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농업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업분야 재해 대비상황 및 농업시설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수리시설, 원예, 축산 등 농업분야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미흡한 사항은 계획을 수립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 시·군의 재해 취약시설과 여름철 재해 대비 상황을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점검반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협과 합동으로 147개 반 4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 시·군의 여름철 재해 대비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분야별 주요 농업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피해 발생 때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및 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계약 전 필수 확인사항 안내, 구직자 교육 강화, 물류신고센터 사전 상담 등으로 ‘택배차 강매사기’ 예방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택배차 강매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택배차 강매사기는 택배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구인업체가 고수익 일자리 보장을 약속하면서 구직자에게 자본금이 없으면 고금리 캐피털 대출까지 연결해 택배차를 판매한 뒤 일자리 알선을 미루거나 알선하더라도 물량이 적고 배송이 힘든 지역을 배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대책을 시행해 피해 발생 건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택배차 강매사기는 법적으로 사기범죄 입증이 어렵고 복잡해 처벌받는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피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국토부는 택배차 강매사기가 주로 발생하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유의사항과 피해사례를 팝업 형태로 공지하기로 했다. 최초 화물운수종사자격을 취득할 때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에도 택배차 강매사기 관련 유의사항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 구직자들이 구인업체와 계약 전 국토부 물류신고센터와 사전상담을 통해 사기를
정부가 유류세 환원분을 초과하는 석유가격의 인상이 없도록 석유업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석탄회관에서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7월 1일부터는 휘발유 25%에서 20%, 경유 37%에서 30%, 액화석유가스(LPG) 37%에서 30% 등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된다.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은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유류세 환원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41원, 경유는 38원, 액화석유가스는 리터당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이나 국제 석유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수
2024년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50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128만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금융보험업 및 제조업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부동산업 및 전문과학기술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55억 달러), 제조업(40억 5000만 달러), 부동산업(22억 4000만 달러), 전문과학기술업(9억 3000만 달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67억 5000만 달러), 유럽(37억 달러), 아시아(21억 5000만 달러), 중남미(18억 6000만 달러) 순으로 유럽은 전년도에 이어 투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61억 2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6억 4000만 달러), 케이맨제도(12억 6000만 달러), 저지 섬(9억 3000만 달러), 베트남(6억 7000만 달러) 순이었다. 이중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영국해협에 있는 영국령 조세회피처인 저지 섬 투자가 눈에 띄었다. 이처럼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직전
정부가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경남·부산·제주 등 8개 시·도를 제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첨단산업·금융·문화 등의 투자를 촉진한다. 기회발전특구는 200여개의 기업이 약 26조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착공에 들어간 투자 14조 5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40조 5000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지난해 10월 확정·발표한 바 있는 세제·재정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0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를 개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을 확정한 이후, 기업유치 및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등 특구 지정 준비를 완료한 시·도로부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받아왔다. 이에 이날 개최한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까지 접수받은 8개 시·도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직접 비교우위 산업을 정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0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룹 명동사옥, 강남사옥 등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숙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에도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다수의 손님이 방문하는 영업점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월 비대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손님 모두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중요성 전파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은행 소속 직원이 출근길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 초기 안전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이는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돋보인 사례로 알려진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외
현재 사과, 배 생육은 양호해 지역별로 편차는 있으나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 아울러, 시설채소류는 지난달보다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제철을 맞은 수박과 참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보다 다소 높아지고 있으나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소고기, 닭고기, 계란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사과, 배 생육상황과 여름철 재해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달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생육 및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매월 초에는 농식품 물가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나머지 주간에는 주요 분야별로 세분화해 점검한 뒤 관련 상황과 대응 계획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중순 전반적인 농축산물 가격을 살펴보면, 농산물은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특히 제철을 맞은 수박과 참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가격이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역량을 담은 국내 최초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Kibo Technology-rating Open Platform)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19일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OP은 기술보증기금의 3가지 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한 K-TOP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 온 기술평가 정보를 앞으로는 기업과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은행·투자기관은 기업 선정·심사 때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역시 각 정책 목적에 맞게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K-TOP 시연과 오픈 선포식, 협약식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IBK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김·장 법률사무소 (이하 '김앤장') 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김앤장이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유언대용신탁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김앤장은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위한 법률, 세무 자문 ▲법률교육 및 세미나 지원 ▲신탁제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 및 연구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및 법률 분야의 선두 기관들의 이번 협력이 손님들에게 유언대용신탁의 장점과 기능을 널리 알리고, 신탁서비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 고유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통해 14년간의 상속 설계 및 집행의 노하우로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김앤장 또한 세계 100대 로펌으로, 가사 상속 법률 자문과 가업 승계 분야에 전담팀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하수의 범람 등으로 도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대상으로 하수도 집중 정비에 나선다. 환경부는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정 뒤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설치, 하수저류시설(빗물 터널) 설치 등 하수도를 정비해 도시 침수를 예방한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94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1조 7889억 원의 국고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도시침수대응사업에 327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달 기준으로 53곳의 지역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를 완료해 침수피해 우려를 해소했다. 이번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하려는 기초 지자체는 과거 침수피해 정도, 향후 침수 가능성, 하수도시설 정비계획 등을 작성해 신청서를 광역 지자체에 제출하고, 광역 지자체에서 검토해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와 신청지역 현장을 조사하고 선정위원회의 판단을 거친 뒤 10월 말에 선정 지역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