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예매·발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공연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 플랫폼 ‘문화엔(N)티켓’을 8일 개설했다. ‘문화엔(N)티켓’은 예매·발권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시설)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이다.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에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와 공연·전시 홍보를 지원한다. ‘문화엔(N)티켓’은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을 도입해 현장(오프라인)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설 기념으로 8일부터 2주 동안 발권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울림소극장,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윤형빈소극장 등의 전시와 공연에 관객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홍대 인근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소속 10개 클럽들에서 열리는 ‘제34회(1월), 제35회(2월) 라이브 클럽데이(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초대권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한편, 문화행사 판매 등록과 티
통일부는 “내일(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면서 “이것은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북한 시간으로 9시 30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회담 대표단 임명 절차와 관련해 “남북회담은 주관부처인 통일부가 유관부처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권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첫 회담부터 이러한 원칙과 입장에서 남북관계발전법 등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통일부를 중심으로 모든 회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회담 대책은 차관 주재 전략기획단 회의, 장관 주재 전략회의 등 유관부처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수립했으며 이후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협의를 거쳐서 확정됐다”고 말했다. 또한 “회담 대책은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 대표 임명도 통일부 장관이 관계기관의 장과 긴밀히 협의한 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서 했고 대북 통보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담배를 끊은 지 몇 달이 지나도록 흡연욕구가 가시지를 않는다. 오랜 세월 담배연기에 절고 찌든 체질을 원상회복하기란 쉽지 않을 터이니 금연의 괴로움을 아주 떼어놓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것은 중독성 때문이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에 만성중독이 되고, 그것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사용량을 급격히 줄이면 금단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지속적으로 음용하던 물질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줄일 경우 발생하는 생리적이나 심리적 반응을 금단현상이라고 하는데, 술이나 담배와 같은 기호품이나 각종 향정신성 약물들을 끊었을 때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중독성 때문이라고 한다. 정신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중독이란 말이 쓰인다. 도박중독에서부터 게임중독, 쇼핑중독, 심지어는 일중독이란 말까지 있다. 요즘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 역시 중독이라 할 수 있다. 돈이든 권력이든 오락이든 그것에 빠져들어 헤어나지를 못하면 중독인 것이다. 당연히 끊기가 어렵고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현상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금단현상은 경우에 따라서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혼란을 초래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동해상에서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으로 9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트롤어선 선장A씨와 불법조업에 가담한 채낚기어선 선장 등 총 39명을 수산자원관리법위반 혐의로 전원 입건해 트롤어선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년 동안 연간 천 여척 이상의 중국어선들이 북한수역에서 오징어를 지속적으로 조업함에 따라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해 국내 오징어 가격이 급등하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트롤어선과 채낚기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오징어 남획까지 겹쳐 선량한 채낚기어선들의 어획량은 현저히 감소, ‘금징어’라고 부르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인식한 포항해경은 지난해 9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울릉도, 독도 인근해상에서 트롤어선 D호가 수십척의 채낚기어선과 불법 공조조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달간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D호 선박에 대해 압수수색했으며, 선장 A씨가 작성한 공조조업 장부와 휴대폰을 압수, 위판대금 분석과 금융계좌추적, 삭제된 휴대전화 문자내용을 복원하는 등 공조조업에 가담한 36척의 채낚기어선을 특정하여 입건 조사했다. 트롤어선 D
경기도가 2011년과 2012년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부동산포털과 모바일 앱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선다. 최신 정보 기술을 반영하지 않아 발생된 사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조치로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부동산포털 웹서비스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쉽게 표현하면 윈도우 시대에 도스를 쓰고 있는 셈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개선요구를 받아들여 환경개선에 나서게 됐다”면서 “2011년 서비스 시작이후 인터넷과 어플리케이션에 많은 기술변화가 있었는데 이를 부동산포털과 모바일 앱에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개선작업에 앞서 지난해 12월 도가 부동산포털 이용자 2천2백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모바일 앱 사용자 315명의 이용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도서비스, 이용속도, 콘텐츠 기능, 앱 오류 등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부동산포털의 77개 콘텐츠 환경을 기존 플렉스(flex)에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로 개선하고 모바일 앱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고대 그리스인의 평균수명은 19세였고, 16세기 유럽인의 평균수명은 21세에 불과했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발걸음을 떼기까지 보통 1년이 걸린다. 게다가 스스로 먹이를 취하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2세를 출산할 수 있는 나이까지 성장하려면 최소한 15세는 되어야 한다. 원시시대의 평균수명이 20세 안팎이었다고 할 때, 인간이 생태계에서 적들로부터 생명을 지키고 종족을 보존하기에는 턱없이 불리해 보인다. 하지만 인간은 모든 동물과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았고 꾸준히 수명을 늘려왔다. 지금의 인류에게는 더 이상 생존을 위협하는 적은 인간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평균수명이라고 하는 통계숫자에는 전쟁이나 기아, 전염병 등으로 인한 인류의 집단 사망의 결과가 포함되었을 것이므로 평균수명과 인간 개개인의 수명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평균수명의 연장이라고 하는 것은, 한 인간이 건강하게 살다가 자연사하게 되는 최고치의 수명과 인간집단의 평균수명 간의 간극을 좁혀온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장수의 염원을 품는 것이 가능했다고 할 수 있으며, 동서고금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인류의 가장 큰 소망 중의 하나는 장수였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4주만에 6.2배 규모로 늘어나는 등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48주(11월 26∼12월 2일) 외래환자 1000명당 11.5명이었던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수는 49주(12월 3~9일) 19.0명, 50주(12월 10~16일) 30.7명, 51주(12월 17~23일) 53.6명 등으로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집계인 52주차(12월 24~3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1.8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 사이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주의 외래환자 1000명당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보면 7~12세는 144.8명, 13~18세는 121.8명으로 다른 연령군보다 월등히 많았다. 65세 이상은 21.7명, 50~54세 44.6명, 19~49세 71.0명, 1~6세 89.
통일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16분께 북측에서 전통문이 왔다”면서 “우리 측이 제안한 9일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의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명의로 왔으며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 차원에서 평창올림픽 북한 대표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 위반 등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 복원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한미 정상간 통화와 관련해서는 “회담
2018년 정부업무보고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업무보고는 오는 18일에서 30일 사이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열리며 보고에는 장관(급) 기관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차관(급) 기관 등 30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총리의 정부업무보고 주재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올해는 문재인정부 2년차로 국정과제 이행의 구체화와 가시화가 필요한 시기에 이낙연 총리가 국정의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부처 간 유기적 협조를 촉진해 국민의 삶의 변화를 끌어내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외교·안보상황 및 남북관계의 개선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의 이행방안 공유 및 실행력 제고 ▲국정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견인 ▲정부혁신 노력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고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한달 여 앞두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적 방역조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을 앞두고 국내외 이용객들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4일 정부세종청사(세종-서울 영상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이와 같이 평창올림픽 대비 AI 방역상황 및 대응방안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대책 등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에 ▲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 전면 금지 ▲소독시설 확대 운영(10→72개소) ▲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도태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오리에 대해서는 ▲농장 정밀검사 강화(2주 1회→1주 1회) ▲도축장 검사 강화(도축장별 10% → 30% 정밀검사) ▲사육제한 확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발생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AI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전국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대해서는 ▲이동통제초소 설치 확대 ▲밀집사육단지 인근 거점 환적장 지정 확대 ▲사전 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