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와 '서울·금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군부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금천구와 서울테크노파크가 상호 협력해 공군부대 부지에 첨단산업 기반의 신산업 연합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 원활한 기업 유치 및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 ▲ 공공기여 시설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공간 적극 마련 등을 약속했다. 서울테크노파크는 ▲ 대상지 내 산업 육성 방안 연구 수행 ▲ 서울테크노파크 서부권본부 신설 등을 통한 공공 육성 기반 시설 구축 ▲ 지밸리(G밸리) 내 중소, 벤처기업들과의 연계, 동반 성장이 가능한 선도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TF)를 구성하고, 지역 내 전략 육성 산업 도출과 첨단산업 유치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테크노파크 윤종욱 원장은 "금천구, 서울시 혁신 및 지원기관 등과 업무 협의체를 구축해 공군부대 부지에 필요한 산업을 분석 및 선정하고, 선도기업(앵커기업)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인천 게임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대회'로 종목별 결승전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프로게이머 16개 팀이 참가해'배틀그라운드 인천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개막식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겸 배우 츄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존, PUBG·브롤스타즈 체험존, 콘솔 게임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2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누리집(incheon-game.com) 또는 대회 운영사무국(igf2025.info@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많은 시민분들께서 시원하고 짜릿한 이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리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천 게임 페
【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이달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양시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최초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특례를 적용받게 되며, 미래형 도시교통 혁신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지구에는 도로·교통 관련 규제특례가 부여되며, 다양한 실증사업이 가능해진다. 고양시는 수도권 북부의 거점도시로서 광역교통망과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스마트교차로, 지능형 CCTV, 차량-사물 통신 등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야 시간대에는 대화역-정발산역-대곡역-화정역 구간(약 10.5km)을 운행해 심야 이동 수요를 지원하고, 주간 시간대에는 대화역(3호선)-킨텍스(GTX-A)-킨텍스 1,2 전시장 등을 연결해 킨텍스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인근 상업·문화 거점을 연결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지점 연결 노선을 설계에 반영해 시민 이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정비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 폐지 ▲내부 기준 통합·개정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조정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기존 '서초구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요소는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법령 개정사항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반영해 임의규제를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를 의무화했던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월 중지됐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7월 9일 재개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천㎡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이로써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공립 및 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다.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
(서울=연합뉴스)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과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초기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이 사고 현장 아스팔트에 차량 바퀴가 남긴 자국을 분석, 타이어 파열과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결론이 나오면 이를 공개하기 전 지방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운전해 이동 중 교통사고가 났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숨졌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조타는 리버풀 공격수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 숨진 조타의 동생 안드레 조타도 포르투갈 축구 2부 리그에서 뛰었다. 조타 형제의 장례식은 지난 5일 고향인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엄수됐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9일 대만 군수기업 8곳을 대상으로 이중용도 물자(민간용 및 군용으로 모두 쓸 수 있는 물자) 수출 통제 제재를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 방지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8개 대만 지역 기업을 수출 통제 리스트에 넣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기업은 한샹항공공업(Aerospace Industrial Development)과 징웨이항타이과학기술(GEOSAT Aerospace & Technology),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에 상응하는 중산과학연구원, 드론 업체인 중숴과학기술(JC Technology), 국제조선(CSBC), 중신조선(Jong Shyn), 룽더조선(Lungteh), 궁웨이(Gong Wei) 등이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들 8개 기업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무력으로 독립 도모'에 협력해왔다"며 "어떤 수출 사업자도 (수출 통제) 규정을 위반해선 안 된다"고 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 역시 "(대만 총통) 라이칭더는 취임 이후 완고하게 '대만 독립' 입장을 견지하면서 '외세에 기댄 독립 도모'와 '무력으로 독립 도모'를
