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인 가운데 청와대에서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5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전날부터 청와대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람객의 탐방로 출입이 제한된다. 공사 구간은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 춘추관 옆길로 이어지는 청와대 탐방로 1.31㎞ 전역이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 탐방로를 제외한 시설은 기존대로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은 다만 이번 공사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이전에 예정됐던 공사 일정"이라며 "대통령 집무실 복귀와 관련해 아직 별도 지침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재단은 대통령 집무실 복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처럼 4주 후까지 관람 예약을 받고, 주말 상설 공연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3일 개표방송·뉴스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채널은 MBC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특집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14.5%(전국 기준)로, 같은 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종편), 케이블 모든 방송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았다. MBC 개표방송 4부와 5부, 2부 시청률은 각각 14.1%, 13.3%, 12.8%를 기록해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KBS의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2부 시청률이 5.2%였으며, SBS 개표방송인 '2025 국민의 선택' 3부가 3.7%로 집계됐다. 종편 가운데서는 JTBC '대선 개표방송 2025 우리의 선택 위(WE)대한민국' 1부가 1.6%로 가장 높았고, 채널A '뉴스A'(1.6%)와 TV조선 '결정 2025'(1.6%) 등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각 방송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볼거리로 가득한 개표 방송을 진행했다. 1위를 차지한 MBC는 '그날, 함께 지금'이란 제목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서울=연합뉴스) 세계 곳곳에서 이름을 알린 성공한 한국인들을 찾아가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BS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 등이 MC로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한류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인들을 탐구하고 그들의 성공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이창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일주일간 252만1천208장이 판매됐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지난 26일 발매된 이 앨범은 이로써 올해 나온 K팝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를 기록해 일찌감치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타이틀곡 '썬더'(THUNDER)도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인 멜론의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이날 나영석 PD가 연출한 새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위드(with) 세븐틴'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열어 양일간 8만 관객을 만났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북미와 아시아 등 15개 지역에서 31회에 걸쳐 열린 월드투어의 마지막 해외 일정이었다. 제이홉은 투어를 통해 약 4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사카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됐고, 전 세계 70개국 영화관에서도 생중계됐다. 제이홉은 '왓 이프…'(What If…),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모나리자'(MONA LISA) 등 다양한 솔로곡을 들려줬다. '마이크 드롭'(MIC Drop) 일본어 버전, '뱁새' 일본어 버전, '병' 등 방탄소년단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이홉은 "이번 투어는 저에게도 정말 큰 도전이자 꿈이었다. 아름다운 기억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 이번
(서울=연합뉴스) 한국 영화가 올해 들어 좀처럼 히트작을 내지 못하면서 침체 일로를 걷는 가운데 흥행 기대작인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30일 나란히 극장에 걸렸다.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과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8' 예매율은 22.5%(예매 관객 수 8만6천여 명)로 상영작 중 가장 높다. 강형철 감독의 코믹 히어로물 '하이파이브'가 19.9%(7만6천여 명)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이 영화는 개봉을 이틀 앞둔 28일 예매율 1위에 등극했으나, 주말이 다가오면서 '미션 임파서블 8'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이파이브'는 정체불명의 남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은 뒤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신구, 박진영, 오정세 등 쟁쟁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코미디·액션이 어우러져 시사회 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유해진·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은 15.4%(5만8천여 명)로
(서울=연합뉴스) '아시아의 별' 보아가 30일 낮 12시 일본 새 싱글 '영 & 프리'(Young & Fre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보아가 일본에서 신곡을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현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이후 3년 만이다. 이날은 보아의 일본 데뷔일이기도 하다. '영 & 프리'는 보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청량한 사운드와 보아의 보컬이 조화를 이뤄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미디엄 템포 곡이라고 SM은 소개했다. 보아는 오는 9월 20일 오사카 모리노미야 피로티홀을 시작으로 11월 1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까지 순회하는 일본 투어 콘서트를 6년 만에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이 최근 6개월간 월드투어로 1천600억원이 넘는 티켓 매출을 올려 미국 빌보드가 집계한 티켓 매출액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4년 10월 1일∼2025년 3월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은 총 30회 공연으로 관객 84만2천여명을 동원해 약 1억2천90만달러(한화 약 1천670억원)를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1위를 차지한 콜드플레이는 1억4천210만달러(약 1천962억원)를, 2위 샤키라는 1억3천만달러(약 1천795억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 6천750만달러(약 932억원)의 티켓 매출액으로 전체 16위에 올랐던 세븐틴은 올해 두 배 가까이 매출액을 끌어올리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북미와 아시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개최했다. K팝 가수만 살펴보면 세븐틴 다음으로 높은 티켓 매출액을 기록한 그룹은 에이티즈였다. 이들은 티켓 매출액이 약 2천840만달러(약 392억원)로 집계됐다. 현재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
(서울=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소속 가수들의 대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일 중국 베이징에 하이브 차이나(HYBE CHINA Co., Ltd.)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가 해외 법인을 설립한 것은 하이브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 하이브 라틴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법인을 준비해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했다"며 "하이브 차이나는 앞으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 지원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M, YG, JYP 등 국내 주요 가요 기획사들은 이미 중국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SM은 웨이션브이(WayV), JYP는 보이스토리 등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도 제작했다. 여기에 더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비롯한 다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중국 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최근 가요계에 부는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하이브 차이나는 현재로선 중국 시장을 겨냥한 별도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이나 현지 신인팀 데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팀
(부산=연합뉴스)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헝가리, 프랑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9개국 30개 공연단체가 50여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의 전막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이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민속무용, 고전발레 등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프랑스 공동 협업 창제작인 '노 매터(No Matter)'는 6일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다양한 거리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청소년 단체가 함께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무용제 폐막을 장식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는 8일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