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월 2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 상품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500만 원 이하, 다자녀가정은 1억 원 이하다. 대상 주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에 구입한 전남지역 6억 원 이하 주택이며 면적 제한은 없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총 450가구이며 시군별 선정 인원은 접수 상황을 고려해 따로 정한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주거비 부담이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걸림돌인 만큼,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와
【국제일보】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월 2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류의 인기에 발맞춰 서울관광재단과 놀유니버스가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관광산업의 비대칭 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무협약식은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놀유니버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이제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민관의 공통된 관심에서 시작됐다. 단순한 랜드마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전체의 판을 키우고 관광수지 흑자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서울관광재단 주최 행사를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 외래 관광객을 확보하고 관광 콘텐츠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이루어졌다. 서울관광재단과 놀유니버스의 다양한 역량을 결합한다면 해외 한류 팬들이 국내의 다양한 지역 관광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자카르타=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59도, 동경 70.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로이터 통신은 낭가하르주 보건부 대변인을 인용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 기자를 보내는 등 열차편 이동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단둥시의 경비가 강화됐다며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통과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경계 태세로 풀이된다"고 1일 단둥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30일 밤에는 역에 인접한 호텔에 경찰 차량이 정차해 관계자들이 프린터 등으로 보이는 기기를 호텔로 운반했다"며 "당일 경계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둥의 일부 호텔에서는 외국인 숙박이 통제되고 있으며 통제 기간은 호텔별로 '3일까지'나 '5일까지'로 달랐고 국적을 묻고서는 "북한 이외의 외국인은 숙박할 수 없다"고 반응한 호텔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이나 교통편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앞서 4차례 방중에서는 2번 열차를 이용해 단둥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이날 단둥발 기사에서 "호텔의 숙박 제한이 확산하고 있다"며 "현지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대형 아레나를 순회하는 전국투어에 나선다. 1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11월 2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를 개최한다. 이문세가 대형 아레나 투어에 나서는 것은 7년 만이다. 광주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대전, 부산, 대구 등지에서 이어진다. 이문세는 투어에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노래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과 화려한 무대 연출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예고했다. 케이문에프엔디 이재인 대표는 "이문세의 무대는 늘 새로운 감동과 감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이번 아레나 공연은 그 정점이 될 무대"라고 말했다. '이문세 더 베스트' 서울 공연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놀(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 '카르마'(KARMA)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영광스럽고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니…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스테이(팬덤),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보드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合·HOP) 등 7장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7장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서울=연합뉴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한 시간선택제(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모두 폐지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2014년부터 채용이 시작된 시선제 채용공무원은 능력과 근무의욕이 있으나 육아·건강 등의 이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운 인재들을 대상으로 주 15∼35시간 근무하며 정년이 보장되는 제도다.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2월 전국 220개 지방자치단체 인사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7.7%(171개 기관)가 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 폐지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를 운영하며 느낀 애로사항은(중복 선택) '짧은 근무 시간'(69.0%)과 '보직 부여의 어려움'(55.9%)이 컸다. 올해 3월 중앙행정기관 48곳의 인사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60.4%(29개 기관)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사자인 시선제 채용공무원들의 불만도 높았다. 노조가 올해 7월 시선제 채용공무원 1천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3.2%가 제도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1.4%는 '전일제 공무원과 업무 구분이 되지 않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선거 관련 사건·사고 방지 대책을 검증할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인사·감사 등 조직 혁신안과 6·3 대선 이후 사건·사고 방지대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선거절차 개선안 등을 검증한다. 특위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사·감사 분과와 선거절차 분과로 나뉘어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인사·감사 분과에서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경력 채용 폐지, 면접위원 100% 외부 위촉, 시험위원 회피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조직 혁신안을 검토한다. 개방형 감사관 임용,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국회 등 외부통제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된다. 