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초계면(면장 이필호)은 영농 부산물 소각에 따른 화재 및 미세먼지 발생 예방과 농가 편의를 위해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팀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2월에서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시행하며, 농가에서는 마을이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작업은 파쇄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진행하며, 주요 파쇄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 부산물이다. 이필호 초계면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파쇄한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 토양 내 유기물 함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농업인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은 관행적으로 영농 부산물이나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소각행위는 불법이며, 농가의 인식변화와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산청군은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배후마을 반찬배달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배후마을 반찬배달 서비스는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의 업무협약에 따라 교통 접근성이 낮고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배후마을 어르신들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시행한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를 지난해 65세 이상(549명)에서 올해 70세 이상(484명)으로 축소해 반찬 메뉴를 보완했다. 반찬배달 서비스는 신안면 배후마을을 3구역으로 나눠 총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설 명절 전까지는 2회가 제공된다. 이후 주 1회씩 총 20회(하절기, 동절기 제외)에 걸쳐 마을회관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한다. 앞서 산청군이 추진한 반찬배달 서비스는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주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안면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배후마을 독거 어르신, 70세 이상 고령자 등 주민들에게 반찬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고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지역개발사
산청군은 오는 31일까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자금을 활용해 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이차 보전한다. 대상은 사업연도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세대주로 농림축산식품부(농정원 포함),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가 주관 또는 위탁하는 교육(농업·귀농귀촌·임업·귀산촌 교육 등)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사업신청 연도 내에 전입하지 않은 경우와 전입 시까지 타 산업분야 사업체를 경영하거나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제외된다. 가구당 자금 신청 한도는 농업창업 자금은 3억원, 주택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은 7500만원 내다. 대상자는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평가 실시 후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대출금액은 선정금액 내에서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귀농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지명정보 표준화를 위해 지명유래집을 편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3년간) 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에 위탁해 추진하며, 2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내용은 오류·미고시 지명 등을 정비하고, 정비가 완료된 지명은 구군 지명위원회 및 시 지명위원회 결정, 국토교통부 고시를 거쳐 지명유래집을 편찬하는 것이다. 정비 대상은 총 4,074건으로 국가기본도에 사용되고 있으나 공식 지명으로 등록되지 않는 지명, 도시개발과 토지이용 현황 변동을 반영하지 못한 지명, 고시됐으나 정확한 위치 정보 및 유래가 없는 지명 등이다. 정비 방법은 시대별 지명정보와 고문헌 등을 수집·조사, 지역주민의 인터뷰를 포함한 현장조사 후 자문·검토위원회의 검토를 받아 지명을 정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명의 유래, 역사, 그리고 전통 등의 특성을 강화함으로써 역사문화기행의 장을 조성하고, 이야기화(스토리텔링화)를 통해 문화관광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명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긴축재정 기조하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정 추동력을 확보하고 군민이 더 나은 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활밀착 군민체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나섰다.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생활밀착 군민체감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정/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생활/안전 등 4개 분야, 총 39개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 군민 불편사항 즉각 개선 사업,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 등 '저비용 고효율'과 '생활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특히 ▲화상으로 만나는 군민행복법률상담실 ▲누구나 알 수 있는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소형폐가전 수거함 설치 ▲상수도관 누수탐사 등 적은 예산으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사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보고된 사업들은 관련 법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선정되며,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추가 사업 발굴 보고회도 열릴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장충남 군수는 사업 추진 방향을 일일이 점검하는 한편, "부서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사업의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은 오는 3월 19일까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사진전인 '미완의 평화-정전으로 가는 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휴전 협상과 회담, 전쟁포로 송환,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 등 정전협정 체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박진전쟁기념관은 이번 사진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디엠제트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전시물을 대여했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고영진 이하 협의회)주관으로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중구 국가정원길 1 일원 조류관찰데크에서 '겨울철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 관찰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망원경을 활용해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종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알려준다. 데크를 내려와 하천 가까이에서 새들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생태 관찰장에서는 갈대가 우거진 하천습지 인근에서 활동하는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물닭, 청머리오리, 청둥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하중도에는 텃새화된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를 비롯해 민물가마우지와 붉은부리갈매기들도 관찰할 수 있다. 체험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방문객들은 태화강겨울철새 원형 배지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철새도시등재 이후 철새여행버스 탐조 해설을 비롯한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자연환경해설사가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증원 배치됐다"라며 "시민들이나 생태관광객들이 태화강을 방문하는 철새들을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도록 겨울철새 관찰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산청군은 '2024년 만 60∼64세 이하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60∼64세 이하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저작기능 개선과 구강건강권 회복 등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저소득 위기가구 가구원(가구주포함), 건강보험료 기준(직장 12만 5000원 이하, 지역 6만 7500원 이하)에 해당하는 만 60∼64세 이하 주민이다. 1인당 최대 2개까지의 비급여 임플란트를 지원한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 및 만성질환자), 저소득위기가구 가구원은 1개당 100만원 이내, 건강보험료 기준 저소득 대상자는 1개당 70만원 이내 등 지원대상별로 차등 지원한다. 시술비용이 지원 금액보다 낮은 경우 시술기관 청구금액을 적용하며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 식립은 지원이 불과하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2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희망자가 다수일 경우 저작이 곤란한자가 우선이며 동일 조건 시 건강보험료가 적고 연장자가 우선으로 선정된다. 산
남해군은 남해대교 신축이음 교체와 전망대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남해대교 양방향 구간인 남해군 설천면 노량삼거리에서 하동군 금남면 남해대교 회전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을 전면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차량 및 도보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해당 기간동안 남해대교의 신축이음 교체와 전망대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이며, 공사 시 추락, 낙하물 발생 등의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신축이음의 경우 남해대교 안전확보와 내구성 증대를 위해 교체가 절실한 시점으로, 차량뿐 아니라 도보 통행까지 전면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남해군은 통행금지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축이음과 전망대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설천면 지역 경제활성화와 통행량 등을 고려해, 설 연휴 이후에 통제를 시작해, 봄철 관광객 방문 기간 이전에 통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버스 노선 변경이 불가피함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주민 협의를 통해 임시 셔틀차량과 임시 승강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최대한 통제기간을 단축하도
하동군은 오는 23일 하동읍·양보면을 시작으로 31일까지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영농현장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자연재해 등에 대응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고소득 특화작물 기술 전수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읍면별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이뤄진다. 13개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딸기·배·마늘 등 11개 고소득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실정에 맞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진흥기관 및 민간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품목별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읍면별 교육은 23일 하동읍 배·양보면 밤 교육에 이어 ▲24일 금성·북천면 고추 ▲25일 금남·진교면 마늘 ▲26일 화개면 녹차 ▲29일 횡천면 시설채소·옥종면 딸기 ▲30일 고전면 벼·적량면 고사리 ▲31일 악양면 대봉감·청암면 감(곶감) 순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정세 변화와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농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