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 동안 한시적으로라도 특단의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청년 일자리 문제는 더욱 절망적인 고용 절벽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비상한 각오로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삶, 그 자체이며 동시에 꿈과 희망이다. 취직을 해야 경제적 독립, 결혼과 출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도 꿈꿀 수가 있다”며 “또한 청년 일자리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법과도 직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절벽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25세부터 29세까지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은 긴급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동시에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저는 청년 실업 문제가 국가 재난 수준이라고 할 만큼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여러번 강조해 왔고 새해 신년사에서도 청
아름다운 인연이 바람으로 불어와 가을마다 철들어가는 세월 꽃으로 만나 낙엽으로 헤어지는 가을 길을 걷노라면 나도 아름답게 물들고 싶네 인생의 가을엔 시처럼 살고 시인이 되세요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옵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컬링’ 종목이 그간 국가대표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컬링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듯 컬링 강국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컬링 대중화 기술들이 국내에서 특허출원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컬링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총 5건에 불과했으나, 러시아 소치올림픽이 개최된 해부터 총 26건이 출원돼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만 13건이 출원돼 기존 컬링이 갖는 문제점과 한계들을 극복하려는 기술적 시도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주요 특허출원 기술의 경우 2013년까지는 주로 ‘컬링스톤’에 대한 출원(80%)이 주를 이룬 반면, 2014년 이후에는 기존 컬링스톤의 개선이 약 38%, 기존 빙상을 마루바닥으로 대체한 ‘플로어 컬링’이 23%, 스크린 골프처럼 IT 기술이 접목된 ‘스크린 컬링’이 15%,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피드백하는 ‘컬링 훈련 시스템’이 12%를 차지해 기술 분야가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출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약 54%(14건), 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 27%(7건), 개인이 약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18 드론쇼 코리아 (Drone Show Korea 2018)’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회째로 역대 최대이자 아시아 최대규모인 100개사 344부스, 1만3000㎡의 전시규모로 개최돼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인 드론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업체로는 국내 드론 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산업을 대표하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과 통신사로는 처음으로 ‘LG U+’가 참여해 본격적인 드론 산업 진출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드론 전시회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드론업계-수요기관간 매칭 상담회 ▲드론기업들의 투자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포럼 ▲드론실증·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 ▲일반인들이 직접 드론을 제조·비행을 체험하는 이벤트 등 다양하다. 엘지유플러스는 5세대 통신망을 연결해 드론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드론 이륙에서 비행, 귀환까지 전 과정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을 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한해 동안 원산지 표시대상 23만 개소를 조사해 위반업소 3951개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수는 2016년도 대비 7.8% 감소했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2522개소(2999건)를 적발했으며, 2016년 2905개소(3408건)에 비해 13.2%(12.0%) 줄었다. 적발된 상위 5개 위반 품목(72%)은 돼지고기(26%), 배추김치(25%), 쇠고기(12%),콩(5%), 닭고기(4%)순이고 상위 5개 위반 업종(82%)은 음식점(56%), 식육업(12%), 가공업체(9%), 노점상(3%),슈퍼(2%)순이었다.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된 2999건의 위반유형을 보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것이 98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을 국산으로 272건, 멕시코산을 국산으로 142건, 호주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것이 102건이었다. 주로 중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된 대상은 농산물이었으며, 미국산·멕시코산·호주산의 국내산 둔갑은 축산물이다. 농관원은 원산지 위반이 감소한 원인으로 과징금·의무교육 등 강화된 제도 시행, 취약분야 선택·집중 단속 및 과학적인 원산지 검정법의 지속적인 개발로 업주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것으
금융위원회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올해 업무보고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혁신 ▲금융부문 경쟁촉진 방안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우선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혁신 금융서비스 출시 지원, 금융정보 활용여건 조성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액션플랜을 다음달 마련한다. 자본시장 혁신차원에서는 혁신 모험자본 공급확대, 코스닥시장 활성화, 자본시장 신뢰 확보를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1분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으로 새로운 혁신도전자 출현을 통해 금융부문 경쟁을 촉진한다. 금융위는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2018년 중점 추진할 과제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금융혁신 방안도 보고했다. 국민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숨은보험금 7.4조원 등), 청년병사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저축상품을 2분기에 도입한다. 국민들의 금융부담 경감하기 위해서는 ATM수수료 면제대상(취약계층) 범위 확대를 유도(3월)하고,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도 경감(7월)한다. 또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차원에서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합리성을 높이고 해외 대비 과도하게 높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핵심과제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국토부는 2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주제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먼저 오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32만㎡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경기도 화성에 준공한다. 서울 도심에도 실제 도로를 활용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한편, 평창올림픽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도심 내 체험행사,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 국민이 직접 자율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드론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국토·경찰·소방 등의 분야에서 2021년까지 공공수요 3700대를 발굴하고 우수 국산제품의 조달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2곳을 신규 조성하고 수도권에 자격 실기시험장을 구축하는 한편, 5G·AI 등을 활용한 드론의 원격·자율비행 관리체계 개발도 착수한다. 스마트시티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래 신기술이 집약될 국가 시범도시를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사업지구를 선정하고 기존 도시 10곳에도 맞춤형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주제 정부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KOREA 4.0,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DNA: Data, Network, AI) 구축 ▲국가 R&D 시스템 혁신 ▲국민 삶의 질을 제고 내용의 3대 과제를 보고했다. ‘I-KOREA 4.0’ 이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 과학기술 혁신 컨트롤타워로서 과기정통부가 지향하는 지능(Intelligence), 혁신(Innovation), 통합·조정(Inclusiveness), 소통(Interaction)을 상징하는 정책브랜드를 뜻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비식별 조치 법제화 등을 통한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생태계 구축 및 지능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주파수경매, 통신설비 제도개선을 마치고 내년 3월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100억원), 시범사업(42억원) 등을 통해 2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평창 여행의 달’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할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평창 여행의 달’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일반적인 여행주간과 달리 강원도 내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지역과 인근 지역에서 38일간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 대회 공식 여행사인 한진관광과 함께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경기관람권과 왕복교통편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최대 56%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강원도는 경기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준비했다.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는 사전 예약시 총 218대의 관광택시를 1일(8시간) 2만18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속초 도자기체험투어, 횡성 한우먹고 서바이벌 체험투어, 동해 겨울바다 대게 먹방투어 등 11개 ‘평창플러스 투어’ 프로그램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매번 비슷한 강원도 여행이 지겹다면 강원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가득 담긴 ‘강원테마여행안내서’와 ‘청년강원사용설명서’, ‘강원겨울문학참고서’를 이용하면 좋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 및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선수단 격려를 위해 함께하는 가운데, 김지용 선수단장과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선수단 본단은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