(서울=연합뉴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에서 LG 올레드 TV가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고 9일 밝혔다. 관객들은 77형 LG 올레드 에보 6대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주인공들을 만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실감 나게 연출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지난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에 수상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대거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23위를 기록하는 등 OST 7곡이 싱글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골든'은 한 주 만에 순위를 58계단 끌어올렸다. 극중 헌트릭스와 인기 경쟁을 벌이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전주보다 46계단 높은 31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42위와 49위로,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55위로 싱글차트에 데뷔했다. 이와 함께 극중 헌트릭스 멤버 루미와 사자 보이즈 진우가 듀엣한 '프리'(Free)가 58위, 헌트릭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이 64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
(의왕=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기로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9일 경찰이 서울구치소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경비과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기동대 1개 중대(60여명)를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장실질심사 시작 직전인 오후 1시에는 경력을 6개 중대로 늘려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대 기동대 10개 중대를 투입할 예정으로, 시간대별 정확한 배치 경력 규모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이 대기할 '유치 장소'로 서울구치소가 유력하다고 보고, 호송로 안전 확보 및 지지·반대 세력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용 경력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구치소에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반대하는 단체 등이 오후 2시부터 2천여 명 규모의 집회 신고를 내놓았으며, 이와 반대로 구속을 찬성하는 유튜버 등이 영장실질심사 종료 시점부터 50여 명 규모의 집회를 하겠다고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전후 과정에서 구속 찬반 측 간 마찰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가 9일에도 이어진다. 7월 초 치고 기록적으로 더웠던 전날 쌓인 열이 밤사이 충분히 식지 않았다. 동해 북부 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해 우리나라로 동풍이 부는 상황도 이어지면서 지난밤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재차 열대야가 나타났다. 간밤 최저기온이 27도였던 서울은 열흘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다. 전날 낮 기온이 40도를 넘기기도 했던 경기 광명은 이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도 예상 최고기온이 37도였는데 실제 기온은 40도를 웃돈 만큼 예보보다 더울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지금 같은 상황은 적어도 토요일인 12일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까지 우리나라가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10일과 11일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6∼35도와 25∼34도로 이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낮 햇볕이 강해 햇빛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이 내리쬐겠다. 대기
(서울=연합뉴스) 지난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넉 달 만에 감소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금에 가입하는 대신 주택매매 차익을 노리는 분위기가 다시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천164건으로, 4월(1천528건)보다 23.8% 줄었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올해 1월 762건, 2월 979건, 3월 1천360건, 4월 1천528건 등으로 매달 증가하다가 5월 들어 추세가 꺾였다. 반대로 주택연금 중도 해지는 4월 162건에서 5월 179건으로 10.5%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통상 집값이 더 오른다는 기대가 커질 때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줄어든다. 주택을 나중에 팔아서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이 지금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집값 상승세는 주택연금 가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임계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서울=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한경협은 우선 현재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적용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26년째 같은 기준이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지나치게 늘었고,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한경협은 예타 적용 기준 상향과 함께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다. 큰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및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의약품 관세와 관련, "우리는 매우 곧 의약품에 대한 무엇인가를 발표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올 시간을 1년이나 1년 반 정도 줄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그들이 의약품이나 다른 것들을 나라(미국)로 가져오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매우 높은 관세율, 200% 정도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외국에 있는 제약사들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1년에서 1년 반 정도 제공하고 이후에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관세율은 5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과 상법상 집중투표제 및 감사위원 분리 선출 문제를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입법 추진 일정을 알렸다. 문 수석부대표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 "가능하면 7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필요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통위는 우리(가 위원장인) 상임위가 아닌데 상임위원장이 동의를 안 해주면 법안심사 자체도 어렵고 통과도 어렵다"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생각은 있고 언제 할지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6월 국회에서 처리한 상법 개정안에서 빠진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문제에 대해서는 "(재계 요구가 있는) 배임죄 완화 문제와 연계해서 패키지로 처리하는 게 맞는다"면서 7월 국회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른바 검찰 개혁 입법의 3개월 내 완료 방침도 재확인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3개월 내에 다 하겠다"며 "(전체적인) 그림만 그려지면 본회의 통과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