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상조업체에 가입 중이거나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1월 25일부터 할부거래법상 상조업(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위한 자본금 요건이 현행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된다. 도는 11월 30일 현재 경기도 등록 상조업체 16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자본금 15억 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전체 144개 가운데 92개 업체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다수 업체가 폐업하거나 직권말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조업체가 자본금 15억 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폐업하거나 직권말소 될 경우, 해당업체는 소비자들이 납입한 금액 전액을 보상해야 한다. 상조업체가 보상 절차 없이 폐업하거나 직권말소 될 경우에는 공제조합 또는 은행을 통해 업체가 예치한 금액을 환급받거나 공제조합·공정거래위원회와 협약된 상조업체 등을 통해 대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업체가 소비자가 납입한 금액의 50% 이상을 예치하지 못한 경우에는 환급 금액이 줄어들거나 대안 서비스 이용에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신혜 경기도 공정소비자과장은 “소비자들은 상조서비스에 가입할 때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의 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다음은 윤 수석 브리핑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사람 중심 경제가 뿌리 내리면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가능해진다”며 “G20이 2009년 정상공동성명에서 발표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성장’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Ⅰ에 참석, ‘사람을 우선하기’ 주제의 발언을 통해 “‘사람이 먼저다’는 나의 정치 슬로건이고, 오래된 정치철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세션I 발언문. 의장님, 감사합니다. ‘사람이 먼저다’는 나의 정치 슬로건이고, 오래된 정치철학입니다. G20 회의에서 ‘사람을 우선하기’가 주제로 채택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한국은 세계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을 이루었지만 세계와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채택한 대책은 ‘사람 중심 경제’입니다.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보장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는 혁신성장, 가계의 소득을 높여 내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려 싱가포르 합의의 구체적 이행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내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 리트리트 세션 발언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 평화의 기반이 되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를 뒷받침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기본정신은 ‘다자주의’”라며 “다자주의는 평화를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G20 정상 리트리트 발언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G20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했습니다. 금융시장 개혁을 위한 5대 원칙에 합의했고, 다자무역과 개방적 지역주의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굳건한 공조를 통해 세계 경제를 회복시켰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이 자유무역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통화정책이 되돌아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일 “11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도내 6개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마지막 주(48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0%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셋째 주(47주차) 바이러스 검출률 9%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해에도 11월 초순(45주차)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11월 하순부터 검출이 급증, 지난 1월 중순에 가장 높은 검출률 78%를 기록하는 등 겨울철을 기점으로 확산된 바 있다. 지난달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감의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감염되었을 경우 38°C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과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초기단계인 만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라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노약자, 임산부, 면역질환자 등 고
경기-강원 지역을 흐르는 지질자원의 보고(寶庫)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 30일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2일 열린 제20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심의 결정에 따라 도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조건 이행계획과 함께 세계 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 측에 제출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거쳐 유네스코 본부로 전달됐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우수지질 자원을 보유한 경기지역 포천·연천과 강원지역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이 대상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이후 내년 3~4월 중 유네스코 회원국의 검토 및 평가위원의 서면 평가 등의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업으로 농업용 드론 조종사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지난달 21일부터 12월 7일까지(15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 모의비행교육, 실기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드론조종사 자격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과정은 이론교육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실기비행 20시간 총60시간이며 현장 실습교육은 울진군 매화면 매화천 둔치에서 실기비행 기능교육을 시행한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비, 종자파종, AI방제 등 다양한 노동력 절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드론 이용 농업 활용이 초기단계지만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로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드론 조종사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평해읍 소재 교육생은 “부족한 농업노동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드론을 활용하면 병해충 방제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원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용 드론 활용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울진군립합창단(단장 윤석규)의 '제3회 울진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3일 오후 7시 30분 울진문화센터 강당(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군민에게 수준 높은 합창문화의 이해와 뜻깊은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임성민 지휘자의 지휘와 조하나의 반주로 24여명의 합창단원이 친숙한 합창곡을 선사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첫사랑, 산유화, 못잊어” 등 시와 노래 3곡을 시작으로 추억의 노래 3곡, 즐거운 노래 3곡 등 합창곡으로 준비해 군민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의 축하공연으로 연주회의 격을 한껏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군립합창단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정기 연주회에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향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립합창단은 지난 2013년 창립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각종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울진의 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태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일 오전 8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121일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6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원전연료교체,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종합점검과 설비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창간 22주년 기념식이 2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364번길 28-12 본사에서 최동하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동하 대표이사 회장은 “창간 22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변함없이 국제일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독자들과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독립언론은 어떤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 자유언론을 꽃피울 수 있다’는 창간 정신을 면면히 이어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