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재청, 손끝으로 느끼는 '경복궁 입체 그림 카드' 제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시각장애인들이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유산 향유권 향상을 위한 경복궁 입체 촉각 그림 카드를 서울시와 협업해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경복궁 점·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는 3차원(3D) 프린트를 활용한 인쇄 기법(적층)을 적용한 새로운 시도의 경복궁 해설 콘텐츠다.

 

경복궁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제작한 그림 카드는 시각장애인이 경복궁의 모습을 촉각으로 느끼고 실제 모습에 더 가깝게 형상화하도록 도와줘 우리 궁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특히 그림과 함께 점·묵자 설명이 함께 있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총 5장으로 경복궁 전체 배치 형태를 느낄 수 있는 안내도, 어도와 품계석이 표현된 근정전, 주변 건물들과 연계성을 표시한 경회루와 향원정 그리고 광화문 앞에서 궁궐을 지키고 있는 경복궁의 해치를 포함하고 있다.

 

경복궁 점·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는 내년(2021년)부터 경복궁 정보센터에 비치해 경복궁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경복궁 전문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손끝으로 느끼는 경복궁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경복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점·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 제작으로 점·묵자만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경복궁의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에게 궁궐이 더 접근하기 쉬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전국

더보기
안성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올해 관광객 30만명 돌파 【국제일보】 안성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이 올해 누적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등 주요 관광 인프라가 완성되고,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 쉼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 계절별 꽃이 피어나는 수변화원, 호수길과 숲길이 어우러진 순환 둘레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9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존은 안성시민이 직접 운영하고, 마을 주민들이 주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호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광면 주민들이 공동 설치한 '착한자판기'는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구조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시원한 음료를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호수에서 마시는 한잔이 곧 나눔"이라는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금광호수는 박두진 시인의 문학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주민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안성의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