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2025 금정 청년 러스틱라이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정 청년 러스틱라이프 프로젝트는 지역 내 청년 (예비)창업가 발굴·육성을 통해 청년인구 지역정착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예비 로컬크리에이터 10개팀과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로컬크리에이터 10개팀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금정구에 주소지를 둔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예비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는 창업역량 강화 교육 및 창업 아이템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초기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는 성장지원금 각 1,200만 원을 비롯해 기업진단 및 BM 컨설팅, 로컬 제품 판매전 및 네트워킹 개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이번 달 30일(월)까지이며 접수는 부산일자리정보망> job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우리 구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창업 모델을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이 여성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특수건강검진 ▲작업효율증진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업인에게 17만원 상당의 문화, 스포츠,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연령을 기존 72세에서 75세까지로 확대하고 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1700만원 증액했다. 덕분에 지난해 680명에서 올해는 800명까지 지원 대상이 늘어났으며, 현재까지 778명이 신청을 마쳐 오는 18일까지 22명분의 잔여 예산에 대해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접수 중이다.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특수건강검진' 사업도 눈에 띈다. 이 사업은 농작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검진비용 22만원 중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1955. 1. 1. ∼ 1974. 12. 31.) 여성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64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6명에 대한 추가 접수도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업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5년 하반기 행정인턴'에 참여할 청년 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특화' 두 가지다. '일반 분야'는 총 20명을 선발해 동 주민센터·도서관 등에서 민원 응대와 기관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구청 등에서 행정실무를 지원하는 '행정'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복지' ▲초등·중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학습멘토'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이거나 미취업 상태임을 증명할 수 있는 19∼29세 미취업청년 구민이다.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단, 최근 1년 이내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앞서 구는 행정인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일반 분야'와 '특화 분야'로 이원화하고, 직무보조 수준에 한정됐던 기존 업무 방식에 더해 '학습멘토' 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 1월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18일부터 한강로동에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용랩'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용산구 고유의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실'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한강로동에서 추진되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단순한 범죄예방을 넘어 일상 속 불안 요소 전반을 살피는 '생활안심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동안 용산2가동, 청파동 등에서 추진한 사업과 달리, 처음으로 찾아가는 형식의 리빙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무단투기, 소음, 교통 불편 등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과 질서를 함께 다룬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 늘고 다양한 생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용용랩' 운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 체감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용랩'은 6월 18일부터 20일, 7월 16일부터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6일부터 미래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행복교육지원센터의 실무분과 위원들과 행복누림터 방과후 강사, 시교육청 마을학교 운영자 등을 위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까지 연수 대상에 포함해 세종시의 마을교육 혁신 참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강사는 김태정 인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관, 김용련 한국외대 사범대학 교수,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대표, 양병찬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 운영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오는 26일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1차시 '다시도약,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 2차시 '미래생태중심교육과 마을교육자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오는 9월 16일 3차시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민관학 교육거버넌스', 4차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주민 주체 성장을 위한 평생학습'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시민들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올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첫 다자간 정상외교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외국 방문을 위한 출국은 3번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집권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전 교황 장례 미사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중동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바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는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주목할 5가지를 꼽았다. 우선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기지를 표적으로 선제공격을 감행한 뒤 이란이 곧바로 보복하는 등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동맹국 정상들과 어떤 논의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미국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 형식이나 형태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의 완전한 힘과 완력이 예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내리 닥칠 것"이라고 경고음
