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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기장군, 21일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1일 군청 지하1층 차성아트홀에서 '기장읍성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이자 기장군 복군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를 기념하고 기장읍성이 조선시대 축성사에서 가지는 고고학 및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3국 성곽분야 전공 학자들이 참여한다. 차용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조선왕조의 관방정책'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두 8개의 학술회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각 주제와 발표자는 ▲조선시대 산성과 축성법의 특징(한국성곽연구소 심광주 소장) ▲명대 해방방어체계 연구(중국 북경시 고고연구원 상형 부연구관원) ▲일본 성곽의 진화과정에서 본 기장왜성(일본 사가대학 미야다케 마사토 교수) ▲조선시대 읍성 축조와 기능(동신대학교 이수진 교수) ▲조선시대 기장읍성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시공문화재연구원 이일갑 원장) ▲기장읍성 내부 공간의 구성과 변화(계정문화재연구소 김찬영 소장) ▲전근대시기 기장읍성의 관방사적 가치(국립한국해양대학교 김강식 교수) ▲기장읍성의 가치 구현을 위한 복원정비와 활용(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한국성곽학회 학회장과 국립순천대학교 교수를 겸하고 있는 최인선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기장읍성(1425년 축성)은 1996년 부산시지정 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됐으며, 2010년 동문지 조사를 시작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매장유산 발굴조사가 시행됐다. 특히, 성벽과 옹성, 치, 해자 등 방어시설과 건물지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연해읍성의 축성방법을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노천박물관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읍성 부지 내 기장근대역사관을 개관해 기장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 동남해안의 중요한 연해읍성으로서 기장읍성의 가치를 규명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국가사적 지정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지정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군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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