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지지율 급락 위기에도 '절윤' 문제를 둘러싼 진지한 노선 논의가 사실상 부재한데다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출마 시사를 계기로 계파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현역 단체장에 대한 공천 물갈이 기류로 장동혁 대표의 마이웨이 행보를 비판해온 오세훈 현 서울시장까지 타깃이 되면서 내홍 사태의 새로운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이번 공천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판갈이가 되어야 한다"며 "정치 경험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앞에 설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달 24일에는 "정치 경력만으로 평가받던 시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등 연일 현역 지자체장에 대한 물갈이 공천 방침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를 내치자 사퇴를 요구했으며 장 대표가 최근 사실상 절윤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 시장 등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우리 선열들이 주창했고 국민이 이어온 3·1혁명의 정신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평화가 흔들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새로운 희망으로 인도할 밝은 빛"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3·1혁명 정신은 오늘날 우리를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크나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정세를 두고 "또다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년간 확립됐던 국제 규범은 힘의 논리에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며 "3·1혁명은 독립 선언이자 평화 선언이었으며, 우리가 나아갈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한 나침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에 우리 모두가 3·1 혁명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3·1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무한한 존경과 아낌없는 찬사를 드린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
(서울=연합뉴스) 구미호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최종화 시청률은 3.7%(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마지막 회에서는 은호(김혜윤 분)가 목숨이 위태로운 강시열(로몬)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호는 시열에게 자신을 잊어달라는 당부와 함께 작별을 고하며 사라졌다. 이후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파군(주진모)의 도움으로 이승에 돌아온 은호는 시열과 기적처럼 재회한다. 영원히 사는 구미호와 언젠가 늙고 죽음을 맞이할 인간 사이의 이별을 걱정하는 은호에게 시열은 함께한 순간들이 고통이 되지 않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드라마는 'MZ 구미호'라는 신선한 캐릭터와 운명이 뒤바뀐 인간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동화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 화 시청률 3.7%로 시작해 2.2%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꾸준히 3%대를 오갔다.
(서울=연합뉴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악조건 속에서도 2월 수출이 30% 가까이 증가하며 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특히 반도체 초호황이 전체 수출을 강하게 끌어올리며 부정적 변수들을 압도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9.0% 증가한 67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3일이나 적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적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 생산물량이 감소해 수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는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5억5천만달러로 49.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이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다. 2월 반도체 수출은 251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60.8% 급증했다. 월 기준 전(全)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는 지난해 10월 157억달러에서 시작해 11월 173억달러, 12월 2
202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일째를 맞아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붐볐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날 행사장은 맛과 볼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며 주말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최태하 기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국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법에 나온 합의 정신 자체를 무시한 위법"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통위는 법에 분명히 우리 당이 추천하는 사람과 민주당 추천하는 사람으로 상임위원, 비상임위원을 두고 합의제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으로 나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당 추천안이 부결되면서 7인 체제인 방미통위가 대통령 및 여당 추천 위원 4명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4인 체제든 몇 명이 되든 방미통위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건 위법 행위이기에 모두 무효"라며 "방미통위를 일방 운영하겠다는 건 방송·언론 장악을 통해 전체주의 일당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비상임이사와 관련해 우리 당이 국회의장에게 결재를 요구해 뒀고 오늘 중으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날 자당 후보자 추천안이 부결된 직후에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야 인마'라고 외친 것과 관련, "박 의원이
(서울=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공중전선 없이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 노면전차 위례선 트램이 이르면 올해 12월 운행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위례선 트램 공사가 진행 중인 위례호수공원과 장지천교 구간 시설물과 차량 내부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 확보와 완벽한 개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 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총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공중전선 없이 탑재된 179kWh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초저상 구조를 채택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도 쉽게 탈 수 있다. 도로 매립형 궤도로 보행 단절을 방지했고 전방 충돌 경보장치와 보행자 하부 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했다. 위례선 트램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10여년 동안 좌초됐다가 2018년 서울시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후로도 추진이 더디다가 2021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실제 노선을 운행하면서 시운전과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올해 4월부
【국제일보】 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바이오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기업인 초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에서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라는 슬로건아래,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타운홀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옵티팜 김현일 대표로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톡스텍, 노바렉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등 도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소통 시간에서는 기업의 건의사항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업들은 소규모 R&D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기반 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으며, 특히 초기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건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재선충병 재발생지역 역학조사 결과 화목보일러용 땔감이나 캠핑용 장작 등이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에서 무단 유통되는 등 인위적 원인에 따른 것으로 밝혀져 전남도가 이에 대한 대책에 나섰다. 확산방지 대책은 ▲소나무류 취급업체 단속 매월 정례화 ▲목재생산업체·캠핑장 대상 자발적 서약서 요구 ▲이동단속초소 운영 확대 ▲도민 홍보 강화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가벼운 지역과 신규 재발생지역을 3년 이내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이동단속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원목생산업, 제재업, 캠핑장 등 목재 취급업체 4천800개소에 산림재난대응단이 매월 1회 이상 방문, 소나무류 무단 사용을 점검하고 주변의 재선충 감염 여부 등을 정밀 예찰한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4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봄·가을철에 집집마다 방문해 '소나무류 무단이동금지' 안내와 '화목보일러 안전조치 및 재처리 요령' 교육을 실시, 재선충병 확산 차단은 물론 산불 예방 효과까지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목재 취급업체, 캠핑장을 대상으로 서약서 요구정책을 처음으로
【국제일보】 군산시는 2026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계획에 따라 지역 산업을 오랫동안 지탱해 온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우대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대조항은 장기간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이어온 제조업체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토기업에는 기존 일반기업(연 3%)보다 0.5%p 상향된 연 3.5%의 대출이자 보전율이 적용된다. 우대 대상은 ▲15년 이상 계속 군산시에 사업을 유지하고 ▲공장 등록을 완료한 제조업체로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확대된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군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145억 원이며, 기업당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보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보전율은 연 3∼4% 범위에서 적용되며, 여성·청년·향토기업은 연 3.5%, 유망 강소기업·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연 4%의 보전율을 적용받는다. 자금은 원료 구입 및 노임 지급 등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우대조건 신설은 지역에 장기간 정착한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