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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빛의 속도로 녹였다…美해군, 레이저로 드론 파괴 성공

함정 '헬리오스' 배치 진전…미사일·고속공격정 등도 표적


(서울=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고출력 레이저 무기 시스템인 '헬리오스'(HELIOS)로 드론을 타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군사 전문지 네이비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발표된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에 따르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프레블이 2024회계연도에 시행한 무기 시험에서 공중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헬리오스 시스템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보고서에는 시험 발사 장면이 담긴 흑백 사진이 포함돼있었지만, 시험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레블호는 2024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출발해 그해 10월 12일 일본 요코스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헬리오스는 60㎾ 출력의 레이저가 빛의 속도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이다.

드론이나 고속공격정, 미사일 등의 목표물을 녹이거나 과열시켜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적의 정찰 센서를 교란하는 눈속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프레블호에서 수행된 이 시험이 헬리오스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비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고출력 레이저를 개발하는데 매년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지출해왔지만, 그간 해군 지도부가 원하는 수준의 가시적 성과는 없었다. 

헬리오스 시험발사 성공으로 해군 함정에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실전 배치하는 데 한발짝 더 진전을 이룬 셈이다. 

현재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광학 장치를 무력화하는 '오딘'(ODIN)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샌 안토니오급 수륙양용 수송함에는 150㎾급 레이저 무기체계 시연기(LWSD)가 배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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