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주요 등대를 취재하고 등대의 가치를 널리 알릴 국민 기자단 ‘희망등대 원정대’를 모집한다. 신청은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받는다. 해수부는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를 앞두고 전국의 주요 등대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등대 원정대는 수도권,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4개 권역에서 각 3명씩 총 12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비롯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등대 탐방을 떠난다. 권역별로 등대 1곳을 선정해 1박 2일 간 등대원(항로표지원)의 일과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등대 원정대 대원들은 한 달 간의 등대 원정을 끝낸 후 우리 등대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이야기형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결과물은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하고, 영상 형식으로 제작된 자료를 유튜브에 게시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생생한 등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대 원정대는 20세에서 35세까지(1999년 이후 출생자부터 1984년 출생자까
문화체육관광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실이 주최하는 ‘문화 분야 헌법 개정 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문화 분야의 헌법 개정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첫 자리다.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와 헌법학자, 전문가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문화의 가치와 문화권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헌법 개정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예술계에서는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 이후 변화된 사회상을 감안해 문화의 가치와 문화권을 국가의 최고 규범인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 권리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문화의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문화 분야 헌법 개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문화가 국가와 사회의 운영원리로 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헌법에 담기 위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신필균 기본권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해외 한국 관련 오류 시정 민간 참여단인 ‘제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을 선발하고 21일 오전 10시 서울 외신지원센터 브리핑룸(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은 해문홍의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해외 언론매체 웹사이트 등에서 한국에 대한 각종 오류 정보를 찾아내고, 국내외 주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한국에 대한 오류와 오해를 찾아 바로잡는 눈과 입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로 해외 오류 발굴 건수 2배로 늘어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해외매체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면 하나의 창구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문홍이 외교부·교육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지난 2016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해외오류신고 서비스이다.(www.factsaboutkorea.go.kr 또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설한 이후, 해문홍의 해외오류 발굴 건수는 ‘바로알림단’ 등의 국민 신고에 힘입어 서비스 도입 이전보다 월평균 90여 건에서 180여 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미국의 통상압박과 관련,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세계무역기구)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나가고,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강, 전자, 태양광, 세탁기 등 우리 수출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 확대로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규모가 15.8% 증가해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출 순위도 2016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수출의 증가는 지난해 경제성장의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환율 및 유가 불안에 더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그러한 조치들이 수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와 같은 도전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우리가 많은 도전을 이겨냈듯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인사혁신처는 지난 7∼9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83명 선발에 1만 4277명이 지원해 평균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1대 1의 경쟁률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383명 선발에 1만 5725명이 지원했다. 수험가에서는 올해 지원자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 대해 지난해부터 1차 시험에 도입된 헌법과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을 포기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0대 1, 5급 기술직군 32.7대 1, 외교관후보자 28.6대 1이었다. 모집 세부단위로는 검찰직이 2명 뽑는데 244명이 몰려 12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정직이 116.5대 1, 출입국관리직이 10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지난해 27.5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 4269명(29.9%), 25~29세 6193명(43.4%), 30∼39세 3236명(22.7%), 40∼49세 533명(3.7%)이었고, 50세 이상은 46명(0.3%)이었다. 여성 지원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44일째 발령되고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이번 설 연휴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3일까지 80건의 산불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나 증가했다. 피해면적은 지난 11일에 발생한 삼척산불을 포함하면 총 195ha로 최근 10년에 비해 4.6배 늘었다. 산림청은 15일부터 18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아울러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입산길목 등에 산불감시원 1만 1000명을 배치하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화기물 소지와 흡연을 금지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 ·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영농준비를 위한 논 · 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에 따른 산불위험에 대비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 외에도 산불발생시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산림헬기와 공중진화대를 지역별로 비상 대기시키고, 산불특수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설날에 공동 차례를 지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함께 오는 16일 오전 8시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공동 차례를 지낸다. 이번 행사는 설날에 고향에서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선수들과 임원들이 조금이나마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례 상에는 떡국, 부침개, 생선, 나물, 대추, 밤, 배, 곶감, 식혜 등이 올라간다. 차례는 한국예절사협회의 집례관이 주관하며,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선수단에게 덕담을 한 후 참석자가 다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선수단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 등 행사가 이어진다.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이 부모 세대보다 체격은 커졌으나 체력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년층의 심폐지구력과 근력 등 체력은 크게 좋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19세 이상 전국 남녀 52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격과 체력 요인을 측정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5년에 비해 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인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크게 향상됐다.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 측정 결과 40대 초반 남자의 경우 2015년 30.3회에서 2017년 36.7회로 6.4회(21.1%) 향상된 기록을 나타냈다. 50대 초반 여자의 기록은 2015년 15.9회에서 2017년 17.4회로 1.5회(9.4%), 6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18.3회에서 2017년 24.1회로 5.8회(31.7%) 향상됐다. 시간제한 없이 신호음에 맞춰 구간 반복 근력을 평가하는 악력은 30대 초반 남자가 2015년 4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콜110’을 통한 병원·약국·교통상황 안내와 행정기관 관련 민원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18일 연휴에도 ‘국민콜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와 진료 가능한 병원·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문의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진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일정과 경기장 안내, 주변 숙박시설, 음식점 정보 및 주변 지역축제 등 다양한 내용도 안내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주간 상담사 79명, 야간 상담사 60명을 배치해 연휴기간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빈발 상담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연휴기간 정상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홈페이지(m.110.go.kr)를 통한 문자상담,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수화상담 및 온라인 채팅(www.110.go.kr), SNS(트위터: @110callcenter, 페이스북: 11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막바지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을 선정했다.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은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비롯해 설악산 주전골, 경주 삼릉숲길,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무등산 무돌길 등이다. 이들 걷기 좋은 길 5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 없는 저지대 탐방로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1km구간(30분 소요)으로 오대천 사이로 도열한 아름드리 전나무가 천년 고찰 월정사를 지키는 장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 주전골은 오색 약수를 지나 선녀탕~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암괴석의 바위 위에 하얀 눈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더한다. 산행 후 근처 오색 탄산 온천에서 쌓였던 피로도 풀 수 있다. 경주 삼릉숲길(삼릉탐방지원센터∼용장마을·4km)은 소나무의 청량한 기운과 솔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또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의 역사문화재, 최부자집 교촌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내장산 아기단풍별길은 백암산과 쌍계루가 어우러진 설경이 매력적인 곳으로, 장성 곶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