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합성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512만원의 추징도 명했다. 공범인 아내 임모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강의 수강, 173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씨의 중학교 동창 정모씨와 군대 선임 권모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정씨에게는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241만원 추징, 권씨에게는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재활교육 이수, 563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들의 검찰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인했다. 이씨에 대해서는 "2020년 대마를 흡연해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다른 피고인들을 범행에 가담하게 한 실질적 주범"이라며 "법정형이 중하게 돼 있는 합성대마를 매매하고, 공공생활공간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대마를 흡연하는 등 범행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씨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지지율이 낮아진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시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 혹은 편지나 온라인 공간 등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는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법이 뭔지 고민하는 여정에 있다"며 "장기적 계획에 따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국제일보】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25 전쟁 당시 부산을 지켜낸 '대한해협 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오륙도를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 해설형 안내판을 8월 14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은 1950년 6월 25일, 해군 백두산함(PC-701)이 오륙도 앞바다를 지나던 중 북한 무장 수송선을 발견·격침 시킨 '대한해협 해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전투는 대한민국 해군 창설 이후 첫 승전으로, 부산항과 후방 방어의 전초지 역할을 한 오륙도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규격 1200×780mm의 안내판에는 전투 개요, 오륙도의 역사적 의미, 자유 수호 상징성 등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구성했으며,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오륙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생생하게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오륙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으로 이번 안내판을 통해 오륙도의 역사적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그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부터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 덜어주고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미숙아(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또는 출생 시 체중이 2.5㎏ 미만인 영유아)로 긴급한 수술 또는 치료가 필요해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이상으로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해 수술한 경우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요양기관에서 발급한 진료비 영수증에 기재된 급여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이며, 신청 방법은 영아의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 또는 온라인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남동구는 이외에도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관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영유아의 선천성 건강위협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 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
【국제일보】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인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충북아쿠아리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괴산고추축제의 성공개최에 동참하고, 충북아쿠아리움의 주요 전시시설 및 입주업체 등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자 축제 기간 동안 충북아쿠아리움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을 현장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충북아쿠아리움 주변의 가볼 만한 곳으로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생태뮤지엄, 청천면 폐교를 업사이클링한 농소막 등 괴산군 주요 관광지를 리플릿(200부)에 함께 기재해 새로 제작한 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에 입점된 입주업체(산막이 횟집, 한국관)에서도 괴산고추축제에 참가해 음식을 팔면서 부스를 운영하기로 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이상일 소장은 "괴산고추축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충북아쿠아리움을 알리고, 보다 많은 관람객이 충북아쿠아리움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수공예산업 활성화와 공예문화 진흥을 위해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약 200여 개의 공예공방,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공예품까지 폭넓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경기 등 타 지역 공예인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전국적인 공예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부스 ▲공예명품 특별전시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공예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예명품관에서는 광주지역 공예 명장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에
【국제일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이틀간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열린 '안산서머페스타 2025'가 시민 등 관광객 10만여 명의 참여 속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열린 첫 행사다. 도심 한복판에서 '물'을 소재로 복합형 축제를 개최하며 여름 대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 낮에는 신나는 물놀이, 밤에는 열정의 무대 안산시는 뜨거운 폭염을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 기간 낮 시간대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도심 풀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 싸움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펼쳐졌다. 저녁이 되자 무대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물대포와 함께하는 광장 클럽(DJ 파티) ▲청년 아티스트 공연 ▲대학생 버스킹 무대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현장은 청춘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며 인파로 수
【국제일보】 군산시가 운영하는 '고군산섬잇길'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gogunsan_seomitgil)에서 K-관광섬 8월 온라인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자도 선착장에서 열리며, 고군산군도의 K-관광섬인 말도, 명도, 방축도로 떠나는 관광객 중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필름카메라를 받은 방문객은 여행 중 K-관광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포토스팟, 동행한 친구와 가족의 모습 등을 직접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촬영이 끝난 필름은 회수돼 디지털화 과정을 거친 후 인화된 사진으로 방문객에게 다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출품된 사진 중 10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 중 6편(섬별 2편씩)은 K-관광섬 홍보 영상 제작에 활용돼 향후 K-관광섬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기"를 함께 추진해 K-관광섬과 고군산섬잇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8월 고군산섬잇길 다달이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
【국제일보】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구청장 대면 결재 시 발생하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기반 모바일 결재대기 시스템 '해운대 Q'를 구축,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운대 Q'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웹앱(Web app)으로, 기존 아날로그식의 결재 대기 방식을 모바일로 전환해 결재 대기 신청과 순번 안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결재 시작 30분 전부터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결재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해운대구 직원들이 직접 AI(챗GPT)와 구글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개발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 구매나 웹사이트 제작 비용 없이 구축해 의미를 더한다. 내부 피드백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 직원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 달간 운영 결과, 직원 게시판에는 "직원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라 더욱 자부심이 느껴진다", "폰으로 결재 신청이 가능해져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구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 시 시스템 운영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 행정이 전국으로 확
【국제일보】 산청군은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12억원)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88억원)로 이뤄지며 산청군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특히 은행 여신 규정상 상환능력을 갖춘 사업자이고 융자지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업체의 매출 및 자본금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으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 대출은 소상공인만 신청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nsinbo.or.kr)에 예약 또는 방문해 상담 예약 일정을 잡은 후 진행할 수 있다. 신용·담보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상담 후 서류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은 모두 기간 내 한도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으며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 대출은 기간 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연장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