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을 피해달라고 권고했다. 방통위는 지난 8일 개최한 제5차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권고안을 결정했다.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지상파 3사에 국민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76조의5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전달,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전자정부의 핵심방향으로 ‘지능형 인재 양성’과 ‘공공분야 사이버보안 조직인력 확충’,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정보자원정책’, ‘전자정부 통합적 성과관리’가 선정됐다. 전자정부추진위원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2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전자정부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 전자정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전자정부추진위원회는 전자정부를 총괄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전자정부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을 검토·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에 앞장서기 위해서 공무원의 디지털, 자료(데이터) 및 기술(Digital, data and technology) 역량 강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된 ‘지능형 인재 양성 및 관리방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혁신성장의 신자본(New Capital) 자료인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 직류를 신설해 방대한 자료 분석을 수행할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기술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 민간 경력자의 채용비율을 확대하는 등 공직 내 전문 인력을 강화해 나간다.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확산으로 사이버보안에 새로운 위험요인이 등장함에 따라 ‘공공분야 사이버보안
관세청은 일자리 창출 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 납기 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국내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리턴기업도 관세행정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원 대상은 앞으로 1년간 일자리를 2∼4%, 혹은 5명 이상 늘릴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발급한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이다. 이들은 관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 범위에서 연장받을 수 있고 체납세액에 대한 압류처분도 유예받을 수 있다. 납세편의를 위해 월별납부를 이용하도록 하고, 수입 통관 때 담보 면제도 가능하며 1년간 정기 관세조사도 유예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일자리 창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세관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저소득층 이동통신 요금감면 확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확대에 따른 감면액 증가분은 1만 1000원씩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기본 감면액이 1만 5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월 최대 감면액은 2만 2500원에서 3만 3500원으로 1만 1000원 상향된다. 또한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기본 감면액 1만 1000원이 신설되고, 월 최대 감면액은 1만 500원에서 2만 1500원으로 1만1000원 상향된다. 이미 감면을 수혜 받고 있는 저소득층(약 85만 명)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행일로부터 개편된 요금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감면을 받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본인신분증(주민등록증 등)만 지참해 가까운 이동통신사 대리점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정부24: www.gov.kr)으로 신청하면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통신요금 감면을 수혜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과 협조해 통신요금 감면제도에 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개편 제도가 본격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글’과 개최도시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메달이 처음으로 일반에 선보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내년 3월 9일부터 펼쳐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을 이날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름 92.5mm, 두께 최소 4.4mm에서 최대 9.42mm 규격인 메달 앞면은 패럴림픽 엠블럼 ‘아지토스’과 함께, 패럴림픽 규정에 따라 대회명 ‘2018 평창(PyeongChang 2018)’을 점자로 새겨 넣었다. 또 개최도시 평창의 구름과 산, 나무, 바람을 각각 패턴화 함으로써 촉감으로도 평창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측면엔 ‘평창동계패럴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ㅍㄹ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뒷면은 평창 패럴림픽 엠블럼과 아지토스를 좌측에, 우측에는 세부 종목 명을 표기했다. 특히 이날 공개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표면이 사선으로 표현된 것과는 달리, 패럴림픽 정신인 ‘평등(Equality)’을 강조하기 위해 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를 위한 ‘한국 문화·예술·스포츠 유산 전시’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소개하고 알리는 ‘두 유 스피크 평창?(Do You Speak PyeongChang?)’ 행사의 일환이다. IOC는 매번 올림픽 개최지를 소개하는 정례행사를 개최한다. IOC와 주 스위스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IOC 올림픽 박물관 3개 층에 평창을 알리는 각종 장치 장식물을 설치해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올림픽 박물관 지하 1층에는 역대 올림픽 개최국의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매장에 들러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패딩’을 직접 구매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희범 위원장은 “딸에게 줄 것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린드버그 위원장은 “내가 입을 것이다. 기사를 통해 봤는데 직접 보니 너무 좋다”고 답했다. 한편 ‘두 유 스피크 평창?’ 행사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등 평창 조직위 대표단과 토마스 바흐 IOC 위
# 기관장이 공개경쟁 없이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자를 특별채용하고, 이후 계약기간 종료시점이 다가오자 동일인물을 상위직급으로 격상하여 재임용(부정한 지시·청탁) # 채용 면접위원이 아닌 자가 임의로 면접장에 입실하여 면접대상자 2명중 1명에게만 질의하고 질의를 받은 자가 최종 합격(위원구성 부적절) # 채용업무 담당자가 특정 응시자들을 면접대상에 선발하고자 임의로 경력 점수를 조작(부당한 평가기준 운용) # 서류전형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2~5배수 범위로 선정하기로 했으나, 합격배수를 30배수로 조정했고 이후 합격배수를 다시 45배수로 확대하여 특정인을 서류전형에 합격시킨 뒤 최종 합격(선발인원 변경)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점검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에 대한 중간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ㅇ (대상기간) 공운법상 공공기관(330개)중 55개 기관을 제외한 275개 기관 ㅇ (범위) 과거 5년(‘13~’17년)간 정규·비정규직 및 전환직 등 채용 전반 ㅇ (점검방식)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여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현장점
김동연 부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새로운 구조조정 추진방향과 조선업 현황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부처 관계자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제는 정부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해 성과를 내고 도약하는 내년을 만드는 것이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는 내년 1월초부터 일자리 관련 예산 등이 바로 집행돼 성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 “기존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과 기업 구조조정의 기본 틀을 개편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가 있었는데 재무적 관점에서 단순히 부실을 정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산업혁신 지원에 중점을 두고 ▲부실예방과 사전 경쟁력 강화 ▲시장중심 ▲산업과 금융 측면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요산업에 대한 업황과 경쟁력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재편 등을 포함한 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부, 공공기관과 해체 관련 주요 기업 등이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 민관협의회는 국내 기업의 세계 원전 해체시장 진출기반을 구축하자는 목적으로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이병식 단국대 원자력융합공학과 교수가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발족식에서 민관협의회는 해체 산업체별 관련 역량을 자료(DB)화 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검증과 상용화, 고리 1호기 해체에 우리기업 참여지원 등을 논의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가 고리 1호기 해체에 필요한 38개 원천기술과 58개 상용화 기술을 2021년까지 모두 개발하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해 2030년대에는 본격적인 세계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족식 이후에는 원전해체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한 ‘원전해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원전해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국내 업계에 고리 1호기 해체 진행현황, 해체 관련 규제와 제도, 해외 시장 전망 등을 소개하고 해체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한 근로자의 ‘휴식 있는 삶’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여가친화기업 20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2017년 여가친화기업 신청기업에 대한 서면 평가를 통해 여가친화의 기본적 요건을 심사했다. 이후 총 20회에 걸쳐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여건과 환경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문화에 대한 노사의 생각, 여가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임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인증 기업 중 ▲중부발전㈜ ▲예쁜미소바른이치과 ▲하지공업㈜ ▲케이티하이텔 주식회사 4개 기업은 우수기업으로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위드에스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젠큐릭스, 그랜드코리아레저, 경상북도개발공사, 쏠리드,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충북개발공사, 아름다운가게, 휴넷, 롯데쇼핑, 엠서클, 사이버다임 등이 선정 기업에 포함됐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센티브로 기업문화 홍보,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이 제공된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문예위와 함께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여가의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