선거절차 분과에서는 투·개표 사무종사자 인력확보 및 교육 강화, 투표소 본인 확인 방안, 투표함 제작 개선 및 회송용 봉투 처리 지침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선관위는 "조직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주요 정책이 국민 수용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자정 노력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거 절차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공청회를 연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법사위는 공청회에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될 검찰개혁안을 논의한다. 공청회에는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측과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검찰개혁의 주요 쟁점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중 어디로 할지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는 데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둘 경우 경찰·국가수사본부 등 1차 수사기관 권한이 동일 부처에 과도하게 집중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중수청을 법무부 소속으로 할 경우 수사·기소 분리 취지가 퇴색해 '도로 검찰청'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행안부 산하에 두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런 이견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중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책과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법사위는 4일 공청회와는 별도로 5일에도 입법청문회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늘도 자발적 불출석했다"며 "지난 기일 교도소장은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이 사정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고 봐서 이번 기일도 불출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인치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277조의2 조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이날 재판에는 박태주 국군 방첩사령부 정보보호단장(대령)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뒤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관세 영향에도 8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자동차는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아시아 등에서 선전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수출액은 58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 5월 잠시 전년 동월 대비 감소(-1.3%)했으나 6월에 반등해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3대 품목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8월 수출은 151억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모리 고정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6월(149억7천만달러) 세운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의 25% 부품관세 부과 영향에도 총 55억달러를 기록하며 8.6% 증가했다. 이는 8월 역대 최대 실적이자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캐즘(Cha
(세종=연합뉴스) 관세청은 '관세행정 물가안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통관단계 비용 절감, 물가안정 품목 신속 통관, 부정 유통행위 차단, 수입통관 데이터 분석·공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관세청은 동일한 수입 물품에 여러 개의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업체 편의를 위해 협정별 관세율을 분석·공개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세관검사 추가 비용을 보전해주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관련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물가안정 품목을 신속히 통관하고 보세구역 내 장기 비축 행위도 차단해 조속한 시장 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산지 국산 둔갑, 가격 조작, 중요자원 밀수출 행위 등 불법·부정 유통 행위 차단 노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입통관 데이터를 분석해 물가안정 품목의 수입 가격과 수급 현황을 공개하고 물가 관리 부처의 정책 수립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추석·김장철 등 수요 증가 시기에는 품목별·시기별 집중 관리로 물가 상승을 선제 차단할 것"이라며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그동안 우리 사회가 성평등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많은 영역에서 구조적 차별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로 나아갑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혐오와 차별 대신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르면 정부는 1년 중 한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게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비정상적 회담'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회담에 대해 "아첨으로 시작해 선물 공세만 하다가 끝난 비정상적인 회담이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이라는 말 한마디에 추가로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상회담이라고 우기면서도 합의문 하나 남기지 못하고 청구서만 들고 온 회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 대해서는 실밥 하나만 삐져나와도 두들겨 패기 바쁘더니 이재명 정부 외교에 대해서는 속옷까지 다 벗어주고 와도 눈 감고 칭찬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도대체 얼마를 퍼주기로 약속한 것이며, 국내 기업을 쥐어짜서 퍼주고 나면 국내 산업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합의문조차 없었던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총 6천억 달러, 한화로 830조원이 넘는 대미 투자 약속만 하고 왔다"며 "국민 1인당 약 1천600만원의 부담을 전가한 것"이라고 비
어느날, 마티유에게 특별한, 아니 생소한 그의 일상을 듣게 되었다. 그는 본가에서 독립해 살고 있으며, 살고 있는 곳은 파리의 변두리 지역이며, 알지 못하는 할머니와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도 흥미롭게 들려 그에게 물어보았다. 어째서 모르는 할머니와 사는지, 프랑스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고독사에 처하지 않도록 이러한 시스템을 정부에서 구축했다는 것이다. 비싼 파리의 대학을 다니는 가난한 청년들은 집세를 절감하기 위해 홀로 계신 할머니나 할아버지 집에 기숙하며 집세도 아끼고 공부도 하며 돌보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식사도 같이하고, 신문도 읽어 준다.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 오면 저녁 식사도 같이 하고 산책도 같이 하고 목욕도 시켜 준다고 했다. 난, 마티유에게 물었다. 개인 시간이 부족한거 아니냐고. 하지만, 마티유는 빙그레 웃으며 내게 말했다. 부모님과 보냈던 시간을 떠올려보라고. 고개가 자연스레 끄덕여졌다. 그는 지금의 순간을 젊은 시절 중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될 행복한 과거의 시간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난, 그 순간 뇌리의 스친 것을 그에게 말했다. 마티유와 같이 살고 있는 할머니와 우리 아버지와 펜팔을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