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단으로 제작된 관련 굿즈가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의상과 배우 이정재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 걸게 그림 등 불법 상품이 여전히 버젓이 판매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며,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 공개 당시에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졌고, 관련 굿즈가 불법 제작·판매되며 이익을 거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인기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배우 이정재 등 출연진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까지 유통되고 있어, 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시청에 그치지 않고 초
(서울=연합뉴스) 그룹 라이즈가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가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ODYSSEY) 수록곡 '플라이 업'(Fly Up), '백 배드 백'(Bag Bad Back)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등 기존 대표곡 무대도 펼친다. 첫날 공연은 국내를 비롯해 영국, 독일, 멕시코 등 세계 13개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28개 상영관에서 단독 상영을 진행한다. 서울 공연은 모든 회차 티켓이 매진됐다. 라이즈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후회 없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은석은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관객분들이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한 콘서트를 만들어보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소희는 "어떤 것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라이즈의 무대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즈는 서울 공연을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오는 5∼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암표 근절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음공협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암표 거래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정한 예매 문화 조성을 홍보한다. 현장에서 암표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힌 관객에게 특별 제작한 스티커를 증정하고, 암표 근절 표어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암표 피해 관련 무료 법률 상담과 온라인 암표 신고 센터도 마련한다. 음공협은 "이번 캠페인에서 음원 사재기 문제도 함께 다룬다"며 "팬들의 소비를 왜곡하고 신인 가수의 기회를 뺏는 조직적 차트 조작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직하고 건강한 음악 시장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공협은 콘서트, 음악 축제,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여개 공연기획사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미술품 물납 활성화를 위한 미술 정책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도입된 미술품 물납제는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재산 중 금융재산 가액보다 많을 때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술품 물납 및 기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술품 물납제가 시행된 이후 제도 현황과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미술품 상속 및 기증에 관한 주요 현안과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고,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미술품 물납과 기증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국가미술품'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이어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과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이 제도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미술품 물납제는 미술 작품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이 개봉일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돌입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4'는 개봉일인 전날 15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3.8%)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개러스 애드워즈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쥬라기 공원'(1993) 3부작의 리부트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의 네 번째 영화다.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간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고생물학자 헨리(조너선 베일리)가 거대한 공룡들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1%를 기록하며 호불호는 다소 엇갈린다. 육해공 거대 공룡으로부터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의 몰입감과 긴장감이 높고, 배경이 된 정글 등 영상미가 아름답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부 관객은 스토리와 캐릭터가 뻔하다고 지적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쭉 정상을 지키던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전날 '쥬라기 월드 4'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3만9천여 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6
(서울=연합뉴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이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의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시청 시간은 3억6천84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오징어 게임3'이 지난달 27일 공개됐으니 단 사흘 만에 전 세계에서 3억7천만 시간을 시청했다는 뜻이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6시간 8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천10만이었다. 지난주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어권 TV쇼, 영어·비영어 영화까지 합쳐도 단연 시청 수가 높았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고 기록인 '오징어 게임' 시즌2(6천800만 시청 수)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시즌1의 둘째 주(6천980만 시청 수), 시즌2의 첫째 주(6천80만 시청 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시리즈 최종 결말인 '오징어 게임3'이 공개되면서 시즌1과 시즌2도 역주행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지난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완전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신보 발매 후에는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지의 '아미'(팬덤명)를 찾아간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1일 오후 '방탄소년단이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새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22년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와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리더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붙어 있으면서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봄에 저희 단체 앨범이 진짜로 나올 예정이다. 7∼8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투어, 월드투어도 할 것"이라며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다닐 테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RM은 또한 "최대한 (위버스) 라이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소통할 테니 조금만 저희에게 시간 주시면 한 번에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저희 (앨범은) 미국에서 작업한다"고도 했다. 멤버들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 복무에 돌입했고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8일 공연 실황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LIV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앨범이다. 2021∼2022년 동명 투어에서 선보인 무대 가운데 '온'(ON), '불타오르네', '쩔어', '아이돌'(IDOL) 등 22곡이 담긴다. 빅히트뮤직은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3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이 투어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포함해 총 400만명의 '아미'(팬덤명)를 만났다. 멤버들은 이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이 3일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은 전날 기준으로 3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등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플릭스 패트롤은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톱 10' 순위 등을 기준으로 국가별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집계한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은 공개 하루만인 28일 기준 TV쇼 부문 1위로 처음 진입했다. 앞서 시즌1은 공개된 지 8일 만에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시즌3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지만,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대단원이란 점에서 화제성은 굳건하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이어진 '오징어 게임' 피날레 퍼레이드에는 약 3만8천여명이 모였고, 뒤이어 진행된 '팬 이벤트'에는 9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유튜브 영상은 시작 2시간 만에 4
(서울=연합뉴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지난 27∼29일 사흘간 34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7.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25일 이후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쭉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 관객은 48만여 명이 됐다. 3주간 흥행세를 이어오던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F1 더 무비'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15만2천여 명(14.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52만여 명이다. 3위는 새로 개봉한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14만7천여 명(14.4%)이 봤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12만4천여 명, 11.4%)와 한국 히어로물 '하이파이브'(4만9천여 명, 4.5%)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F1 더 무비'가 최근 며칠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달 초부터는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해 경쟁을 벌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