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1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68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별 특교세 지원액은 강원·전남 각 7억원, 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이 각 5억원,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제주가 각 3억원이다. 이번 특교세 지원은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방역기관 자체 소독설비 설치·운영 등에 따른 지자체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11월에도 AI 방역을 위해 특교세 56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124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한 바 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특교세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자체는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십여 리 학교를 걸어서 다녀도 빈 도시락을 갖고 가 옥수수죽을 줄서서 타고 새로 사준 검정 고무신 닳을까 봐 냇물에 씻어 들고 콧노래를 부르며 하교했고 트럭 타고 집에 온 게 자랑스러워 도락꾸 타고 왔다고 자랑하던 그때를 잊는다면 오늘의 만족도 내일의 성공도 기대하기 힘들 게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에 존재하는 클로로벤젠, 아세톤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74종에 대한 2차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앞서 식약처는 생리대가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VOCs 84종 가운데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에틸벤젠, 스타이렌 등 VOCs 10종에 대한 1차 조사를 우선 실시했으며 지난 9월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위해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개 제품이다. 2차 평가 결과 브로모벤젠 등 VOCs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VOCs 50종 중 43종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전 제품이 ‘1’ 이상의 ‘안전역’(margin of safety)을 확보하고 있었다. 안전역은 VOCs가 인체에 흡수되는 양(전신노출량)과 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의 2018년 문화관광축제와 40개의 20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성축제는 예산 지원 없이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내년에 현장평가 등 실사를 통해 유망축제(예산지원) 진입 여부를 심사한다.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 ◆글로벌육성축제 = 김제지평선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글로벌육성 축제란 대표등급을 일정기간 연속 유지해 명예 졸업한 축제. ◆대표 축제 3개 = 무주반딧불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최우수 축제 7개 = 강진청자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평창효석문화제 ◆우수 축제 10개 =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논산강경젓갈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봉화은어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제주들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유망 축제 21개 = 고창모양성제, 광안리어방축제,
내년 1월부터 행정안전부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3076명이 연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는 새정부 들어 중앙부처로는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다. 행안부는 정부청사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435명 등 3076명을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연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자 3076명은 청소, 시설관리, 특수경비, 통신직 등에서 일했던 용역근로자 2885명과 행안부 등이 직접 고용한 행정실무관, 연구원 등 기간제 근로자 191명이다. 용역근로자 2885명 중 1503명은 계약이 만료되는 2018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나머지 1382명은 2019년 이후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된다. 청사관리본부는 정규직 전환자가 2435명으로 가장 많다. 이들은 그동안 52개 용역업체 소속으로 전국 10개 청사에 파견돼 근무했다. 이는 전체 중앙부처 비정규직 근로자(1만 6079명)의 15%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 내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크다. 정부청사 근무자 2435명 중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되는 1327명은 정규직으로 먼저 전환되고 나머지 1108명은 2019년 이후 정규직으로 바뀔 예정이다. 청소, 시설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 창출과 성장잠재력에 두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018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성장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3만 불 소득 시대에 걸맞게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며 이는 새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세를 지속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삶의 질 개선의 기본 전제는 경제 역동성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라고 강조했다. ◇ 2018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과제 정부는 내년에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으로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저성장·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람중심 경제 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일자리 확충, 사회안전망 강화 등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을 본격 추진하고, 예산·세제 등 재정을 통해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EB하나은행이 27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8 평창 올림픽 & 패럴림픽 하우스’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MBC 최승호 사장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 마련된 ‘2018 평창 올림픽 & 패럴림픽 하우스’는 27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내 체험존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VR 봅슬레이, 컬링, 화상합성기술을 통한 포토체험과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전시존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성화봉, 기념주화 등 다양한 전시물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림픽 영웅들이 특별히 기증해 마련된 히어로즈존에는 우리나라 첫 동계올림픽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이나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식품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표나 단락 등으로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월에는 위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항생제와 같은 잔류물질에 대한 관리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4월에는 계란을 안전하게 유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이 신설된다. 6월에는 수입건강기능식품 유통이력추적관리 의무적용 대상을 2016년 기준 매출액이 1억원 이상인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체로 확대한다. 사람과 동물 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동물카페 등의 출입구에 손 소독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7월부터 시행된다. 의료제품 분야에서는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조소 관리 방식 강화, 생물학적 제제
정부가 내년 전기차 등 미래기술 개발과 주력산업 고도화 등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중점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R&D 지원규모가 작년보다 1.3% 감액된 3조1580억원이 편성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새정부의 산업기술 분야 R&D 사업 계획을 담은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7일 공고한다.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미래신산업·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에 올해 1조5507억원에서 내년 1조6624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제시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분야 기술개발에는 올해 산업부 R&D 총예산의 29.1%에 이르는 9193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전기·자율주행차 분야 R&D 예산은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2022년 전기차 35만대 보급 달성 등을 목표로 전년 대비 250억원 늘어난 1491억원이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분야는 산업융합의 허브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IoT 가전 기술개발을 위해 전년 대비 98억원 늘어난 816억원이 투자된다. 에너지신산업 R&D 예산은 미래에너지 전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보장이 보육의 시작이자 마무리”라며 경기도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27일 오전 안산시 시립 ‘별빛 어린이집’ 현장방문을 통해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실태를 살펴보고 공기청정기 설치행사 및 학부모, 보육교직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과 학부모와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영유아들이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 7월부터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29억의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의 보육실 별로 공기청정기 지원을 실시했고 주기적인 필터교체 등 유지관리, 렌탈지원 등을 통해 1회성 지원이 아닌 최적의 기기상태를 유지하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내년 82억의 예산을 편성, 도내 모든 어린이집(11,814개소)을 대상으로 보육실 뿐만 아닌 유희실에도 6만2천대 규모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