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영상황 악화로 약 600억 원 규모의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던 쌍용자동차는 해당 금융기관과의 만기 연장을 협의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할 경우 사업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다만, 쌍용자동차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도 동시에 접수함으로써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ARS 프로그램이란 법원이 채권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후 회생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연기해 주는 제도로서,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통해 회사는 종전처럼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회생절차개시결정 보류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합의를 이뤄 회생절차신청을 취하함으로써 해당 회사가 정상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당분간 대출원리금 등의 상환부담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 및 각 부문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경영(ESG)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방침을 의미한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킬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를 위해 존재한다'는 '미래에셋웨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양질의 성장을 일궈냈다. 2021년부터는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21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기관 청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과 인천광역시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는 2021년 3월경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인근에 여행객 및 인근 주민을 위한 세차장 및 카페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저소득층 약 27명을 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세차장 및 카페 조성을 위한 부지 및 건물을 무상임대하며 초기 사업비로 4억 8천만 원을 인천광역시에 기부할 계획이며, 인천광역시는 매장을 개발하고 향후 최장 10년간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차 및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유지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청년 일경험 사업 도입,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연장,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등의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2021년 경제정책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복원’·‘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3 정책방향’을 표명했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 ‘속도감 있는 실행’과 ‘고용시장 안정’이란 정부의 정책 방점을 설명했다. ‘고용시장 안전’과 관련해서 김 차관은 “통상 고용은 경제회복과 시차를 두고 회복된다”며 “특히 대면 업무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완화가 반복되는 가운데 피해가 누적되면서 고용 회복이 더욱 더뎌질 수 있어 염려스럽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부는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유지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청년 일경험 사업 도입,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연장,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코로나19나 광견병처럼 동물과 사람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 수입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동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질병에 걸릴 우려가 큰 ‘가축 외 포유류동물’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야생동물 중 ‘동물원용 우제류’, ‘영장류’, ‘가금 외 조류’를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검역관리를 해왔다. 여기에 가축을 제외한 박쥐목, 쥐목(설치목), 식육목(개과, 고양이과, 스컹크과, 래쿤과, 족제비과, 사향고양이과, 아프리카사향고양이, 몽구스과 동물)을 추가했다. 농식품부 야생동물 수출국은 이들 동물 수입에 앞서 출생·사육 조건, 시설조건, 광견병 비발생 증명 또는 예방접종 실시 조건, 수출 전 최소 30일 이상 격리검역 조건 등을 부여하고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6월 3일 개최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한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계속해서 출현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내년 1월부터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된다. 연료비에 따라 전기료가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구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그간 정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에서 밝혀온 바와 같이 원가변동 요인과 전기요금간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 기후·환경 관련 비용을 별도로 분리·고지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택용 전기요금 및 기타 제도개선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는 유가 등 원가 변동분을 적시에 요금에 반영하지 못하고 2013년 이후 조정 없이 운영돼 왔으며 기후변화 관련 비용(신재생 보급, 온실가스 감축 등)도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의 가격신호가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요금조정의 예측가능성이 저하되며 기후·환경비용을 소비자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한전은 지난 16일 이번 개편안을 반영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산업부에 제출했고 17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가 인가를 완료함으로써 개편안이 확정됐다. 먼저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을 신설, 매 분기마다 연료비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며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선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서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3단계 격상도 신속하게 결단해야 하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면 약 200만개에 달하는 영업장과 시설들이 문을 닫거나 운영에 제한을 받게 된다”며 “국민의 호응과 참여 없이는 거리두기 자체가 공허한 조치인 만큼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방역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형식적으로 업종만 바꿔 변칙적으로 영업을 계속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과 방역을 함께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행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소상공인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소비 촉진 행사인 ‘메리 K-마스!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진행하는 중기부의 소상공인을 위한 연말 소비진작 행사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진작과 위기 극복을 위한 ‘내수촉진 이어달리기’의 올해 마지막 할인 행사이기도 하다. 특별행사는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거리 ‘삼청로’ ▲온라인 국민참여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중기부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책임졌던 ‘의료진’들에게 산타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발생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 선별 진료소 66곳에 각각 50개의 산타마스크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산타마스크와 함께 수제약과, 꿀, 백설기 등 국민이 선정한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 100선 제품도 전달한다. 또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와 공동으로 서울역, 삼성역, 명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자선냄비 모금 구역 6곳에 총 4000개 산타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구
