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달 신규 공인중개사 개업자 수가 월간 역대 처음으로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699명으로 집계됐다. 공인중개사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숫자가 7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달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941명, 휴업한 공인중개사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4개월째 이어졌다. 부동산 중개 업황 악화는 집값이 내려가고 거래량이 줄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7∼12월)부터 본격화한 이후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전세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공인중개사는 전국적으로 폐업(5천715명)과 휴업(665명)을 합친 숫자가 신규 개업(5천27명)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실제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1만951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0년 12월(11만946명) 수준이다.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세종·영종도=연합뉴스)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우리나라와 미국간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됐다.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탓으로, 한미는 조속한 시일 내 일정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 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2+2 통상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기재부는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을 대기하던 중에 이런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총리를 수행하는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락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면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 후보자는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퇴한 강 후보자뿐 아니라 일가족의 태양광 재테크를 위해 이해충돌 법안을 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겹치기 근무 의혹에 공직선거법 상습 위반범인 보훈부 장관 후보자, 병적 기록조차 제출하지 못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까지 도무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안규백, 권오을, 정동영 등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겠다"고 덧붙했다. 그는 "반복되는 낙마와 논란은 대통령실 인사 검증이 부실하다는 수준을 넘어서 애초에 인사 검증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며 "정상적인 인사 검증시스템을 복원하는 데 즉각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24일 "지금은 1호 혁신안이 통과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며 "그게 통과되지 않는다면 (혁신위) 회의를 할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혁신안 4호안에 대한 논의도 혁신위에서 이미 마친 상태"라며 "이미 제안한 1∼3호안을 비대위와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숙의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 4호안을 발표만 안 했을 뿐이다. 우리는 지금도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9일 출범 이후 ▲ 당헌·당규에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 포함(1호안) ▲ 최고위원 선출 방식 변경(2호안) ▲ 당원소환제 강화(3호안) 등 3개 혁신안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전날 두 차례 의총을 열어 3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종료했다. 그는 "혁신위는 혁신안 4호안까지 논의하고 중단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점점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1호안만이라도 살려야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향후 혁신위 향배에 대해선 "지도부의 의지에 달렸다"며 "의총은 의지만 있으면 오늘이라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호안이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안이 재가된 신임 장관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 외교부·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보건복지부·김성환 환경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임명안 재가가 완료된 장관 중에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 대미 관세협상을 위해 이날 방미길에 오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 8명 외에도 역시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도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위촉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주면서 "축하드린다"고 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 과정에서 윤호중 장관이 기념 촬영 위치를 착각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손짓하며 "자리 이쪽으로 (오라)"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까지 마친 뒤 별도 장소에서 환담했다. 환담에서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국민이 편해진다"며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중요하다는
(안동=연합뉴스) 경북 안동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은 입학 후 2년 반 동안 훔친 시험지를 이용해 내내 전교 1등을 차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23일 자녀의 과거 담임교사와 함께 고등학교 행정실에 침입,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수절도 및 야간주거침입절도, 뇌물공여 등)로 학부모 A(40대)씨와 이들의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 C(30대·구속)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 딸(10대)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C씨에게는 야간주거침입 방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건조물 침입 방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방조, 증거인멸 혐의가, A씨 딸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딸의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였던 기간제 교사 B(30대·18일 구속송치)씨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딸이 재학 중인 경북 안동 소재 모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딸은 유출된 시험지란 사실을 알면서도 문제와 답을 미리 외우고 시험을 치른 혐의다. 딸은 고등학교 내신 평가에서 단 한 번도 전교
(서울=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에 "조사 방식을 협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특검은 협의가 불필요하다며 김 여사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소환 통지서를 수령한 변호인으로부터 특검에 방문해 조사 방식 등을 협의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특검팀에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에 한 혐의씩 짧게 여러 번 조사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특검팀은 별도 협의는 불필요하고, 소환 일자를 여유 있게 통지했으니 그날 출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측에 내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오는 29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또 통일교가 최근 압수수색을 두고 '특검이 종교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각별한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통일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지난 18일 특검팀이 가평에 있는 천정궁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검사와 수사관이 종교적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교인들이
