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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경남도, 유소년 축구 혁신 첫걸음 내딛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프로축구와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남 유소년 축구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경남FC에 박진관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 경남FC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유소년과 프로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방안 강구에 대한 구단주(김경수 도지사)의 요구가 있었으며 그간 T/F팀 구성 및 운영, 타구단 벤치마킹, 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경남 유소년축구 혁신 방안 마련했다.

 

도내 유소년 축구팀(U12, U15, U18)은 경남FC가 운영하는 초중고 3개 팀을 포함해 총 51개 팀(U12 25팀, U15 15팀, U18 11팀)이 운영되고 있다.

 

고등부 유소년팀에서 연간 100여 명이 졸업하는 데 비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선수는 1∼2명에 불과할 만큼 유소년축구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고, 도내 유소년팀 간 교류, 소통 등 연계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프로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 유소년축구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경남의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축구 인재 양성을 통해 명실공히 도민구단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유소년축구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경남FC가 자본금(2억원)을 전액 출연해 유소년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11월 9일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를 비롯한 3명이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2월 3일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재단 이사회는 현재 이사 4명, 감사 1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까지 내부규정과 사업지침을 마련하고 경남FC가 운영하는 초·중·고 유소년팀을 이관받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재단 운영이 시작된다.

 

올해 유소년 사업비가 9억원 정도이나 내년 사업을 확대해 12억원 정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FC 사무국 내에 재단 사무실을 두고 업무가 안정될 때까지 경남FC에서 겸직해 대표가 이사장을 겸직해 운영한다.

 

필요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유소년재단에서는 '경남FC 아너스 클럽'이라는 기부 후원회를 운영한다. 연간 100만원 이상 기부자를 기본으로 하고 연간 300만원 이상 후원자는 '골드'로, 1천만원 이상 후원자는 '로얄'로 회원 등급을 나누어 가입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 대상으로 매월 1만 원씩 기부하는 '패밀리 아너스클럽'을 운영한다. 회원 혜택으로는 관람권, 경기장 내 라운지 이용, 아너스클럽 전용석 운영, 선수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참여 등이며 '로얄' 회원의 경우 기부금액에 따라 경남FC를 통한 광고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경남FC가 운영하는 초·중·고 3팀의 경남FC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실력과 경기 성적 향상을 위해 코칭스텝 보강이 필요하다. 초등학교팀의 골키퍼 코치와 저학년 코치, 고등학교팀의 트레이너 등을 단계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구 인재 장학금을 활용해 우수한 축구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초등부, 중등부 유소년팀에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대신 우수 선수를 경남FC 유소년팀에 진학시키는 '경남FC 알파팀 운영'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인재 발굴에서 프로선수 양성까지 체계적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고등부 유소년팀에서 50% 이상을 프로선수로 입단시키는 것이다.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축구교실(보급반)을 프랜차이즈화하는 '리틀 경남FC 드리머스'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

 

도내 축구교실 어린이들이 경남FC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경남FC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본다. 시군별 1개소 이상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지점을 늘여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초등, 중등 연령대별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프로선수의 재능기부, 유소년선수의 프로 경기 관람, 지역 홍보, 사회봉사 활동 등 프로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함께 교류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아름다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유소년 축구 양성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유소년과 프로구단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다"며 "경남의 유소년축구 혁신이 차질 없이 추진돼 축구 꿈나무를 키우면서 도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이 차질 없이 지속 추진되면 축구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경남FC 경기를 찾는 관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FC는 도내의 우수한 선수(프랜차이즈, 간판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후원 기업도 늘어나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할 수 있다.

 

경남FC가 도민 속으로 한 발짝 다가가고, 명문구단으로 조금씩 변모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자료출처 : 경상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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