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일 오후 국민의힘이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돌연 중단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를 요구한 데 대해 "소동이나 소란을 (일으키지 말고) 행정통합 관련 입장을 정해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3·1절인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남·대전 통합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기해 절차를 밟았던 일인데, (민주당이) 행정통합특별법에 찬성하니 국민의힘이 청개구리 정당처럼 드러눕고 말았다. 대구·경북 통합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행정통합에) 찬성이든 반대든 한 목소리로 당론을 결정해달라"며 "대구·경북 시민·도민들께서 4년간 20조원을 받고 혜택을 입어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오락가락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에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불문율이 이번에는 깨질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대구·경북 국민들의 심판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놓고 민주당과의 끝장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협조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전면 중단했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투표법 개정안 반대 토론 중이던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발언을 마치자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할 의원이 없으므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종결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투표법 필리버스터는 시작한 지 19시간 7분 만에 종결됐고, 본회의는 국민투표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정회됐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내부 공지를 통해 "현 시간부로 진행 중인 무제한 토론을 중단했다"며 "이에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은 실시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어 "아울러 현 시간부로 본회의장 지킴조는 없다"며 "추가 대응 지침은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최와 연계한 필버 중단 방침을 알렸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북한을 향해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는 만큼,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 어두웠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선열께서 간절하게 바랐던 평화와 공존의 꿈을 지금 여기 한반도에서부터 실현해 나가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적대가 아니라 공존과 협력으로, 불신이 아니라 신뢰의 토대 위에서 함께 성장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3·1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라며 "적대와 대결은 서로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역사의 가르침을 외면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러 차례 밝혔듯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여러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온 것처럼, 한반도 평화와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측과의 대화 재개 노력도 계속하겠다"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지지율 급락 위기에도 '절윤' 문제를 둘러싼 진지한 노선 논의가 사실상 부재한데다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출마 시사를 계기로 계파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현역 단체장에 대한 공천 물갈이 기류로 장동혁 대표의 마이웨이 행보를 비판해온 오세훈 현 서울시장까지 타깃이 되면서 내홍 사태의 새로운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이번 공천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판갈이가 되어야 한다"며 "정치 경험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앞에 설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달 24일에는 "정치 경력만으로 평가받던 시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등 연일 현역 지자체장에 대한 물갈이 공천 방침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를 내치자 사퇴를 요구했으며 장 대표가 최근 사실상 절윤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 시장 등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우리 선열들이 주창했고 국민이 이어온 3·1혁명의 정신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평화가 흔들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새로운 희망으로 인도할 밝은 빛"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3·1혁명 정신은 오늘날 우리를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크나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정세를 두고 "또다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년간 확립됐던 국제 규범은 힘의 논리에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며 "3·1혁명은 독립 선언이자 평화 선언이었으며, 우리가 나아갈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한 나침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에 우리 모두가 3·1 혁명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3·1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무한한 존경과 아낌없는 찬사를 드린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국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법에 나온 합의 정신 자체를 무시한 위법"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통위는 법에 분명히 우리 당이 추천하는 사람과 민주당 추천하는 사람으로 상임위원, 비상임위원을 두고 합의제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으로 나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당 추천안이 부결되면서 7인 체제인 방미통위가 대통령 및 여당 추천 위원 4명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4인 체제든 몇 명이 되든 방미통위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건 위법 행위이기에 모두 무효"라며 "방미통위를 일방 운영하겠다는 건 방송·언론 장악을 통해 전체주의 일당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비상임이사와 관련해 우리 당이 국회의장에게 결재를 요구해 뒀고 오늘 중으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날 자당 후보자 추천안이 부결된 직후에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야 인마'라고 외친 것과 관련, "박 의원이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른바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노선에 대해 "과연 우리 당이 나아갈 길인지 분명히 판단해야 한다"며 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의힘이 가야 할 길, 이제 결론을 냅시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깊은 책임감과 결연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면서 "'이 당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공동체와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이 맞는가?', '점진적 개혁으로 사회를 안정시켜온 우리가 알던 보수정당이 맞는가?' 이 질문 앞에 머뭇거리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보수는 하나회를 청산함으로써 스스로의 정통성을 바로 세웠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보수의 용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지 않는 것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다. 헌정 질서를 유린한 세력을 끊어내겠다는 분명한 다짐이며, 권력보다 헌법이 위에 있다는 선언"이라며 "그 선언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도 유효한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계엄을 옹호하는 극단 세력까지 품고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자당이 추천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고 강력 반발하며 "향후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또다시 뒤통수를 쳤다. 오늘 처리하기로 이미 합의됐던 방미통위 상임위원 선임 건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표를 던져서 또다시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를 해 놓고도 뒤에서 부결시키면 국회에서 의안과 법안을 합의할 이유가 뭐가 있나. 야당이 필요 없다는 얘기"라며 "민주당이 합의 정신을 깨버리고 일방적으로 국회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 관련 부분에서 각 정당의 추천권을 법률로 인정해주고 있는데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서 부결시킨다면 법에서 각 정당 추천권을 인정한 것을 형해화하는 것이고 법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방미통위 상임위원으로 국민의힘이 추천한 천영식 후보자의 추천안은 부결된 반면 민주당이 추천한 고민수 상임위원 후보자의 추천안은 가결됐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금명간 국회 법제사법위를 개최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월 3일까지가 2월 임시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전에 '원포인트 법사위'를 개최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전날 대구·경북 지역 의원 25명을 대상으로 투표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한 뒤 'TK 통합법 처리'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찬성하는 의견을 확인한 뒤 의총에서 보고하고, 민주당에 이 법안을 오늘이든 내일이든 법사위를 열어 처리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상태"라며 "다만 민주당 내에서 원내지도부와 법사위원장 간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 지역 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멈추고 TK 통합법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이 이뤄지도록 법안 추진과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협력해 이 지역에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으며, 이번 행사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투자협약을 확정 짓는 자리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 외에도 관계부처 장관들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투자가 기업의 지역 진출을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새만금에 AI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로봇이 주민의 일상과 산업현장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낼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로봇, 수소, AI 산업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을 첨단산업 거점이자 수소 기반 AI 미래도시로 본격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