【국제일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22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피해 현장을 찾아 김윤철 군수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받은 뒤, 이를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공식 발표했으며, 합천군을 포함해 전국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군이 부담해야 할 재해복구비 중 지방비 분담분의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복구 사업을 한층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가스·통신 등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신속히 이뤄져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각 부서와 읍·면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피해조사가 끝나는 30일까지 전 직원이 휴가를 잠시 미루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에서 민간위탁운영(대동대학교) 중인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금정구 청소년문화예술 경연대회 '금정락(樂)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2023년에 시작돼 올해는 3회차를 맞이했다. 대동대학교 한울관 D'Art 홀 1층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이 진행됐으며, 뜨거운 응원과 열기 속 3개 팀이 시상의 영광을 누렸다. 관내 8개 중학교 40명의 학생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대상팀은 하반기 금정희망함성축제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다. 금정구 청소년문화예술 경연대회는 1회성으로 운영된 사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무대를 위해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고 연습해 일궈낸 대회이다. 3월에 경연 참가 학교와 학생팀을 모집해 4월에서 7월 사이에는 팀별 멘토가 매칭돼 학생들에 밴드, 댄스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운영한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금정구와 대동대학교가 협약 체결해 위탁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금정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체험으로 삶을 설계하는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는 전남지역에 평균 강수량 224㎜를 기록했으며, 특히 곡성에서 446㎜로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남지역 농작물 피해 면적은 22일 현재 잠정적으로 총 7천786.8㏊로 집계됐다. 이 중 침수 피해가 7천764.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실·매몰 피해는 22.1㏊에 이른다. 시군별로 신안 2천8㏊, 함평 1천496.8㏊, 나주 1천309.4㏊, 영광 760㏊ 순이다. 작물별로 벼 6천531.7㏊(83.9%), 논콩 486.3㏊, 채소류 263.2㏊, 과수 114.9㏊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번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국지성 극한 호우에 따른 농경지 배수로 및 제방 월류, 영산강 수위 상승 등을 들며, 특히 영산강 지류가 있는 시군에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피해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해당 농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작물별 피해에 따라 재난지원금은 ㏊당 ▲농약대 100만∼300만 원 ▲대파대작물을다시심는비용 400만∼900만 원이 지급되며, 피해율에 따라 ▲생
【국제일보】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내촌면, 소흘읍, 가산면 등 지역에는 기록적인 강수량(특히 내촌면 기준 최대 시우량 144mm)이 관측됐으며, 도로와 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의 침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2일 기준 약 93억 원 규모의 피해를 추산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에 읍면동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협력 통합 복구 체계를 구축해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공무원 및 군인 130명과 포천시 재난현장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153명 등 총 283명의 인력이 투입돼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가재 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주민 생활 공간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실시했다. 23일에는 총 200여 명의 복구 인력이 추가로 투입됐다. 포천시는 피해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2일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외국계 대기업 채용팀에서 근무하는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대기업 현직자에게 듣는 기업채용 트렌드 및 취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기업 채용 트렌드 ▲기업 및 직무분석 방법 ▲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방법 ▲멘토와 질문·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전략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전했으며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무더운 여름철 구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남동노인복지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폭염 대비 힐링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힐링 냉장고 사업은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며, 구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경우에는 주말에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힐링 냉장고가 운영돼 구민들의 폭염 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야외 활동 중 시원한 생수를 통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폭염 대비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특보가 발효되거나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 이용 등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국제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1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관련,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인천e음' 앱 신청 후 서구 관내에서 쿠폰을 소비해달라고 구민들에게 23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관내 매장 이용률을 높여달라는 설명이다. 서구에는 6개의 전통시장 및 17개의 골목형 상점가가 있으며, 동별 현황은 '인천 서구 생활편리지도(포털 사이트 검색 가능)' 내 '지역/경제'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천e음'에서 앱 사용 지역을 '서구(서로e음)'로 설정하면 '배달서구' 서비스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e음택시'로 편리하게 콜택시도 부를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대형마켓·온라인 플랫폼 소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로e음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소비쿠폰이 우리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네 식당, 골목 상점 등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경순)가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0명을 비롯해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 군청 직원 2명 등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마당 및 주변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가구 3곳을 중점 지원해 무너진 담장 주변의 잔해를 치우고, 진흙으로 뒤덮인 가구 내부의 바닥과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봉사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로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봉사단은 오전 7시 30분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단체로 출발했으며, 현장 도착 후 피해 상황에 따라 생비량면 송계마을 일대에서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폭염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배경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