억5천만 마리의 겨울철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15개 해역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해역에서 사육 중인 양식어류 16,560천 마리(전체 사육량의 6.7%)를 특별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에는 라니냐 발생 및 북극해빙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 표층 수온은 평년 대비 0.5℃ 내외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시적으로는 혹한에 의한 저수온이 남해 일부 내만에 발생해 양식어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도는 중점해역 어장별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재해명령서를 발급해 어장별 현장 방문 및 어업인 준수사항 등을 지도한다. 또한 월동이 가능한 지정된 해역으로 12월 수온 하강기 전 이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지원(29t), 주요 해역별 수온 정보 누리소통망(SNS) 실시간 제공 등의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 3년 연속 저수온 피해 0(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석 도 어업진흥과장은 "도내 전 해역에 대해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등 113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량 113대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기금 10억여원으로 마련됐으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지난 4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임금협약 체결 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기업도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 지역 대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증 결정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오늘 기증의 정신을 살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합심해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의 경제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전기차 등의 기증이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우수 기부사례인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차 보급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
충북도는 3일 오전 11시 도청 경제통상국장실에서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과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천병선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의 혁신성장에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력 내용은 ▲충북도 사업의 성과 및 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망기술 정보 탐색 및 제공 ▲컨설팅, 교육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 참여를 위한 정보제공 등 협력 등이다. 충북 도내 중소기업들의 연구기술개발이나 수출·FTA·생산기술 자문 지원 등을 통해 영세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총 158명의 고경력의 과학기술인이 소속된 조합으로, 기업의 연구개발사업 컨설팅이나 국가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충북도 맹경제 경제통상국장은 "충북도 전략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
강릉시가 올해 6∼11월까지 총 1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내 주요 관광지 33개소 6개 국어의 '다언어 오디오 관광가이드 콘텐츠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디오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하려는 관광지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토리 형식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기본으로 해 맞춤형 관광 정보(대본, 사진, 약식지도 등)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본 서비스는 GPS를 이용해 주변의 가까운 관광지를 알려주고, 관광지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관광지 안내가 화면에 나타나며, QR코드, NFC 코드 인식 등을 통한 수동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방문하려는 곳의 관련 정보를 미리 다운로드받으면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구비돼 있다. 또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외국어 전문 문화관광해설사나 외국어 안내판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강릉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 외국인의 관광 안내 만족도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겨울 방학과 추위에도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도 건강걷기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7560+(일주일에 5회 60분 이상 운동 실천) 사업 예산을 통해 일선 학교에 실내 건강걷기를 위한 물품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운동용품 활용 동영상과 수업지도안 등 학생 교육 자료 ▲스텝박스, 요가 매트 등 실내 건강걷기 물품 ▲기타 학교별 요청 물품 등이다. 교육청 체육수업 자료 개발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스텝박스 활용 동영상과 실내운동 지도안은 코로나19로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철 교육감은 "겨울에는 방학과 추위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를 대비해 학생들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걷기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충청남도교육청>
전북 정읍시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내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체 합동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됐다. 설계단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250여 건 37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한발 앞선 합동 설계단 운영을 통한 재정 신속 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시는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에 대해 현지 조사와 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월 중 일제히 공사에 발주·착공해 21년 상반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3억원의 용역비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설계기술 전수와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합동 설계단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재정 조기 집행과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11월 말 기준 올 매출액이 305억원을 돌파,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3억8천만원 보다 4.8배 증가한 수치며 지난 2018년 5억4천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56.4배나 증가한 결과다. 도는 이번 성과를 올해 비대면 소비확산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온라인 판촉·홍보를 강화하는 등 '남도장터'의 신뢰도를 높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남도장터는 전남지역 1천206개 업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1만3천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는 29만명으로 지난해 2만8천명 보다 10배 늘어났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남도장터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 강화와 인지도 및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도 자체 사업으로 중소농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업체당 300만원을 지원해 상품 상세페이지 작성과 판촉 행사를 진행했으며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판매 확대를 위해 공구 마켓, 롯데슈퍼, NH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 31개 사와 제휴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했다. 또 광주MBC, KBC, KBS 등과 연계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와 국민안내양TV
전북 완주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 친화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 2일 완주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 친화 인증기관 심사에서 지난 2017년 신규 인증을 받은 이후 3년간의 유효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 신청 결과 2년의 유효기간 연장 인증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제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 양육지원, 근무 및 휴가 제도를 개선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6월 서류심사 및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8월에는 관련 기관의 현장 심사를 거쳐 가족 친화 인증기관 유효기간 연장 승인이 통과됐다. 연장 인증 기간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다. 군은 그동안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활용, 장기 재직·가족 돌봄 휴가 실시,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임산부 편의용품 지급,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지정해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등 근무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직원복지제도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