(이스탄불=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한국 교민들이 이란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인접한 요르단으로 대피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16일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피란하는 계획을 세웠다. 재이스라엘한인회는 버스를 대절해 신청자를 모아 출국한 뒤 일주일에서 열흘 뒤 이스라엘로 함께 돌아온다는 방침이다. 이강근 회장이 이날 미리 요르단에 도착해 교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재이스라엘한인회가 버스 비용과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며 재요르단한인회가 숙박시설 마련에 협조하기로 했다. 공습으로 영공이 폐쇄돼 한국 정부의 전세기를 이용한 피란 등을 근시일내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이같은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재이스라엘한인회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잇단 공습으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통한 출국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요르단 방면으로 개방된 국경검문소 3곳 중 한 군데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앞두고 신규 요금제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나온 첫 번째 결합 상품으로, 양 사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인기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업계 최초의 통합 요금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이용권은 티빙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tvN·JTBC·OCN·엠넷(Mnet) 등 주요 인기 채널의 라이브 방송·최신 주문형비디오(VOD)·한국프로야구(KBO), 한국프로농구(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쇼츠 서비스·애플TV+ 브랜드관은 물론, 웨이브 오리지널 및 독점 해외시리즈, MBC·KBS 지상파 콘텐츠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인업을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이용권은 총 4종으로 구성돼 이용자의 시청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4종은 더블 슬림(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웨이브 베이직), 더블 베이직(티빙 베이직+웨이브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웨이
(서울=연합뉴스) 그룹 엔하이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엔하이픈이 모건 월렌, 릴 웨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이 '빌보드 200'에서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이들은 최근 발표한 다섯 장의 앨범을 모두 10위 안에 진입시켰다. 전작인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자체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0만장의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디자이어 : 언리시'는 앨범 판매량 9만5천장을 기록했고, SEA는 5천, TEA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공적연금의 보완재가 돼야 할 사적연금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퇴직연금제도가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발표한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말 기준 총 431조7천억원으로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사적연금제도 연금화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계좌는 10.4%에 불과했다. 10년 평균 운용수익률은 2.07%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도 벅찬 수준이다. 보고서는 낮은 수익률과 만연한 중도 인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퇴직연금이 이름뿐인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대대적인 수술을 제안했다. ◇ 수익률 2%의 역설…"DC형·기금형으로 체질 개선 시급" 보고서가 진단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수익률'이다. 퇴직연금의 10년 장기 평균 수익률(2.07%)은 전문가 집단이 운용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의 2023년 수익률 6.3%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이는 정부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2022년 사전지정운용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일곱번째 재판이 1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진행한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어서 특검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지난 공판 때까지는 법원을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세 특검은 모두 최종적으로 윤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누고 있다. 검찰 특수통으로 고등검사장 및 감사위원 출신인 조은석 특검이 이끄는 내란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검사나 군검사가 기소한 혐의 외에도 내란 관련 잔여 의혹,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혐의 등을 수사할 전망이다. 현재 재판중인 내란 혐의 사건도 검찰로부터 인계받아 공소 유지를 하거나 지휘할 수 있고, 윤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추가 기소도 할 수 있다. 조 특검(사법연수원 19기)은 윤 전 대
(서울=연합뉴스)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작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삼성(512만명), 현대자동차(112만명)에 이어 한국 브랜드 계정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틱톡 팔로워가 급증한 배경에 최근 공개한 글로벌 광고 영상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새 광고 영상은 직장과 학교 등에서 마주한 난감한 상황을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불닭의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14편의 조회수를 합치면 1억회가 넘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할인 행사로 구사일생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이들 가맹점은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잇단 논란 제기로 영업 부진에 시달렸으나 본사 부담 할인 행사로 고객들의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매출도 개선세로 돌아선 것이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전을 펼친 결과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동기보다 65% 이상 늘었다. 6월 할인전도 흥행하면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할인전에 투입한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1천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행사가인 500원에 판매하면 본사가 점주에게 1천200원을 보상하는 식이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 위생 문제 등 영향으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7대 카드사로부터 받은 더본코리아 매출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과 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송언석(3선·경북 김천), 이헌승(4선·부산 부산진을),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상 기호순)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 후보는 투표에 앞서 열리는 합동토론회에서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 방향 등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으로서 대여(對與) 투쟁 전략을 수립하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표면화된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한편,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틀을 다져야 하는 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경선은 탄핵과 대선 패배 이후 변화한 당내 세력 구도를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는 구(舊)주류에 속하는 TK(대구·경북) 출신인 송 의원과 수도권·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날 PK(부산·울산·경남)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도형 통합'을 표방하는 이 의원이 출마하며 영남권 및 비주류 의원들의 표심이 분산할 가능성 등 변수가 커졌다는 분석을 낳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임기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정기획위는 조만간 부처별로 업무 보고를 받고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은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맡는다. 분과장으로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기획), 정태호 민주당 의원(경제1), 이춘석 민주당 의원(경제2),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사회1), 최민희 민주당 의원(사회2), 이해식 민주당 의원(정치행정),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외교안보)이 선임됐다. 분과별 위원까지 포함하면 총 55명으로, 문재인 정부 때 비슷한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보다 인원이 늘었다. 전문위원·자문위원도 별도로 둘 수 있다. 위원회는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및 조기 대선으로 인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