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찰이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부산 가덕도 피습 사건이 테러로 지정됨에 따라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새롭게 수사 TF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는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먼저 배후·공모 세력 등을 들여다보겠다고 예고했다. 배후·공모 세력이 축소·은폐된 의혹, 이번 사건이 윤석열 정부 시절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 초동 조치 과정에서 증거인멸 여부 등도 수사 대상이다. 구체적인 수사 TF 구성 및 운영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국가정보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
(서울=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9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오후 6시 현재까지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강 의원이 실제로 1억원을 받았던 것이 받는지, 금전이 오간 자리에 강 의원이 동석했거나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강 의원이 김병기 의원의 대화 녹취로 의혹이 불거진 지 22일 만의 첫 소환인만큼, 이날 조사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것은 보좌관이자 사무국장이었던 남모씨와 김 시의원 사이의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다만 앞서 조사를 받은 김 시의원은 금품을 강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남씨는 강 의원 지시로 쇼핑백을 차에 실었다고 주장해 사실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김 시의원과 남씨를 불러 개별·3자 대질신문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현재로서는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야당 탄압용이라며 반대해온 2차 종합특검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국무회의에서도 의결되자 "막가파식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부가 경제 살릴 고민 대신 정치 보복과 야당 죽이기에만 몰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 투입 인력은 최대 251명으로 이 일정대로라면 6월 지방선거까지 대한민국은 다시 특검 정국에 발이 묶이게 된다"며 "결국 국정 정상화는 뒷전이고 '내란 프레임'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종합특검은 여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국민 기만의 정치 놀음일 뿐"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20일 '12·3 비상계엄' 당시 위법성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며, 자신의 명령에 따라 국회 등으로 출동한 부하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고 군사법원에서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여단장과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이 열린 용산 소재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계엄 관련 명령이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냐'는 이 전 여단장 측 변호인 질의에 "당시는 그런 생각 안 한 것이 제일 문제"라며 "그런 생각을 안 거친 것은 제 실수가 맞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위법, 적법 판단을 못하고 (부하들을) 출동시킨 것은 뼈아프게 잘못했다"며 "그 부분 때문에 부하들에게 미안하고, 뼈아프다. 미안한 마음 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곽 전 사령관은 "위헌·위법한 명령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예하부대를 사지로 투입시켰다"면서 증언 도중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전 여단장과 김 전 특임단장을 선처해달라며 재판부에 탄원서도 제출했다 곽 전 사령관은 이 전 여단장에게 민주당사로 출동하라는
(서울=연합뉴스) 여야 간 대치 속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내 불발할 공산이 커지면서 공을 넘겨받게 될 청와대가 다시금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할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둔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핵심 쟁점인 이 후보자 측의 자료제출 문제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료 제출 여부가 청문회 개최를 결정한다"며 "(요구한 자료의) 태반이 개인정보라서 못 내겠다는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자료를 내서 청문회가 진행되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를 열지 못하면 사실상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긴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건 법적으로 강행 조항도 아니고 그동안에도 기간을 넘겨 청문회를 한 사례가 많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다 하면 이틀 뒤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지만, 추가 제출된 자료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적인 상황 반전 없이 청문회가 일단 불발한 셈이다. 민주당 역시 이날 청문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
(베를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시도와 추가 관세에 대한 유럽의 반발을 '히스테리'라고 부르며 차분히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설치된 미국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결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쪽으로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지) 48시간 지났다"며 "왜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느냐. 히스테리를 진정하고 심호흡 한번 하라"고 조언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의 반응이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일명 '해방의 날'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2일 우리가 들은 것과 똑같은 종류의 히스테리"라며 "4월2일 히스테리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느냐. 시장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이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을 내던져 통상분쟁에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미국채는) 유동성이 가장 큰 시장이고 모든 금융거래의 기반이다.
(하노이=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일대 해변에서 사흘 동안 상어가 네 차례 사람을 공격, 2명을 중태에 빠뜨려 해변이 폐쇄됐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300여㎞ 떨어진 포인트 플로머 해안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39세 남성이 상어의 공격으로 경상을 입었다. 현지 해상구조 대원은 호주 공영 ABC 방송에 "서핑보드가 (상어 공격) 충격의 대부분을 흡수한 것 같다"며 "그는 스스로 해안으로 헤엄쳐 나왔고, 그곳에서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시드니 항구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12살 소년이 상어의 공격으로 두 다리를 잃고 중태에 빠졌다. 상어가 소년을 물어뜯자 소년의 친구들이 그를 해안으로 끌어내 목숨을 구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또 전날 정오 무렵 시드니 북부 디와이 해변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11살 소년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다행히 이 소년은 다치지 않았지만, 상어가 서핑보드 일부를 물어뜯었다. 이어 전날 저녁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에서 20대 남성이 파도타기를 하다가 상어에게 다리를 물려 위독한 상태다. 이처럼 상어에 의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당국은 시드
【국제일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일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87명에게 'AI주도시대, 읽고, 걷고, 쓰는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변화하는 세상, 변화해야 하는 교육',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읽걷쓰 아이(AI) 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배움의 능동성과 AI 활용을 결합한 인천만의 차별화된 AI교육을 펼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움직이는 교육'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연수받는 선생님 한분 한분이 우리 인천 교육의 리더로서, 모든 학생의 성공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일보】 3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생태하천 굴포천'이 부평구 공직자들이 선택한 지난해 부평 최고의 뉴스거리로 꼽혔다. 부평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부평 10대 희망뉴스'를 발표했다. 구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부평 10대 희망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 달 31일부터 9일까지 열흘 간 이뤄졌다. 각 부서 추천을 받은 뉴스 30개 가운데 구 소속 공직자가 10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복개된 굴포천, 30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이 전체 응답자 601명 중 474명(78.9%)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기록한 '복개된 굴포천, 30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은 콘크리트에 덮였던 하천을 30년 만에 지연친화적으로 복원한 사업이다. 복원된 굴포천은 주민들의 여가 및 생태체험을 위한 공간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위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인천에서 최고등급(316명·52.6%)'이 차지했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인천 유일의 2년 연속
【국제일보】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한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등록 치매환자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거창군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추위 노출에 대한 신체기능이 일반 성인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의 저하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한랭질환에 취약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센터 등록 치매환자와 보호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거창군 SNS에 안내문을 게재해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인 재가치매환자 182명을 직접 방문해 난방기 등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한파 꾸러미 지원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정헌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들은 한랭질환과 겨울철 사고위험에 취약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부확인, 안전점검, 행동요령 교육 등을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11월부터 25-26년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안전 점검, 건강식 지원, 한파 대비 행동요령 교육 등의 동절기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