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월 7일 제5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 김성곤(金聖坤, 63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84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뉴미디어시대의 문학(1996)』, 『글로벌시대의 문학(2006)』등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평론 활동과 함께 황동규·문정희 시인의 작품을 번역, 미국에서 출간하는 등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도 노력해 왔다. 또한 국제비교한국학회(IACKS) 회장(2001~2003), 문학사상사 주간(2002~2005), 서울대 언어교육원장(2001~2005)을 지내는 등 학계 및 문학계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성곤 원장 주요약력 ▲1982~ 미국 뉴욕주립대 영문학 박사 ▲1984~ 컬럼비아대 비교문학 박사과정 수료 ▲1999~2001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장 ▲2001~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장 ▲2003~ 2005 한국현대영미소설학회 회장 ▲2007~ 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보훈처 51년만에 첫 여성 기관장 탄생 국가보훈처는 1961년 창설 이래 첫 여성기관장으로 정원미(54세, 여) 서기관을 경주보훈지청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지청장은 77년에 9급 공채로 입문,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독립유공자 공훈심사와 국가유공자 자녀 교육지원 등 국가보훈처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첫 여성기관장으로 발탁되었다. 국가보훈처는 전체 인원의 49.1%(기능직 제외)를 여성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정 지청장은 9급 출신 여성 최초 사무관, 최초 서기관 등의 타이틀을 지닌 보훈처의 여성 대표 주자라고 설명했다. 정 지청장은 “보훈대상자들을 내 가족같이 대하며, 따뜻한 보훈정책으로 감동받는 보훈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월 6일 재단법인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김현승(金鉉承, 1954년생, 사진) 씨를 임명하였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현승 이사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전통예술과장, 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예술기관 내 기획 업무와 예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특히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을 역임하여 대형 국제행사 조직 및 기획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 경험을 토대로 한국적 가무극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예술단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김현승 이사장 약력 ▲전남 순천고(‘72)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89) ▲1979~, 문화공보부 종무국 종무2과 ▲1983~, 매체국 출판과, 공보국 공보과 ▲1991~,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문화재관리국 유형문화재과, 문화산업국 영상음반과 ▲2001~, 예술국 공연예술과,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2004~,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과장, 예술국 전통예술과장, 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2010~, (부이사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
생활 속 의전부터 국제 의전까지…‘현대의전의 이해와 전략’ 현직 공무원이 글로벌시대에 의전에 관해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지켜야 할 사항을 한데 모아 ‘현대의전의 이해와 전략’(성심출판사 출판)이라는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현재 소방방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현규 운영지원과장. 정 과장은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 ‘의전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5공화국 이후 국가적 의전에 관한 한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7급 공무원 출신으로 1981년 옛 총무처 의정국에서 정부의전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인연으로 출발해 30여년 공직생활의 거의 절반을 의전분야에서 일한 바 있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오랫동안 옛 행정자치부의 의전담당 서기관과 의정팀장, 행정안전부의 의정담당관 등으로 재직하며 제13~18대 대통령취임식, 국빈방한 환영식, 국경일 경축행사, 국장 및 국민장, 국제회의 등의 수많은 국가적 행사가 그의 머리와 손을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 등 여러 인재개발원에 출강하고, ‘이제 통일한국의 상징을 준비할 때다’(2003년, 도서출판 삶과 꿈), ‘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월 20일 자로 정형민(鄭馨民, 61세 사진)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임명하였다. 임기는 2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 공모 절차를 통해 추천되어, 최종 검증을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한다. 신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쌓은 미술 이론과 예술의전당 전시감독 및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이라는 현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서울미술관 건립 등 국립미술관 확충에 걸맞은 기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증진함으로써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약력 ▲1952년 6월 15일생(61세) ▲이화여고(1970년) ▲컬럼비아대학(Columbia University) 미술사학 박사(199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1994년 ~ 현재) ▲예술의전당 전시감독 겸직(1999년 ~ 2001년)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겸직(2006년 ~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월 16일 안호상(安浩相, 54세)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에 임명하였다. 임기는 2년이다.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 공모 절차를 통해 추천되어, 최종 검증을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한다. 