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장예절을 알기 쉬운 내용으로 담은 책이 나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정은혜 작가가 삽화를, 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훈련생들이 내용과 삽화를 감수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참여로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책자를 제작했다. 발달장애란 선천적, 또는 발육 중 대뇌 손상으로 지능과 운동, 언어, 시각, 청각 기능 등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로, 주로 자폐성 장애와 지적장애를 통틀어 이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말 기준으로 전체 약 254만명의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이 약 22만명(10%)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6년인 반면 발달장애인은 3년 9개월로, 다른 장애인보다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한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은 발달장애인의 직업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주인공 보람씨를 주인공으로 발달장애인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직장예절 정보를 직장인의 하루 일과에 따라 출근준비, 대중교통 이용, 직장생활, 퇴근 등의 순서로 구성했다. 책자에 삽화를 그린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인이면
정부가 혁신도시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년간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까지 10개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25일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2018~2030년)’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다.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000억 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돼 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특화발전 지원 2조 9000억 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000억 원(26%), 상생발전 3000억 원(7%)으로 구성돼 있다.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와 주요
앞으로 어린이집이 정부 보조금을 100만원만 부정하게 수급해도 어린이집의 이름과 주소, 위반행위 등이 공표된다. 또 정부 지원 보육료를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형사처벌하고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집 부정수급 등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지난 17일 부정수급 가능성 높은 어린이집 2000여곳을 집중점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강화된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 따라 보육료 사용에 대한 관리 및 부정수급시 처벌을 강화한다. 정부지원 보육료 등도 보조금에 준해 목적에 맞게 지출하도록 하고 유용한 경우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법률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위반사실 공표대상을 현행 보조금 부정수급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어린이집 설치·운영 결격 사유도 강화해 유치원 시설폐쇄 처분을 받았던 원장은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할 수 없게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비리가 의심되거나 지자체와의 유착이 의심되는 기관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지원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연간
경기도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대여금고 압류를 통해 올해 10억2천만 원의 세금을 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여금고는 고객이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고객전용 소형금고다. 경기도 광역체납팀은 지난 4월 도내 1천만 원 이상 세금체납자 4만1819명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301명이 대여금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도는 이 가운데 파산, 사망, 신탁(소유권이 넘어간 상태), 초과압류(다른 재산 압류로 대여금고 압류가 불필요한 상황) 상태인 대여금고 174개를 제외한 나머지 127개의 대여금고를 압류 조치했다. 도는 압류한 127개 대여금고 중 64개(64명)를 강제개봉하고 이들이 체납한 세금 10억2천만 원을 징수했다. 나머지 63개는 아직 개봉전이어서 도가 징수할 수 있는 세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가 대여금고를 압류조치하자 체납자들의 세금납부가 줄을 이었다. 도 설명에 따르면 A종교단체는 압류조치 이후 1억 원의 체납세금을, B의약품 제조업체 대표 역시 2천만 원의 체납세금을 즉시 납부했다. 오태석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대여금고 조사결과 유망 법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도의회에서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독도사랑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끊임없는 독도 침탈행위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 모인 참석자들은 며칠전 지병으로 별세한 독도지킴이 故 김성도 이장에 대한 추모의 시간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장경식 의장은 “故 김성도 이장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몸소 알린 산증인이다.”며, “경상북도의회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국토수호의 단호한 의지를 독도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켜 독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경북도의회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며,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 日방위백서를 강력 규탄하고 제303회 임시회에서 “독도수호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또한, 독도의 실효적인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 민간인의 거주와 정착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7년 1월부터 독도거주 민간인에게 지원해 온 생계비 지원금의 상향 조정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독도수호특별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올해 2월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관련해 소방출동로 확보 상 주차금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 2곳을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불법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주·정차 금지구간은 ▲울진군 울진읍 울진중앙로18에 위치한 도레미가요주점에서 울진현대아파트 구간과 ▲울진군 후포면 후포로 117의 후포장터쇼핑에서 후포7리 주차장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지정된 이 도로는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으로 불법 주정차 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갈경석 울진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27일 6만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대축제인 '제46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울진군 체육의 요람인 울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마음모아 하나로! 비상하는 울진군민!”이라는 슬로건으로 9개 종목(사전경기 2, 본경기 7)에 10개 읍·면 5,0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마음 체육대회, 축하공연, 종합시상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올해로 46회를 맞는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군민의 체력 증진 및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엘리트 종목에서 탈피하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신발양궁 등 한마음 체육종목으로 치러지며, 앞으로도 경쟁위주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태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IACC)’가 2020년 6월 한국에서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8차 IACC 폐막식에서 우리나라를 제19차 회의 개최국으로 공식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IACC는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는 국제투명성기구(TI)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반부패회의로 140개국 각료급 대표와 시민사회·국제기구·언론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IACC는 “한국이 청렴사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관 협력형 반부패 거버넌스를 실현해 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우리나라를 개최국으로 선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은 차기 개최국 수락연설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통해 청렴사회를 향한 한국의 촛불정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IACC는 청렴사회 구축과 관련해 각국 정부·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5개 세션과 50여개의 워크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회의 이외에도 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발표했다. 이 달의 농촌여행지는 주변 경관은 물론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한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전국 5개 권역(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교동장독대마을(경기권), 사재산마을(강원권), 알토란사과마을(충청권), 원색장마을(전라권), 빗돌배기마을(경상권) 등 총 5곳으로, 수려한 주변 관광지와 어울려 고추장·찐빵·사과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권에서 선정된 교동장독대마을(http://www.교동장독대마을.com)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 한탄강 하늘다리, 산정 호수 등이 있는 이곳에서는 내 손으로 수확한 농작물로 직접 밥을 해먹는 오감만족 삼시세끼는 물론 우리쌀 클레이, 전통고추장체험 등이 있다. 강원권의 횡성군 안흥면 사재산마을(http://cafe.daum.net/4jms)로 가기전에는 태기산풍력단지, 천태산자연휴양림, 섬강둘레길 등을 먼저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안흥면'하면 떠오르는 안흥찐빵은 물론 가마솥 밥짓기, 떡메치기 만들기 등 건강한 먹거리 체험이
행정안전부는 올해 9월까지 공무원 3181명을 재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행정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처 정원의 5%를 감축, 5년간 신규 수요와 현장 서비스 분야에 재배치하는 ‘인력 재배치’ 제도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1만 3500명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46개 기관 2400여명을 재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인원을 재배치했다. 경찰 분야에서는 치안수요와 업무량을 감안해 경찰서와 파출소 간 인력을 재배치했다. 행정지원 투입도 최소화하고 지구대 등 현장 부서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878명을 재배치했다. 초·중등 공립학교에서는 각 시도별 학생 수 비중 변동 등을 고려해 교원 616명을, 해양경찰인력도 출입항 실적과 해양사고 건수, 관할면적 등을 고려해 파출소 인력 등 129명을 재배치했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수요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력 효율화 노력을 병행,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감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발률을 높였다. 드론배송 등 비대면 배달로 도서·산간 지역의 배달시간 단축 등 IoT를 활용한 집배업무 혁신을 통해 인력증원 최소화가 가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