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22일 부산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김해공항에서 3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4편의 항공기가 회항했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815편 항공기가 강풍 때문에 김해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돌아간 뒤 결항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2시께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230편도 김포로 방향을 틀었다. KE2230편은 김해공항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김포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홍콩을 떠나 이날 오후 1시24분께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홍콩 익스프레스 UO674편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방향을 돌렸고, 홍콩을 떠나 같은 날 오후 2시께 부산에 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230편은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해제했다. 이날 부산에는 10㎜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사하구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13.4m가 관측됐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국회의원 72명이 22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자민당,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등 각 정당 의원 72명이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이날 오전 일제히 참배에 참여했다. 이 모임 부회장인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하원) 의원은 "올해는 전후 80년"이라며 "많은 영령이 주춧돌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워졌다는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참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추계 예대제 때는 중의원 선거(총선) 기간이어서 집단 참배를 하지 않았다. 작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올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양자 대결을 펼쳤던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은 개별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보수 성향 '잠룡'으로 평가되는 다카이치 의원은 참배 이후 취재진에 "순직한 분들의 영혼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는 각료 시절에도 정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국제일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수당 수급 대상을 4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배우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수급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수당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5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시는 지원 대상이 기존 167명에서 약 40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25전쟁 또는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가 사망한 배우자로 신청일 기준 김포시에 주소를 두고, 사망 당시 가족관계등록부에 배우자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지급 신청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되고, 적격 여부를 확인해 매월 25일에 지급된다. 시는 미 수급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도록 인천보훈지청을 통해 대상자 데이터를 확보해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SNS, 소식지, 보훈단체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민선 8기
【국제일보】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공감, 소통 도시 미추홀구' 건의 사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3월에 진행된 21개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사업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184건으로 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차, 교통, 도로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주차장 신설, 주정차 단속, 보행환경 개선 등 구도심 특성과 관련한 사항이 많았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해준 각 부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건의 사항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본부(대회장 김윤철)는 21일 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 유달형 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마라톤대회 본부임원,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평가보고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본부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13,207명이 신청하고, 관외 참가자가 10,343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78%를 차지하는 등 대회 양상의 변화에 맞춰 '안전'을 대회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의료지원 체계 강화, 참가자 수송버스 운영, 홍보부스 축소 및 안전휀스 확대 설치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합천황토한우, 돼지고기 등 풍성한 먹거리를 무료시식으로 제공하고, 경품으로 지역 농특산품을 지급하면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13,207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조기마감을 하는 이례적인 성과가 나타났고, 쾌청한 날씨 속에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즐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9일 송림4동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림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힐링데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이날 나눔장터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잡화, 도서 등 중고 물품과 기부받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송림동 화재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됐다. 중고물품 판매부스 외에도 ▲캔화분 만들기 ▲커피찌꺼기로 주방비누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재활용 재료들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재활용품(폐건전지, 폐우산) ▲보상교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물포구 출범 등 구정 홍보도 병행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림4동에서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개최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더욱 살기 좋고 쾌적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23일부터 검단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6659 노선이 운송 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개통되는 M6659 버스는 검단초등학교에서 여의도복합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구에 따르면, 차량 4대가 우선 투입돼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5월 중 7대까지 증차운행 될 예정이다. 현재 검단 지역에는 5개의 광역버스 노선(1100, 1101, 9501, 9802, M6457)이 운행되고 있다. 다만 검단신도시 지역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아침·저녁 시간 혼잡도도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검단신도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운송 사업면허가 발급됐고, 서울 염창-당산-여의도를 지나는 노선이 추가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검단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660 버스가 올해 상반기(6월) 중 개통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구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검단 지역 광역교통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인천 남동구는 모래내로(구월동 349-32번지) 일대 보행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골목길 정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빌라 밀집 지역에 빛이 들지 않은 어둡고 좁은 골목길로, 도로 파손과 범죄 발생 우려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어두운 환경개선과 미끄럼 방지 효과를 고려해 각종 공법 및 유사 현장 비교 검토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포장방법을 선정, 골목길을 정비했다. 특히, 밝고 쾌적한 색상을 적용해 미관 개선과 범죄 예방 효과에도 힘썼다. 구는 골목길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원도심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내려지게 됐다.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의 상고심을 재판부에 배당한 당일인 22일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번 전합 회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결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의 선거법 사건을 오경미·권영준·엄상필·박영재 대법관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이 맡았다. 그러나 곧이어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절차에 관한 내규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대법관들의 의견을 들어 전원합의체 심리를 위한 합의기일에서 심리할 사건을 지정해야 한다. 사건 지정은 적어도 합의기일 10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다만 신속한 심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지정할 수 있다. 대법관이 전합 심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장에게 전원합의기일 지정을 요청할 수도 있다. 소부에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거나 기존 대법 판례의 해석·적용에 관한 의견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소부에서 재판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대법관 4
(도쿄=연합뉴스) 일본 국회의원 약 70명이 22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입헌민주당 등 의원 약 70명이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제사) 기간인 이날 참배에 참여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총무부대신을 맡고 있는 도가시 히로유키 의원도 포함됐다. 함께 참배한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 의원은 "올해는 전후 80년"이라며 "많은 영령이 주춧돌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워졌다는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참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 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종 결선까지 오르는 등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개별적으로 참배했다. 다카이치 의원은 "순직한 분들의 영혼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바쳤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참배는 하지 않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