신임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은 20여 년 이상의 예술의전당 근무 경험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경력 등 공연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극장 공연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기관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서비스기관으로서의 국립중앙극장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호상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약력 ▲ 1959년 6월 5일생(54세) ▲ 청주고(1977년) ▲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1984년) ▲ 예술의전당 공연사업국장, 예술사업국장 등(1984년 3월 ~ 2007년 1월) ▲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2007년 2월 ~ 2011년 11월) ▲ 대통령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2009년 ~ 2011년)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분과 위원(2010년 ~ 현재)
[인터뷰] 서울소년원 홍갑운 교사 한 소년원 교사가 말하는 학교폭력 예방법 흔한 말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래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내 자신, 혹은 내 가족 등이 피해자가 됐을 때 죄와 사람을 분리하는 일, 그리고 그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과연 쉬울까 싶다. 요즘 우리 사회는 연일 터져나오는 학교폭력 소식에 미처 숨 쉴 틈이 없다. 가해 학생들이 저지른 일을 보면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싶고, 피해 학생들을 보면 홀로 감당해야 했을 고통의 크기에 절로 가슴이 아파온다. 다시금 죄의 용서와 단죄, 뭐 그런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법무부는 소년보호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교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몸으로 누군가에게 심한 생채기를 낸 아이들을 보듬고 가르치는 역할을 맡은 이들이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소년원에서 근무하는 홍갑운(45) 교사에게 돌아갔다. 16년 동안 소년원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베테랑이다. 흐린 하늘 위로 하얀 눈발이 날리던 지난 3일, 서울소년원에서 그를 만나 죄의 처벌과 용서를 물었다. “법은 단호해야 한다” “학교폭력
목재생산과 조용철 사무관, 고용부 ‘산재예방 달인’ 뽑혀 산림청 목재생산과 소속 조용철 사무관(55세, 사진)이 고용노동부가 뽑는 11번째 ‘산재예방 달인’에 선정돼 29일 오후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받는다. 산재예방 달인은 고용노동부가 기업과 재해예방단체 등 각계의 안전보건 관련 업무 종사자들 중에서 산재예방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뽑아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조 사무관은 각종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산림사업 현장의 임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하고 ‘작업장 5대 안전 수칙’을 만들어 적용하는 등 위험요인을 개선해 임업 재해율을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조 사무관은 산림경영·목재생산 등 산림청의 주요 업무를 산재예방과 연결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해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며 “산재예방을 부가적 업무로만 인식하는 다른 공공기관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조 사무관은 지난해부터 목재생산과에 근무하면서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관리 종합대책’ 입안을 주도했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임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썼다. 또 매월 임업 재해통계를 분석해 이를 지방자
산림청 요직 두루 거친 전문가…"폭넓은 인적네트워크, 조직·예산 확대기여" 김남균(金湳均) 제26대 산림청 차장이 27일 오후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신임 김 차장은 기술고시 17회 출신으로 지난 85년 산림청과 인연을 맺은 이래 국립수목원장,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 산림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산림전문가다. 1997년부터 1년간 독일 산림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산림정책'이란 책을 썼고 임업선진국 산림정책을 우리 산림현장에 접목하는 등 해외 산림정책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장 재직 시절 인근 지역주민을 설득해 수목원 완충지역 지정문제를 해결했고 산림보호국장 때는 산림보호법을 제정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차장 취임 직전에는 기획조정관으로 있으면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해외자원협력관실(고위공무원)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예산 확대에 기여했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임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92년에 같은 대학 산림자원학과에서 박사가 됐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에 직원과의 교감에 힘써 조
고시아 쿠시미에르칙 양 “K-POP은 내 삶의 활력소” 지난 5월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바르샤바 K-POP 경연대회와 7월 폴란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K-POP 팬들의 플래시몹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유럽 심장부 이곳에서의 한류 열기는 뜨겁다. 이들 한류 팬들은 매일 SNS를 통해 한국 가수들의 근황, TV쇼프로그램에 나온 모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한류를 빼놓은 일상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드디어 이들중 한 사람인 ‘고시아 쿠시미에르칙’양(16세,여중생)이 꿈에 그리던 한국방문을 앞두고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 5월 문화원에서 개최한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12월 7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K-POP 월드 페스티벌’ 본선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대다수의 폴란드인들에게 친숙하기보다는 아직까지 머나먼 나라로 느껴지는 한국 !, 고시아 양이 어떻게 이 머나먼 나라의 문화를 접했고 여기에 빠져들었는지, 이번 대회 준비과정과 참가에 대한 소감 그리고 이곳에서의 한류팬 활동 등에 대해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11 바르사뱌 K-POP 경연대회 모습과 뒷풀이 장면. - K-POP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기분이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