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법관 기피 신청이 또다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박형준 수석부장판사)는 법관 기피 신청에 대한 1심 기각 결정에 불복해 황 전 총리가 고법에 제기한 즉시항고를 기각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의 기각 결정을 상급법원인 서울고법도 유지한 것이다. 즉시항고는 법원의 결정·명령에 불복하는 절차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월 1심 재판부인 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 신청을 냈으나 중앙지법 타 재판부(형사21부)가 이를 검토한 뒤 신청을 수용하지 않고 기각했다. 형사합의35부는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재판부다. 황 전 총리는 기피 신청 당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출한 증거 상당수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유무죄를 예단하는 등 불공정한 소송 지휘가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2024년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나라를
(부산=연합뉴스) 생명이 위태로운 4살 아이의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병원과 119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한 병원이 유족에게 수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고 김동희 군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청구액의 70%인 4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 군은 2019년 10월 4일 경남 양산 A 병원에서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에 출혈 증세를 보여 부산 B 병원을 찾았다. 김 군은 입원 중 상태가 악화했고 B 병원 응급실 의사는 김 군을 치료하지 않고 119구급차에 인계하면서 진료기록을 제대로 넘겨주지도 않았다. 의식이 없던 김 군을 후송하던 119구급대원들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김 군이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았던 A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소아응급실로 연락했으나, A 병원은 '심폐소생 중인 응급환자가 있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사실상 치료를 거부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당시 A 병원 응급실에는 김 군의 치료를 기피할 만큼 위중한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군을 태운 구급차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아시아 탄소중립 공동체 플러스(AZEC+)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 문제와 관련, "비상한 상황에 대해서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가별 발언에서 "각국이 국가 간 협력을 체계화·제도화해 에너지 공급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보조를 맞춰 나감으로써 에너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국의 에너지 수급과 비축 정책 및 석유 제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운송 분야 관련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으로서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역내 각국이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출범해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등 중동 사태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가 간 정책 공조의 틀을 강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원유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한 수술용 장갑, 수액 용기 등 물품 수입을 동남아에 의존하는 일본이 지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이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을 내세우는 일본 외교 정책의 기반을 강화하고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14일 오후 '에너지 회복력에 관한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플러스 정상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등 기존 AZEC 파트너국의 정상급들과 함께 김민석 한국 총리도 참석했다. AZEC는 일본이 주도해 2023년 출범한 협력체로, 현재 11개국이 가입해있다. 한국은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회의에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로 에너지와 주요 물자를 둘러싼 공급망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목표로, 일본 정부가 주도해 열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의후 취재진에 "우리나라(일본)는
(런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이 방송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오는 27∼30일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미 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비즈니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내 생각엔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ABC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이란과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카이뉴스에 영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들(영국)은 돕지 않았다"며 거듭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병도 거절했으며 중동 협력국 방공만 도왔다. 그는 양국 관계가 '나아졌으나 슬픈' 상태라고 평가했으
(서울=연합뉴스)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로템에 방위산업 부문 매각을 검토한다. 1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현대위아가 그룹 사업 조정의 일환으로 매각 실무작업을 착수했다는 전언이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 등에 올라오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7월 공작기계사업의 매각 및 분사 절차를 완료한 지 9개월 만에 추가로 사업 구조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매각 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 부문은 1976년 현대위아 설립 때부터 이어진 모태 사업이다. K9 자주포의 포신, K2 전차의 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천857억원이었던 방산 매출은 지난해 4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현대로템은 현대위아의 대구경 화포 생산 핵심 기술 등 방산 역량을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위아와 현대로템 측은 매각 여부와 관련해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교육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실무준비단과 전남도교육청 통합추진단은 15일 전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세미나실에서 교육정책과제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운영을 위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광주와 전남 교육정책 실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해 광주·전남교육청 간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통합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4개 실무분과 운영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분과별 협의 안건 공유 ▲2차 안건 확정 ▲공유 자료 목록 작성 등 협업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 두 교육청은 이번 1차 협의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9일까지 분과별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자료 검토, 협의 결과 보고 등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6월에는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행정 통합(안)을 마련해 지역 교육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실에서는 최승복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교육
【국제일보】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부평구청소년꿈나래터에서 '예술교육랩' 정규 프로그램인 '부평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교육랩'은 예술가 및 문화예술단체가 부평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평툰즈'는 2025년 '예술교육랩'에 선정돼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총 6회차에 걸쳐 일제강점기 노동자들의 거처였던 부평의 역사적 공간 '영단주택'을 살펴보고, 그곳에 살았던 인물을 상상해 웹툰으로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며, 교육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 부평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출범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울산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개장 후 9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떠오른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개장 100여 일을 맞이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전동그네, 그물망(네트) 체험시설 등 휴식·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개방해 운영 중이다. 태화강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식·체험 시설들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 "봄바람 타고 날아요"…그네, 네트 인기 먼저 스카이워크에 마련된 전동그네와 그물망(네트) 체험시설은 본격적인 봄 행춘기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생사진(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태화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은 기존의 평범한 전망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정적인 국가정원에 '활동(액티비티)'이라는 색을 입히다" 그동안 태화강 국가정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도 불구하고 직
【국제일보】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취약계층 가구의 국내산 농산물 구입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 사용처로 등록돼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월 10만 원이 충전된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자는 해당 카드를 통해 과일, 채소, 잡곡, 두부 등 국산 농산물 중심의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원 품목 외 상품은 별도 결제가 필요하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출하한 신선 농산물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바우처 이용자에게는 안심하고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유정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