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다음 달 29일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를 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임 히어로 2'는 지난 2022년 5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이후 3년여 만에 공개되는 앨범이다. 임영웅은 발라드와 트로트, 팝, 힙합, 댄스, 포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가 왕 의상을 입은 채 팬클럽 '영웅시대'에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건행국 제1대 왕 웅조'로 등장해 "행복이라는 게 뭐 별것 있겠느냐. 남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담소 나누며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웅이랑 건행국에서 지금처럼 백년해로하길 바란다. 다 같이 풍악을 울려라"라고 외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하늘에 하트 모양 구름이 피어오르고, 앨범 이름과 발매 일정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K팝 1세대 간판 그룹 H.O.T.가 오는 9월 6∼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다고 한터글로벌이 23일 밝혔다. H.O.T. 다섯 멤버가 뭉친 것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이후 6년 만이다. 이들은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서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의 무대를 꾸민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9월 7일은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H.O.T.를 시작으로 무대에 서는 가수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오징어 게임' 시즌 3(이하 '오징어 게임3')이 4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주(14∼20일) '오징어 게임3'의 시청 수는 780만(4천790만 시청 시간)으로 해당 기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오징어 게임3'는 지난달 27일 공개 이후 4주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 첫 주와 2주차에는 넷플릭스 93개국 전체 1위를 차지했고, 3주차에는 65개국 1위에 올랐다. 4주차에는 4개국에서 정상에 자리했다. 또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비영어 쇼 6위를 기록했다. 한국 콘텐츠 가운데에서는 '모태 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같은 차트 10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영어·비영어 영화와 쇼를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공개 5주 차에도 시청 수가 2천580만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이달 초 81위로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골든'은 이후 23위, 6위, 4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였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핫 100'에 28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 노래가 싱글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뛰어'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헌트릭스 '골든'은 두 차트 모두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 에이티즈의 신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가 68위로 '핫 10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마침내 원래 (네 명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며 2년 10개월 만의 신곡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보였다. 멤버들은 서로 칭찬하며 격려했고,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며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유명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는 '완전체 블랙핑크 귀환'이라는 서사를 뮤직비디오에 녹여냈다. 팬들의 머릿속이 블랙핑크 음악으로 가득 찬 모습, 네 멤버가 무대에 함께 오르는 장면, 마침내 하나가 된 이들에게 열광하는 군중 등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블랙핑크는 국내 로케이션 촬영으로 한국적 정서를 부각했고, 와이어 연기 등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안무가 리아킴의 디렉팅 아래 많은 댄서의 강렬한 퍼포먼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는 "아이코닉한 장면들이 많이 탄생한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독특하게 한국적인 요소들이 들어가서 또 다른 블랙핑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19∼2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시작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번 투어에서 모든 개최지 공연장 좌석을 중앙 무대를 둘러싸고 360도로 개방했다.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로지르는 세 개의 무대와 이를 연결하는 브리지 무대, 공연장 상공을 나는 장치, 오르내리는 리프트 장치 등으로 입체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천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됐다. 둘째 날인 20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유료로 생중계됐다. 트와이스는 신곡 '디스 이즈 포'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화제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삽입된 '스트래티지'(Strategy)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팬시'(FANC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하는 단독 콘서트여서 설레었다. 잘해보자는 욕심을
(서울=연합뉴스)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세계 각지에 연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35곳에 총 63만명이 찾아왔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28개, 북미 5개, 중남미 2개였다.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기획 상품, 특정 이벤트, 직접 개발한 캐릭터 등 특정한 소재를 주제로 삼은 '테마 팝업'이 최근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BTS)와 '모노크롬'(MONOCHROME) 두 가지를 테마로 한 방탄소년단 팝업은 올해 상반기 '아미'(팬덤명) 14만명을 모았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상파울루 팝업에 대해 "새벽 5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보도했고,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미'들과 공통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는 후기가 게재됐다. 세븐틴을 테마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팝업에는 3∼5월 9만여명이 몰렸고, 홍콩에서 열린 보이넥스트도어의 캐릭터 '쁘넥도' 팝업에는 4∼5월 2만5천여명이 찾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캐릭터 '뿔바투' 팝업에도 지난달 2만여명이 방문했다. 하이브는 하반기에 22개의 팝업을 열어 올해 전체적으로 57개 이상의 팝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연합뉴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입소문을 타고 개봉 넷째 주 주말에도 뒷심을 발휘한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전날 3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1.3%)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의 누적 관객 수는 154만 명을 넘겼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1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으로, 전날 3만5천여명이 관람했다. 북미를 사로잡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는 관객 3만4천여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 1~3위 모두 3만명대 관객을 모으며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장성호 감독의 '킹 오브 킹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19.9%)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8천여 명이다. 올해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극장 매출액 6천만달러(약 815억원)를 넘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F1: 더 무비'가 예매율 14.7%로 2위이고, 오는 23일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
(모스크바=연합뉴스)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러시아에서 최근 저렴한 제품보다 고급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관심이 저렴한 제품에서 고급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화장품 소매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제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도 평균 판매액은 증가한 점을 이 매체는 주목했다. 러시아 화장품 체인점 레투알은 올해 1∼6월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화장품 판매량은 약 20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400만개)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균 판매액은 1천300루블(약 2만3천원) 8.3% 늘었다고 집계했다. 다른 화장품 판매체인 졸로토예야블로코는 올해 아시아 화장품 판매량에 큰 변동은 없지만 평균 판매액은 1천300루블에서 1천500루블(약 2만7천원)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소매업체들은 한국 브랜드 제품에 소비자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제무역협회는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의 대러시아 수출이 전년 대비 11%
(서울=연합뉴스) '아시아의 별' 보아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다음 달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크레이지어'는 2020년 '베터'(BETTER) 이후 5년 만의 정규앨범이자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다. 신보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댄스와 발라드곡, 보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등 11곡이 담긴다. SM은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여냈다"며 "오랜 시간 보아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14세 나이에 'ID; 피스 B'(ID; Peace B)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넘버원'(No.1),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발렌티'(VALENTI), '메리크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