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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37회 정지용문학상에 허연 시인 '작약과 공터' 선정



【국제일보】  옥천군 제37회 정지용문학상에 허연 시인의 '작약과 공터'가 선정됐다.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용회가 주관하는 정지용문학상은 한 해 동안 우리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용제를 개최한 이듬해인 1989년 제정한 이후 올해 37번째를 맞이한다.

심사는 지난해 활발한 시작 활동을 전개한 중진·중견 시인을 대상으로 이근배(시인), 나태주(시인), 신달자(시인), 이재무(시인), 홍용희(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14일 허연의 시 '작약과 공터'를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허연 시인은 '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현대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올해 수상작 '작약과 공터'는 공터에 피어난 작약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2020년 <문학동네> 여름호(통권 104호)에 발표된 이후 시집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문학동네, 2021)에 수록됐다.

이근배 정지용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작약과 나의 관계 속에서 마침내 눈부신 실존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허연 시인은 "정지용이라는 훌륭한 이름과 제가 문학상이라는 인연으로 연결된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어떤 계시인지 어떤 의미인지 시를 쓰는 인생 내내 되새기고 또 되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7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은 제38회 지용제 기간 중 5월 17일 토요일 상계체육시설 주무대에서 열린다. 허연 시인에게는 창작 지원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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