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권익위는 "2025년 상반기에만 20대 건설사에서 26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등 최근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추락사고 및 안전조치 미흡 등으로 인한 산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공익 침해행위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누구나 권익위 청렴포털 등을 통해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자의 비밀은 보장되며 필요한 경우 신변보호 조치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건설 현장 추락사 등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라고 국무회의 등에서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 권익위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연합뉴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원광대에서는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 회장이 학생들을 특정 정당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7월 원광대 총학생회를 압수 수색한 뒤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가담 정도에 따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 발표 지역은 도봉·노원·강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등 동북권과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서남권의 총 15개 자치구다. 시와 15개 자치구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과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상담과 밀집 지역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SNS를 통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https://safecity.seoul.go.kr)에서는 실시간 재난속보와 가까운 한파쉼터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한병용
(서울=연합뉴스) 재단법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제12차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브라질, 호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에서 온 청년 지도자 31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파주, 수원, 경주, 진해, 거제, 통영, 전주, 부안, 부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역사·문화·산업 현장을 체험한다. 대회 기간 청년들은 국회 방문 및 통일교육원 입소, 비무장지대(DMZ), 오두산통일전망대 견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해군사관학교, 이순신 리더십 체험센터, 새만금 간척박물관 등을 찾아 안보·해양·개척 정신을 배우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모색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과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순례한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거리를 넘어선 한민족 공동체의 연대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문화·역사 프로그램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서대문형무소, 경주·부여 고대 유적 탐방과 전주 한옥마을 견학, 태권도
(서울=연합뉴스) '눈 오는 날엔 치맥'이 11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엔 치맥'이 됐다. 2014년 천송이가 쏘아 올린 공을 지난달 30일 젠슨 황이 멋지게 받아치며 '코리안 치맥'이 또다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계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중심에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하며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대신 '치맥'(치킨+맥주)을 제안한 것은 K컬처·K푸드의 인기를 단적으로 증명한 현장이었다. 바로 다음날 엔비디아가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 최대 14조원에 달하는 GPU를 투입한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모임은 이제 'GPU 치맥회동'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누리꾼들도 "만인은 치맥 앞에 평등하다"(네이버 아이디 'kjs***), "돈이 조 단위 있어도 치킨은 못 참는다"('mar***'), "젠슨 황이 치맥 홍보대사네"('man***') 등 두팔 벌려 호응했다. 이 역사적 'GPU 치맥회동'에 이르기까지 치맥 열풍을 이끌어온 K드라마를 돌아봤다. 회동이 이뤄진 깐부치킨의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세
(서울=연합뉴스) "강남에서 놀다가 홍대로 넘어왔어요." 1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거리는 전날 저녁 시작한 핼러윈 축제를 즐기며 꼬박 밤을 새운 사람들로 가득했다. 편의점은 컵라면으로 '해장'하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국밥집은 만석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벽을 짚고 구토하는 취객이 보였고 악취가 진동했다. 이 모습을 본 한 행인은 "아직도 북적북적하네"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동이 트는 시간인데도 한 클럽 앞에는 약 40명이 늘어선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다가 오전 5시께 홍대로 넘어왔다는 A(24)씨는 "벌써 10분째 줄을 서고 있다"며 "열심히 코스프레한 게 아까워서 오전 8시 정도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승무원 복장을 하고 나온 B(28)씨도 "친구와 새벽에야 만나게 돼서 해는 떠야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용산구 이태원도 불야성을 이뤘다. 인파 감지 시스템 전광판에는 '보행 원활'이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었지만, 세계음식문화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는 바닥에 앉아 잠을 청하는 취객들도 더러 보였다. 다만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호텔
(서울=연합뉴스) 31일 오후 5시 22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혜성특급'이 멈추는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 혜성특급은 좌우로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가는 인기 놀이기구다. 이용객 26명은 약 15분간 기구에 탑승한 채 터널 안에서 대기하다가 구조됐다. 운행은 오후 5시 46분께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전센서 오작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혜성특급은 2023년 11월에도 갑작스럽게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5분가량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대장동 본류'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에게 징역 5∼8년의 실형이 나온 데는 민간업자와 공공기관 담당자가 장기간 유착해 일련의 부패범죄를 저질렀다는 법원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특히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업무 전반을 총괄한 '실질 책임자'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공사에 들어간 뒤 민간업자 일당과 결탁하고 유 전 본부장 지시에 따라 움직인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검찰 구형량보다 더 높은 형을 선고했다. 사업 인허가를 하는 '관' 측에서 주도한 유 전 본부장과 민간업자 일당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본 화천대유 김만배씨는 각각 징역 8년이 선고돼 가장 형량이 높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판결에서 이번 사건을 "5명의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금품 제공 등을 매개로 형성한 유착관계에 따라 서로 결탁해 벌인 일련의 부패범죄"라고 정의했다. 공사에 근무했던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선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청렴성과 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한 행위로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민간업자들과
(여주=연합뉴스) 검찰이 외국 국적자 신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최재영 목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이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안재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 목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최 피고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자백했고 최모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보로 공천된 이후, 총선을 1~2개월 앞둔 시점에 여주·양평에서 시국강연회를 하고 발언한 내용 등을 미뤄보면 선거운동의 목적이 명백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미국 국적자인 피고인이 선거법을 오인했다. 지방선거는 외국 국적자라도 3년 이상 국내 거주 거소증이 있으면 선거 운동할 수 있어 총선도 그런 줄 알고 안 된다는 것을 몰랐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최 목사도 최후진술을 통해 "총선에서 외국 국적자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처를 호소했
(서울=연합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이뤄진 대법원 긴급회의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대법원 비상계엄 연루설' 주장에 적극 반박 입장을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작년 12월 4일 대법원장 지시로 비상계엄 심야 간부회의가 열렸다"며 "계엄이 위헌이라고 먼저 소리 질러줘야 할 대법원장이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 간부들이 회의를 연 목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기 위한 것이란 취지의 주장으로, 구체적 근거는 제시된 바 없다. 천 처장은 '조 대법원장이 회의를 소집했다'는 취지의 서 의원 말에 "아닌 밤에 홍두깨식 비상계엄 때문에 영문 파악을 하기 위해 사발통문식으로 긴급하게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차장·실장들이 느닷없는 비상계엄 소동 때문에 영문을 몰라서 걱정돼 서로 전화로 이야기하다가 '모여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행정처에 나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러다 대법원장한테도 알리자고 해서 비서실장을 통해 전화로 알렸고, 대법원장은 밤 12시 40분에 행정처에 등청했다"고 말했다. 또 "거기 모인 대다수 우리 판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