올해말까지 예정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가 내년 6월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또한 신용카드 추가 소비시 추가 특별소득공제가 적용된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대내외 여건과 실물흐름, 정책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내년 우리 경제가 3.2%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정책 방향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복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양대 목표로 각 목표별 3가지씩 총 6개 카테고리에 주요 정책들을 담았다.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복원에 ‘적극적인 경제 운용’, ‘반등과 활력의 제고’, ‘민생개선 지원’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두었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차세대 성장동력의 확보’, ‘미래 대비’, ‘포용성과 공정성 강화’의 세가지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전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코로나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경제위기 이후에 반복되는 잠재성장률 둔화의 고리를 이번만큼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절박감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 복원 먼저 코로나 불확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 쇼핑특수기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특판전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말에 집중돼 있는 국가별 대규모 쇼핑이벤트를 활용,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이번 4분기 온라인 수출지원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는 라이브커머스가 발달한 중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11.11) 및 쌍십이제(12.12)를 계기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8회의 라이브커머스와 12월에 진행된 2회 등 총 10회의 라이브커머스에는 브랜드K 기업, 각 온라인쇼핑몰 상품기획자(MD) 추천기업, 기존 수출지원사업 선정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여해 전체 매출 6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각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특판전 매출 27억 7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매출액은 95억원에 달한다. 광군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처음으로 참여한 헤어제품 전문기업 쓰리다모는 라이브판매 당일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전체 매출의 15%를 단 하루만에 달성했다. 쌍십이제를 계기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광천 우리맛김 제품은 준비한 재고
케이팝(K-팝)의 인기에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영상물)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1억 7000만 달러(약 2030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케이팝이 해외에서 세계적 팬덤문화를 형성하며 전세계 팬들이 소장을 목적으로 한류스타의 음악이나 뮤직비디오가 담긴 CD, DVD 등을 구입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올해 케이팝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은 지난 9월에 이미 전년도 한해 실적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음반 수출액은 2017년 4000만 달러에서 2019년 7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상물 수출규모 역시 2017년 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00만 달러로 급증하더니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7.4% 증가한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반류 수출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케이팝 음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 왔다”면서 “올해 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세계 12위였던 GDP 순위가 10위 내로 올라설 전망이다. 어려운 시기, 온 국민이 함께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우리 경제가 거둔 가장 큰 수확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빠르게 달라지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한 정책수단 총동원을 주문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국과 미국간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6개월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통화스왑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는 2021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연장됐으며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9월 30일 만기)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3월 29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방안 및 일정을 발표하고 3월 31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억7200만 달러를 공급했다. 통화스왑 체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발표 직후 달러화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6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수 제조업'과 '냉면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업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지정 고시에 따른 예외적 승인사항 이외에 해당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천만 원 이하 벌금과 위반 매출의 5% 이내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수와 냉면은 전통적인 소상공인 생산 품목으로 일부 소상공인은 시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하며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이 낮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영세한 사업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수, 냉면 간편식 시장의 성장으로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이 해당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지만, 소상공인이 영위하는 소재면 시장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심의위원회는 '국수'와 '냉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기업의 시장 확대로부터 안정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두 업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의결했다. 다만 소상공인의 주된 영위시장을 고려해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가 17일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교육을 마무리하고 비대면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교육은 지난달 9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2회 도시농업 기초교육을 이수한 시민들과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작물 재배, 채소, 과수, 화훼, 친환경농업 등 도시농업 기술이론과 도시농업 현장실습, 교육생 자체 텃밭 실습 등을 현장교육과 실시간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7명의 교육생이 비대면으로 참여했으며 교육과정 중 교육성적과 자치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정숙영(63, 계양구) 교육생이 인천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박준상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과정은 도시민이 농업·농촌을 바로 알고 즐길 수 있는 농업기술 관련 전문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수료 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농업교육을 희망하는 인천시민은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 행사 안내(http://agro.incheon.go.kr)를 참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