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으니 비교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고, 욕심과 행복은 반비례하니 욕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행복은 작아진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9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남북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이 ‘전쟁위험 제거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72.4%=매우 27.3%+어느 정도 45.1%)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평양공동선언’ 관련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화’(22.1%)를 꼽았다. 그 뒤로 ‘남북 간 적대관계 해소 및 군사적 신뢰구축’(21.5%), ‘민족경제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증대’(16.4%),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11.3%),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약속’(10.7%), ‘사회·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10.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낙관적’(75.7%=매우 11.0%+ 대체로 64.7%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불법 영상물 유포 범죄에 대해 원칙적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대처 방안을 마련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고 법무부가 1일 밝혔다. 불법 영상물 유포는 그 자체로 중대한 성범죄로서, 유포되는 순간 피해자의 삶을 파괴시키는 심각한 범죄다. 법무부는 피해자가 식별 가능하고 주요 신체부위가 촬영되는 등 죄질이 불량한 불법 촬영·유포 사범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그 외 불법 촬영·유포 사범에 대해서도 구형기준을 상향하고 적극 상소함으로써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다. 현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법’)’은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의사에 반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한 경우는 징역 5년, 촬영물을 사후 의사에 반하여 유포한 경우는 징역 3년을 법정 최고형으로 규정(제14조 제1,2항)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등에 의한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엄정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른 소속기관장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법 개정을 통한 처벌 강화도 추진한다. 먼저 ‘성폭법’ 개정을 통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등 피해가 막중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 범죄와 영리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를 아직 잊지 않았다면 강원 정선 삼탄 아트마인에 가보자. 혹은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인공이 되어 충북 음성 감곡 성당 길을 거니는 건 어떨까? 충남 보령 상화원에서 <1박 2일>의 멤버가 되어 복불복 게임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경성스캔들, 엽기적인 그녀, 리틀 포레스트, 변산…. TV와 영화, 예능 등의 촬영지가 새로운 관광코스로 주목받는 요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표방한 가을 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실시한다. ◆ 주제로 새로워지는 가을 여행 올 가을 여행주간에는 텔레비전과 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로케이션 매니저)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등으로 소개한다. 참가자의 96%를 만족시킨 ‘공간여행’도 다시 한번 진행된다. 공간여행은 20개의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들이마실 수 있는 4개의 촬영지에서 해당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6일과 24일 오후 3~4시 조선 후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았던 창경궁 경춘전에서 조선 시대 궁중 생활상으로 본 창경궁을 주제로 ‘하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창경궁은 1484년(성종 15년) 정희왕후(세조비), 안순왕후(예종계비), 소혜왕후(추존왕 덕종비) 3명의 대비를 위해 창건된 궁궐이다. 창건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그 활용도가 낮았으나 임진왜란 이후 왕실의 생활공간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내전이 발달하게 되고, 창경궁은 조선 후기 왕실여성들의 많은 이야기의 무대가 된다. 먼저, 16일 첫 강좌로 ‘조선 시대 궁궐의 궁녀 및 내시의 생활상’(신명호, 부경대학교)에 관한 강의가 펼쳐진다. 조선 시대 궁녀는 궁궐 안 처소의 살림을 담당하던 전문직 여성이었으며, 환관(내시)은 대궐 안에서 음식물 감독, 왕명 전달, 대궐문 수직, 궐내 청소 등의 임무를 담당한 존재였다. 이번 강좌를 통해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등 왕실의 살림을 담당하던 궁중생활문화의 주역인 궁녀와 내시의 생활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4일 두 번째 강좌는 창경궁에 거처했던 성종의 생모이자 인수대비로 유명한 소혜왕
보건복지부는 9월말까지 0~5세 아동 233만 명(0~5세 245만 명 중 95.2%)이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며 총 195만 명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추석 전인 지난달 21일 아동수당 첫 급여를 192만 명에게 지급했고, 이후 아동 3만 명에 대해 소득·재산 조사를 완료해 27~28일 동안 추가 지급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우편, 문자메시지, 유선연락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아동수당 신청을 안내했다. 그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지원대상자의 아동수당 신청률은 98.4%로 전체 신청률에 비해 3.2%p 높게 집계됐다. 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지원대상자 중 미신청아동(1071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사회복지공무원의 개별접촉과 현장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90일 이상 장기해외체류자에 아동수당이 지급되지 않도록 복수국적자, 해외출생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아동수당 신청 시 복수국적자, 해외출생아를 신고 받았으며, 해외여권 출입국 기록을 확보해 90일 이상 해외체류중인 복수국적자 123명, 해외출생아 393명의 아동수당 지급을 정지했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10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국립산림과학원장(산림청),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통일부), 재정기획심의관(기획재정부) 등 총 8개 직위에 대한 ‘10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자리를 말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주LA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외교부), 국립현대미술관장(문화체육관광부),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고용노동부), 의약품안전국장(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8개 직위이다. ◆ 10월 공모 부처별 개방형 직위 공고 직위 중 국립현대미술관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출신을 임용하는 직위다. 10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
이달부터 뇌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뇌·뇌혈관·특수 MRI 검사 비용이 평균 9~18만 원 수준으로 크게 내려간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의 평균 가격보다 70~76% 낮은 가격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조치로 1일부터 ▲뇌·뇌혈관·특수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되며 국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먼저 뇌·뇌혈관·특수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의사의 판단 하에 환자가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검사(신경학적 검사, 뇌 CT 검사, 뇌파 검사 등)상 이상 소견이 있어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의학적으로 뇌·뇌혈관 MRI가 필요한 모든 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증 뇌 질환자는 해당 질환 진단 이후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횟수가 확대된다. 양성 종양의 경우 최대 6년 → 최대 10년으로, 진단 시 1회·경과 관찰 → 진단 시 1회·수술 전 수술 계획 수립 시 1회·경과 관찰로 늘어난다. 뇌 질환을 의심할 만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 또는 검사 상 이상 소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3개사가 참여해 ▲에너지 전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 참여의 장을 펼친다. 2일 개막식에는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승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 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에너지시민연대 김자혜 공동대표, 스리랑카 파이제르 무스파 장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승일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전력 믹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체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요 차원에서는 산업·건물·수송 등 각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구조의 혁신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 대한민국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4일간 총 15개 전시장, 46회 세미나·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일과 2일 이틀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김사균 농진청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생산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