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해 5월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계획을 밝힌 후 19개월 만에 첫 입주가 이뤄지는 것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동에 조성된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가 22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658㎡, 5층 규모, 전용면적 20㎡의 단일평형으로 총 16호가 조성돼 입주자를 맞이한다. 이곳은 병점역과 안녕IC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고, 인근에 진안동 주민센터, 화성시 동부출장소 등 관공서와 병점근린공원, 병점시립도서관 등이 있어 지역여건도 우수하다. 입주대상이 사회초년생인 만큼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옷장, 책꽂이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비용부담을 줄였으며, 함께 모여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오픈키친과 공동세탁실, 무인택배함, 계절옷장 등의 공용 시설도 설치돼 있다.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따복하우스 1차 모집 당시 평균경쟁률 2.6대 1을 뛰어 넘는 6.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청년층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따복하우스 첫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기도의 따복하우스 1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통시장내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인천종합어시장 등 관내 44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318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 사용법이 음성으로 나와 사용자가 비상시에 허둥대지 않고 차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부착된 것을 말한다. 이번 보급은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와 올해 초 여수수산시장 화재에 이어 지난 3월 인천시 관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빈번한 전통시장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이번 말하는 소화기 보급을 위해 지난 9월 군구별로 시장 상인회 등을 통한 수요조사와 함께 남구 토지금고시장 등 시장 현장을 방문해 일반소화기와의 비교시연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상인회와 일선 상인들은 말하는 소화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통시장 상인은 “고령자 등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장 통행로 등에 설치하면 화재대응에 적지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말하는 소화기 설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 중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과 21일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활용을 위한 기관 보유 항공사진 제공에 관한 사항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통합서비스 실시에 관한 사항 △공간정보 공동 활용 협력사업 관련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시 지도포털(http://imap.incheon.go.kr/)'을 통해 198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구축한 항공사진의 무료 열람서비스를 시행해 시민의 재산관리 및 각종 자료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을 이용한 인천시 항공사진 온라인 무료 발급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시민은 소송자료, 재개발 입주권․분양권의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사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우선 1차로 22일부터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인천시 항공사진의 50%를 제공하고, 29일부터 전체 물량에 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발급시스템 자체 개발 시 발생되는 개발 예상비용 약 3억원
인천시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과 관련, 기업형임대주택에 공공성을 강화해 개편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정비사업에 연계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답보 중인 원도심 정비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모색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2일 동구청(열린배움터)에서 구 관계자와 조합 등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 정비사업 공모’에 포함된 평가지표 등 변경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할 주요 공공성 강화 방안은 기존 기업형임대주택의 경우 초기 임대료 및 입주자격 제한 등이 없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에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토록하고, 시세의 90~95%로 임대료를 책정함으로써 입주자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별 전체 세대수의 20%이상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공급하도록 하고, 임대료도 시설의 70~85% 수준으로 책정해 주거지원 계층의 주거부담을 경감 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가 현금청산자 물량 등을 재정착 임대주택 공급 계획으로 수립한 경우 지원대상 정비구역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기존 주민들이 보다
우리나라 20~30대는 올해 술자리에서 폭탄주 경험이 많아졌고 수입·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18명, 여자 982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형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30대 연령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 증가 ▲음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보다 실제 더 많이 섭취 ▲수입 및 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 고위험 음주: 과음, 만취, 폭음과 같이 건강의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를 말하며, WHO 기준으로는 순수한 알코올로 남자 60g, 여자 40g 이상의 양으로 알코올 도수 17%인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 8.8잔, 여자 5.9잔에 해당 * 저위험 음주: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은 수준의 음주를 말하며, WHO 기준으로는 순수한 알코올로 남자 40g, 여자 20g 이하의 양으로 알코올 도수 17%인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 5.9잔, 여자 2.9잔에 해당 지난 6개월 동안 음주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에 적정 수가를 지급해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보건산업 혁신성장전략’ 안건을 상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먼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이번 대책은 비급여의 획기적인 급여화를 통해 63%대에서 정체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개선하겠다는 것”이라면서 “80%인 OECD 평균 수준을 고려할 때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며 달성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소요되는 재원도 현재 재정 상황에서는 충분히 조달 가능하고 관리가 가능하다”며 덧붙였다. 박 장관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 발표 이후 복지부는 2017년도 하반기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며 “의료계, 시민사회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의료계의 적정수가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면서 “대책 추진에 따라 의료기관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건강보험 수가만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평가
올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13월의 보너스’를 챙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소득·세액공제를 받느냐에 달렸다. 따라서 해마다 달라지는 공제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소득이 발생한 근로자는 내년 2월분 급여를 지급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회사는 내달 31일까지 연말정산 신고 유형을 선택하고 근로자에게 일정 및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근로자는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간소화에서 제공하지 않는 영수증은 직접 수집하고,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공제 증명자료를 함께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 공제율, 출산·입양 세액공제 등이 대폭 확대됐지만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고소득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줄어들었다. 또한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해 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 예상세액 미리 계산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회사는 연말정산 세액계산을 완료하고 원천징수영수증을 근로자에게 발급한다. 이후 국세청에 원천징수 이행상황
한·중 FTA 발효 3년차를 맞은 가운데, FTA가 양국 교역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 3년차 교역(2175억달러)은 증가세(13.6%)로 전환했으며, 특히 양국 모두 혜택품목의 증가율이 비혜택품목의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상호 호혜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 11월 기준 대중 수출은 1283억달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 중간재 제품이 대중 수출을 이끌었다. 중국의 대한국 중간재 수입을 통한 완성품 수출 구조로 인해 사드 영향이 미미했다. 또 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9.2%)이 비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2.6%)을 상회하면서 FTA가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중FTA 수출활용률도 올해 9월 기준 42.5%로 지난해 33.9%보다 상당히 늘었다. 발효 3년차를 맞고 있는 한중 FTA가 양국의 교역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역 증가로 양국 모두 상대국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1월 대중 수입(892억달러)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해 대세계 수입 증가율(18.2%)을 하회하며
앞으로 소멸 예정인 항공마일리지는 연 1회 이상 이메일이나 문자로 고객에게 통보된다. 또 항공마일리지 사용처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시작되는 항공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와 함께 마일리지 소멸안내 및 사용처 확대내용을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내년부터 3년 이내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항공사가 내년부터 이메일 또는 SMS 문자를 통해 연 1회 이상 소멸현황을 안내해야 한다. 먼저 양대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처음으로 소멸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항공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소멸 예정 마일리지 규모와 소멸 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으며 SK시럽 등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소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공기내 안내책자 홍보, 인천공항 내 클럽카운터 리플릿 비치 등 오프라인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양 항공사는 마일리지 소멸에 대비해 지난 2015년 12월 마일리지 사용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이후 항공사는 꾸준히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왔다. 마일리지 사용률 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늘리기로 했다. 모두 110조 원을 들여서 원전 35기 분량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너지드림센터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지자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기준 전체 발전량의 7%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누적)을 63.8GW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48.7GW에 달하는 신규 설비용량의 95% 이상을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2018~22년에는 12.4GW, 2023~2030년에는 36.3GW 보급을 목표로 한다. 자가용 설비(2.4GW),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7.5GW), 농가 태양광(10GW) 등 국민참여형 발전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28.8GW)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 및 농민 100kW 미만, 개인사업자는 30kW 미만 태양광에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