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BMI 팝 어워즈'에서 각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6일 BMI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2025 BMI 팝 어워즈'(2025 BMI POP AWARDS)에서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 가장 많이 재생·방송된 노래 상위 50곡에 시상한다. 올해는 51곡이 꼽힌 가운데 지민과 정국은 각각 2곡씩을 명단에 올렸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가 수상했다. 정국은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한 솔로 싱글 '3D'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선정됐다. 정국은 2023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2024년 '세븐'(Seven)에 이어 이 부문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주현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는 주현미가 15일 신곡 '안오네'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안오네'는 도시적인 리듬과 주현미 특유의 감성적인 표현이 어우러진 댄스풍 트로트다. 가볍고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으로, 가수 설운도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주현미는 신곡을 한국어와 일본어 가사로 각각 녹음해 공개했다. 1985년 데뷔한 주현미는 독보적인 꺾기 창법과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전통가요 대중화와 계승을 위한 기획공연 '백년을 노래하다'도 이어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ad-supported tier)로 가입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천400만 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가 7천만 명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약 6개월 만에 2천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 가격은 미국 기준 월 7.99달러(약 1만1천300원)로, 광고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가격인 월 17.99달러(약 2만5천원)보다 훨씬 더 저렴한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요금제를 통해 미국의 다른 방송사나 케이블 네트워크보다 더 많은 18∼34세의 젊은 층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들의 월평균 이용 시간은 41시간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에서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행사에서 이런 통계를 밝혔으며, 자체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한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광고 스위트'(Netflix Ads Suite)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광고주들이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이 이달 발매되는 신보에 멤버 13인 전원의 솔로곡을 담는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 발매하는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수록곡 리스트를 14일 공개했다. '해피 버스트데이'에는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비롯한 단체곡 3곡과 멤버별 솔로곡 13곡 등 총 16개 트랙이 실렸다. 이는 세븐틴의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신곡 수다. '썬더'는 세븐틴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단체곡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는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솔로곡으로는 리더 에스쿱스의 '정글'(Jungle), 우지의 '운명', 승관의 '레인드롭스'(Raindrops) 등이 담긴다. 호시의 '대미지'(Damage)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 겸 래퍼 팀버랜드가 피처링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인 정한도 '우연'을 노래했다. 세븐틴은 앨범 발매일에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23∼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25일 잠수교에서 공연 '버스트 스테이지'(BURST Stage
(대전=연합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25∼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국제핵물리학회'(INPC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NPC는 3년마다 열리는 핵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IBS 희귀핵연구단과 지하실험연구단, 고려대 극한핵물질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800여명의 핵물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주제는 핵구조, 핵반응, 핵천체 물리, 중성미자 물리, 응용핵물리학 등으로, 고에너지 중이온 충돌, 원소 합성 과정, 우주 기원에 관한 연구 등 인류의 근원을 탐구하는 주제에 대한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홍승우 소장이 '한국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의 현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독일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소(GSI) 칼하인츠 랑칸케 교수도 '핵물리-우주를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라온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중장기 계획을 제시한다. 중성미자의 진동을 관측해 질량을 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공로로 201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 도쿄대 카지타 타카아키 교수의
(서울=연합뉴스) 황병국 감독의 범죄 영화 '야당'이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을 제치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야당'의 누적 관객 수가 301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인 '미키 17'의 최종 관객 수(301만3천여 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총 25일 동안 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갔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썬더볼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 경쟁작들의 도전을 막아냈다. 전날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로는 '악인전'(2019) 이후 6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야당'은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마·서울=연합뉴스)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의 차기 음악 감독(Music Director)에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힌다. 아시아인이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직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정명훈이 최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정명훈의 음악 감독 선임안을 공식 제안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정명훈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의 임기와 나란히 종료된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 겸 라 스칼라 극장 이사회 의장은 회의 뒤 "총감독이 이 인사를 제안했는데 이는 그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는 선택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고 나는 대신 평가할 생각이 없다"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총감독의 제안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현 음악 감독인 샤이는 "오페라 시즌 준비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결정이
(서울=연합뉴스)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가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 행사 '포커스 아트페어'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사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가 오는 15∼18일 미국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에서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FOCUS ART FAIR NY 2025)에서 10주년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 홍 리가 주최하며 매년 40여개국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페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이번 행사에서 아기상어가 10년간 쌓아온 기록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포커스 아트페어에 한국 캐릭터가 초청받은 것은 아기상어가 처음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는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파급력을 인정받아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미래의 아티스트, 아이들'을 주제로 멀티미디어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세계 최초 유튜브 100억뷰 돌파 등 아기상어가 10년간 세운 신기록을 음악과 아트워크로 만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아기상어를 그리고 액자에 전시하는 체험 행사, 아기상어 캐릭터와 직접 인사를
(도쿄=연합뉴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사찰에서 한국으로 밀반입됐다가 소송을 거쳐 돌려준 고려 불상(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12일 새벽 쓰시마섬에 도착했다.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觀音寺) 측은 지난 10일 한국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진행된 봉송 법회 후 불상을 넘겨받아 운반해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간논지 측은 이날 이 불상을 우선 사찰로 옮겨 법회를 연 뒤 다시 쓰시마박물관으로 운반해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할 계획이다. 과거 왜구가 약탈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2012년 10월까지 500년가량 간논지에 놓여있다가 절도범들에 의해 도난당해 한국에 밀반입됐으나 소유권을 놓고 부석사와 간논지 간 기나긴 소송전을 거쳐 결국 일본 측에 돌려주게 됐다. 한국 대법원은 2023년 10월 일정 기간 문제없이 점유했다면 소유권이 넘어간 것으로 보는 '취득 시효' 법리에 따라 간논지의 불상 소유권을 인정했다. 그 뒤 부석사는 이 불상을 일본 측에 보내기 전에 100일간 법요(法要·불교 의식)를 치르고 싶다고 했고 간논지도 이를 수용해 불상은 석달여간 부석사에 모셔졌다가 간논지 측에 인도됐다.
(서울=연합뉴스)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롯데 자이언츠-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더블헤더 1차전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4개 팀은 9일로 예정됐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경기는 현장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을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