울산의 도시림 규모가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도시림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산림 및 녹지면적의 현황을 2년마다 조사해 관련 계획 수립 및 정책·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다. 도시림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을 제외한 산림과 수목'을 대상으로 하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녹지'가 포함된다. 통계에 따르면 울산은 도시지역 면적 대비 도시림 면적을 의미하는 도시림(3만6천335㏊) 면적률은 전국 평균(46.44%)보다 높은 59.14%로 강원도(74.72%)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시민의 다양한 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도시 미기후 조절 등 환경적 기능이 높은 생활권 도시림 면적(2천90㏊)은 울산 전체 도시림 면적(3만6천335㏊)의 5.7%에 불과해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울산 시민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19.12㎡/인으로, 지난 2017년(17.87
강원 태백시는 지난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산업 주거공간인 화광아파트의 25개 동 중 마지막 남은 아파트 1개 동에 대한 철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사업인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과 장성문화플랫폼 조성사업,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78년 6월 준공된 광산촌 최초의 아파트인 '화광아파트'는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시작해 마지막 1개 동까지 철거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철거된 부지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189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이 들어서며 장성문화플랫폼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센터, 작은 영화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쇠퇴해가는 장성지역의 노후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태백시청>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혁신조달 기업인 ㈜샤픈고트가 사상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출산 전·후 여성, 1인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연동 재난안전시스템을 제공하는 혁신 시제품 '트리토나'의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 시제품인 ㈜샤픈고트의 '트리토나'는 인공지능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열 감지 센서로 정밀히 화재를 인지해 구조신호를 보내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5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트리토나'는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부산 사상구를 포함한 한국조폐공사,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부산교육대, 국립해양조사원,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에 공공 조달로 납품되며 수요기관의 추진사업에 활용돼 제품력을 인증받을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가 혁신공공조달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돼 ㈜샤픈고트의 '트리토나'를 공공 조달해 사상구에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 전·후 여성, 1인 여성 등에 재난안전시스템의 체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해당 제품을 2천여 세대에 제공한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사상구 홈페이지, 팩스(☎051-310-4789), 이메일(simok04@korea.kr)로 신청할 수 있다. 혁신 시제품 인증 부산기업인 ㈜샤픈
강릉시는 농어촌민박사업장의 무신고 민박 영업을 방지하고 농어촌민박의 안전강화를 위한 법정표지판 배부 및 설치를 오는 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법정표지판 배부 사업은 '농어촌정비법' 제86조의 2(농어촌민박사업자의 준수사항) 개정에 따라 강릉시 농어촌민박 사업장 688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시공업체에서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민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 가스 점검 부분도 전문업체로부터 매년 1회 받도록 관련 법령이 강화됐다. 이에 강릉시는 10월부터 전기 및 가스 안전점검을 받도록 안내하고 점검비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가스 사용 민박사업장의 가스 점검은 12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도록 하고, 전기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는 농어촌민박사업장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숙박업소라는 인식을 주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강릉시청>
충북도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능시험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등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청소년의 출입 또는 고용 금지 위반, 술과 담배 등 유해물 판매,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청소년 유해업소 표시 의무 위반 등이다. 단속 결과 위법 사항은 형사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 및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등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박준규 사회재난과장은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사업장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도 꼼꼼히 살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련 업소들의 법 준수를 당부했다. <자료출처 : 충청북도청>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케이드게임 발전을 통한 게임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경품 지급기준을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청소년게임제공업의 전체이용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의 지급기준과 종류, 제공 방법 등 일정한 조건 속에 경품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품 관련 규정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유지돼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경품의 지급기준을 대표적인 경품인 인형뽑기방의 인형 가격을 고려해 기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 정품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품의 종류가 기존의 문구류, 완구류, 스포츠용품류 및 문화상품류에 생활용품류까지 추가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개정안은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의 시설기준에서 청소년게임제공업 또는 PC방의 면적 비율을 50%에서 20%로 낮췄다. 현행 ‘게임산업법’상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체 영업면적에서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
일제강점기 빼앗긴 들을 노래하던 시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상화 시인과 함께 대구를 중심으로 교류하던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품은 병풍 한 점이 대구시에 기증된다. 대구시에 기증되는 병풍은 '금강산 구곡담 시'를 담은 10폭 병풍으로 죽농 서동균(1903-1978)이 행초서로 쓴 서예 작품이다. 병풍의 마지막 폭에 1932년 죽농 서동균이 글씨를 쓰고 시인 이상화(1901-1943)가 포해 김정규(1899-1974)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서화 작품 가운데 이처럼 제작 연도와 얽힌 사연이 뚜렷하게 기록된 것은 드문 사례다. 병풍 공개 행사는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미술관에서 열리며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기증자 김종해(원소장자 아들), 이원호(이상화기념관 관장), 대구미술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풍 기증과 함께 감사패 증정이 이어진다. 병풍을 대구시에 기증한 김종해(1938년 대구출생) 씨는 이상화 시인으로부터 이 작품을 선물 받아 소장했던 포해 김정규의 셋째 아들이다. 김종해 씨는 생전에 선친께서 소중하게 여기셨던 이 병풍을 이상화의 고향인 대구에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직접 대구시로 연락했고,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