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4주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신곡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고 밝혔다. '골든'은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해 이번 주까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핫 100'에서 비연속 4주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기록한 3주 1위 기록을 앞질렀다. '골든'보다 '핫 100'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한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뿐이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2% 하락한 3천45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13% 증가한 2
(서울=연합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나나가 오는 14일 솔로 앨범 '세븐스 헤븐 16'(Seventh Heaven 16)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세븐스 헤븐 16'은 나나가 지난 16년간 만들어온 궤적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제목인 '세븐스 헤븐'은 가장 높은 계층의 천국을 뜻하는 단어이자 '최고의 행복'을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나나는 전날 소속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앨범 포스터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앨범이 발매되는 14일은 나나의 생일"이라며 "다가오는 16주년과 자신의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나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뱅'(Bang), '플래시백'(Flashback) 등의 대표곡을 냈다. 유닛(소그룹)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마법소녀', '까탈레나' 등 개성있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2016년 '굿 와이프'에 출연한 뒤로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마스크걸',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수가 400만명에 육박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지난 5∼7일 49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6.8%)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5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이날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귀멸의 칼날'은 사람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혈귀'와 그에 맞서는 '귀살대' 간의 마지막 대전을 그린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연출했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같은 기간 16만4천여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악령에 맞서는 이야기를 기른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연쇄 살인범과 기자 간의 심리 게임을 그린 조여정·정성일 주연의 '살인자 리포트'는 14만9천여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예매율 1위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예매율이 23.0%, 예매 관객
(서울=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히트곡 '아파트'(APT.)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상인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를 받았다. K팝 가수가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소감을 말하던 중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한국어로 언급하기도 했다. 로제는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VMA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는 주요상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등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로제가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K팝' 부문은 블랙핑크 동료인 리사에게 돌아갔다. 리사는 팝스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에스파가 5일 6번째 미니앨범 '리치 맨'(Rich Man)을 내고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동명 타이틀곡 '리치 맨'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드리프트'(Drift), 상대의 가식적인 모습을 비유한 '버블'(Bubble), 몽환적인 알앤비(R&B) 장르의 '카운트 온 미'(Count On Me) 등 6곡이 수록됐다. '리치 맨'은 거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톱라인(주선율)과 다양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어우러졌다. 에스파는 간결하고 눈에 잘 띄는 동작들로 이뤄진 포인트 안무와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에너지를 무대 퍼포먼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미니앨범은 전날까지 선주문량 111만장을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에 따라 '걸스'(Girls), '마이 월드'(MY WORLD), '드라마'(Dram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 '더티 워크'(Dirty Work)에 이어 7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멤버들은 '리치 맨' 뮤직비디오에서 거친 순간에도 자기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영화 분야 예산안이 올해보다 669억원(80.8%) 늘어난 1천4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지원이 편성된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다. 문체부는 한국 영화산업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영화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 앞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영화계 간담회 등에서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수준의 긴급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화 분야 예산은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예산을 올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영화 기획개발지원 예산을 올해 47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린다. 2023년 이후 중단됐던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제도 복원에 17억원, 독립·예술영화 상영 지원사업 신설에 18억원을 투입한다. 영화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700억원을 출자해 총 1천4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 인공지능(AI) 기반 영화제작에 22억원을
(서울=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한국 영화를 대표해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에 도전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심사 결과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대표작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안정적 영화적 완성도, 시대적 고민인 '해고'라는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해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로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이라고 평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올해 한국 영화로는 '서울의 봄'이 출품됐다.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지난달 29일 처음 공개됐다. 해외 주요 매체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장르가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오르며 통산 3주째 싱글차트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KARMA)가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발표한 '오디너리'(ODDINARY)부터 앨범 7장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7장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역사상 최초다. 이로써 이번 주 싱글차트와 앨범차트 정상은 모두 K팝 장르에 돌아가게 됐다. 이는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그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양 차트 1위를 석권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주 싱글차트에는 '골든'을 포함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총 8곡 이름을 올렸다. '유어 아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의 에스쿱스와 민규가 스페셜 유닛(소그룹)을 결성해 오는 29일 첫 미니앨범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플레디스는 이날 0시 새 미니앨범의 트레일러 영상 '조인 아워 바이브'(JOIN OUR VIBE)를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자유롭게 매 순간을 즐기는 에스쿱스와 민규의 일상이 담겼다. 앨범명 '하이프 바이브스'에는 누구든 함께 즐기고 연결될 수 있는 '뜨겁고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의미가 담겼다. 정해진 틀 없이 자기만의 리듬으로 순간을 살아가는 두 사람의 태도가 반영됐다. 플레디스는 "애초 두 사람은 싱글 형태로 신보를 준비했지만, 일상 속 '지금'을 다채롭고 유기적으로 표현하고자 미니앨범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속한 세븐틴은 오는 13∼14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영화와 쇼 부문을 모두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누적 시청 수는 2억6천600만으로 집계돼 영화와 쇼 부문을 합쳐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케데헌'은 지난주(8월 25~31일) 시청 수를 더하면서 처음으로 '오징어 게임 1'과 '웬즈데이 1'를 뛰어넘고 역대 1위 자리를 꿰찼다. 2주 전 통계에서는 '오징어 게임 1'(2021·2억6천520만 시청 수)과 '웬즈데이 1'(2022년·2억5천210만 시청 수)에 이어 3위였지만, 단숨에 순위를 뒤집었다. 넷플릭스를 포함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률이 확연하게 높았던 코로나19 기간 공개된 작품들의 시청 수 기록을 '케데헌'이 잇따라 깬 것이다. '케데헌'은 영화 부문에서도 역대 1위에 올랐다. 2위는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2021년·2억3천90만 시청 수)가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